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世界 색점선

다빈치 = 모나리자 = 아름다운 왕녀 = 신비한 미소 = 붙잡을수 없는 미소...
2015년 08월 20일 18시 23분  조회:2542  추천:0  작성자: 죽림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남긴 명작 '모나리자'의 비밀을 파헤친 연구결과가 또 나왔다.

최근 영국 셰필드할람 대학등 공동연구팀은 다빈치가 눈의 착각을 '의도적'으로 이용해 신비한 모나리자 미소를 만들었으며 또 다른 작품에서도 이같은 특징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세계적인 명작으로 꼽히는 모나리자는 그림 자체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신비한 미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모나리자의 미소는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정면에서 봤을 때는 입가에 미소가 드러나지 않으나 측면에서는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같은 눈의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다빈치는 그림에 여러 겹의 물감을 덧칠해 사물의 윤곽선을 안개에 싸인 것처럼 흐릿하게 처리하는 스푸마토(sfumato) 기법을 사용했다.

특히 이 사실은 지난 2010년 프랑스 박물관 연구 복원센터 전문가들이 X선 형광분광기를 동원해 모나리자 물감층과 화학성분을 분석한 결과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당시 연구에 따르면 다빈치는 모나리자의 눈가와 입가 등에 산화망간 성분의 얇은 막을 최대 30겹까지 입혔다.

이번 연구에 대상이 된 작품은 세계적으로 큰 화제와 논란을 일으킨 다빈치의 또다른 걸작 '아름다운 왕녀'(La Bella Principessa)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이 그림을 여러 방식으로 보여주는 시각적인 실험을 실시했다.

예를들어 멀리 떨어져서, 흐릿한 그림으로, 입과 눈 등 특정 부위를 가리고 보여주는 등의 실험을 실시한 것. 그 결과 그림의 표정 변화는 입가에 의해 야기된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연구팀은 이를 '붙잡을 수 없는 미소'(uncatchable smile)라 불렀다.

연구를 이끈 알렉산드로 소란조 박사는 "이 그림의 미소를 느끼게 되는 순간 사라져 붙잡을 수 없는 미소라 부르는 것" 이라면서 "르네상스 시대에 등장한 시각적 기법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사람이 바로 다빈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빈치는 눈의 착각을 일으키는 이같은 기술을 의도적으로 여러 작품에 넣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 왕녀'는 지난 1998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당시 이 그림은 19세기 초 독일 미술학도가 다빈치를 흉내낸 작품으로 오인돼 경매에 올랐고 이 때문에 판매 가격은 불과 1만 2039파운드로 당시 환율로 채 2000만원이 안됐다.

그러나 10년 뒤 이 그림에서 다빈치의 지문과 탄소연대 측정 결과 1440~1650년에 제작된 것이 확인되면서 세계 미술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또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 석좌교수 마틴 캠프는 이 그림의 인물이 밀라노 공작 루도비코 스포르자(1452~1508년)의 딸인 비앙카 스포르자라고 주장하면서 '아름다운 왕녀'라는 작품명을 갖게됐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3 "인상주의의 아버지" 프랑스 화가 - 에두아르 마네 2017-01-25 0 2281
292 부조리한 세상의 일그러진 요지경을 햇빛색으로 그리다... 2017-01-25 0 2181
291 "위대한 그림작품이 해외에 팔려 나가지 않도록 박물관에..." 2017-01-25 0 3005
290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 - 잭슨 폴록 2017-01-22 0 4587
289 미국 락서추상화가 - 사이 트웜블리 2017-01-22 0 4573
288 2백萬 달라 상당한 미술작품에 키스하다... 2017-01-16 0 2027
287 미국 락서화가 - 키스헤링 2017-01-16 0 3832
286 "락서 같은 그림이 수백억원?..."=락서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 2017-01-15 0 6983
285 그림과 법, 그림과 음식, 그리고 명화의 세계 2017-01-15 0 2404
284 폐물로 그림을 그린 미술계 선구자 - 장 뒤뷔페 2017-01-15 0 4091
283 러시아적 미국 추상 표현주의 화가 - 마크 로스코 2017-01-15 0 4263
282 자화상은 고독과 고독이 부딪친 정물화이다... 2017-01-15 0 4351
281 저승에서라도 피카소를 보살펴야겠다고 목을 맨 녀인 2017-01-15 0 3225
280 천재 화가 피카소와 금발머리, 귀족 녀인들 2017-01-15 0 4194
279 그림아, 그림아, 억, 억, 어~억 억 "흙수저"들과는 못논다... 2017-01-15 0 2931
278 부부 화가 = 화가 부부 2017-01-15 0 1743
277 [쉼터] - 디자인이 변해가는 형형색색의 횡단보도 모음 2017-01-15 0 1914
276 [쉼터] - 커피로 그림을 그릴수 없다?... 있다!... 2017-01-07 0 1507
275 독일 "절망의 화가" - 뭉크 2017-01-07 0 2260
274 선입견으로 인하여 하고싶은것을 하기가 두렵습니다... 2017-01-07 0 1750
273 표현주의미술의 상륙을 재음미해보기... 2017-01-07 0 1847
272 천재의 화가 고흐의 자연을 다시 보다... 2017-01-07 0 1391
271 력사, 대도시, 벽촌 그리고 등호의 세계 2017-01-04 0 1999
270 천재화가와 "그 총은 누구의 것, 그 총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2017-01-02 0 3866
269 아시아 미술 수집계 "큰손"으로 미술시장 눈 뜨다... 2017-01-01 0 1942
268 이탈리아 누드 초상 화가 - 모딜리아니 2017-01-01 0 5920
267 프랑스 초현실주의 화가 - 앙드레 마송 2017-01-01 0 5904
266 "멋이 죽었구나, 멋쟁이가 갔구나"... 2016-12-31 1 2041
265 [쉼터] - 유명한 시상식과 "격식있는 차림새" 2016-12-30 0 1217
264 전 세계, 전 미술계, 전 시대적, "위작문제" 2016-12-29 0 1792
263 천재적 화가 남편과 "사랑헌신주의" 화가 안해 2016-12-29 0 4040
262 세계에서 제일 비싼 그림 1~20 2016-12-29 0 1905
261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1~10 2016-12-29 0 2315
260 세계 가장 유명한 그림 7매 2016-12-29 0 1532
259 미국 추상표현주의 운동 기수 - 잭슨 폴락 2016-12-29 0 2874
258 [그것이 알고싶다] - 별천지 하늘을 사진으로 어떻게 찍을까? 2016-12-27 0 1783
257 글쓰고 책만들기는 힘들지만 근드리로 책페물하기는 쉽다... 2016-12-26 0 1366
256 [문학예술계소사전] - "팝 아트"란? "팝 아티스트"란? "아트테이너"란? "고스트라이터"란? 2016-12-23 0 2378
255 미국 젊은 사진작가 - 벤 장크 2016-12-19 0 3850
254 희귀한 사진, 신비한 자연, 그리고 록색보호평화주의者 2016-12-19 0 1286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