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중국 현대 최고 10대 시인
2015년 08월 31일 20시 37분  조회:4649  추천:0  작성자: 죽림
ㆍ문학지 ‘종산’
ㅡㅡㅡ10대 시인 선정 발표


‘중국의 솔제니친’으로 불리는 베이다오(北島·61)가 현존하는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선정됐다. 

중국 장쑤성 작가협회가 발간하는 중국문학지 ‘종산(鍾山)’ 최근호는 1979~2009년 작품을 발표한 시인들을 대상으로 ‘중국 10대 시인’을 선정한 결과 베이다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교수·시인·평론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중국 10대 시인 선정위원회는 베이다오를 만장일치로 현존 중국 최고시인으로 추천했다. 2~10위에 오른 시인은 시촨(西川), 위젠(于堅), 자이융밍(翟永明), 창야오(昌耀), 하이쯔(海子), 어우양장허(歐陽江河), 양롄(楊煉), 왕샤오니 등이다.

 
베이다오는 사회주의 선전문학에 반대하며 개인의 서정과 감정을 중시하는 현대 중국 ‘몽롱파’ 문학의 대표자로 꼽힌다. 베이징 출신인 그는 1978년 시인 망커(芒克) 등과 함께 시전문지 ‘오늘(今天)’을 창간하며 중국 내 시 창작운동을 이끌었다. 인권운동에도 참여한 베이다오는 89년 톈안먼 사태에 연루돼 90년대에는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기도 했다. 2008년 이후 홍콩 중문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나 아직도 중국 본토 방문은 금지당하고 있다.

자오전카이(趙振開)가 본명인 베이다오는 현실에 대한 깊은 성찰이 깃든 서정시를 발표해 92년을 비롯해 몇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베이다오의 작품은 낭송하기가 쉬워 독자층이 많다. 그가 30여년 전에 쓴 정치서정시 ‘대답(回答)’의 첫대목 ‘비루는 비루한 자의 통행증이고, 고상은 고상한 자의 묘지명이다’는 구절은 지금도 중국인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또 본문이 ‘망’(網)이라는 한 글자로 이뤄진 ‘생활’이란 제목의 시는 독특한 발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 평론가는 이 시에 대해 “생활의 그물은 속박에서 나오고, 속박은 희망의 그물 구멍을 만들어 낸다”며 “시인은 묶인 그물 안에서 그물 구멍을 통해 희망을 찾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베이다오의 시집 <한밤의 가수> 등이 국내에 번역돼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편이다. 그는 창원시가 제정한 ‘창원 KC 국제시문학상’의 수상자 자격으로 한국을 다녀간적이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83 <오체투지> 시모음 2015-05-10 0 4198
482 <봄날> 시모음 2015-05-10 0 3695
481 <<家庭의 月>> 特輯 시모음 2015-05-07 0 4471
480 尹東柱論 2015-05-06 0 4229
479 詩를 論하다 / 李奎報 2015-05-05 0 4403
478 詩法을 爲하여... 2015-05-05 0 3796
477 詩作 語錄 2015-05-05 0 3704
476 詩作 16法 2015-05-05 0 4097
475 독자와 시인 그리고... 2015-05-05 0 4209
474 詩는 다만 詩다워야 한다... 2015-05-05 0 4222
473 詩人 - 언어를 버려 詩를 얻는 者 2015-05-05 0 4548
472 재미나는 시 몇수 2015-05-03 0 4083
471 식칼론 / 竹兄 2015-05-03 0 3982
470 민중시인 竹兄 - 조태일 2015-05-02 1 5491
469 현대 과학 시 - 실험 시 2015-05-02 0 3892
468 <폭포> 시모음 2015-04-27 0 4343
467 가사의 대가 - 송강 정철 2015-04-26 0 4467
466 <발바닥> 시모음 2015-04-26 0 3835
465 시와 술, 술과 시... 2015-04-26 0 4124
464 <신발> 시모음 2015-04-26 0 4229
463 현대 그리스문학 대표 시인 - 니코스 카잔차키스 2015-04-26 0 4640
462 <<삼류 트로트 통속 야매 련애시인>> 2015-04-26 0 4651
461 詩여, 침을 뱉어라! 2015-04-25 0 4264
460 공자 시 어록 2015-04-23 0 5072
459 詩란 惡魔의 酒... 2015-04-23 0 4655
458 詩란 삶의 파편쪼가리... 2015-04-23 0 3962
457 <소리> 시모음 2015-04-23 0 4129
456 천지꽃과 백두산 2015-04-23 0 4489
455 영국 시인 - 드라이든 2015-04-20 0 5228
454 詩論하면 論字만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 하지만... 2015-04-20 0 3629
453 영국 시인 - 알렉산더 포프 2015-04-20 1 4997
452 프랑스 초현실주의 대표시인 - 앙드레 브르통 2015-04-20 0 8453
451 프랑스 시인 - 자크 프레베르 2015-04-20 0 4593
450 詩歌란?... 2015-04-20 0 3878
449 프랑스 시인 - 앙리 미쇼 2015-04-20 0 4765
448 시문학의 미래를 생각하며 2015-04-20 0 3870
447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시를 써보기 2015-04-20 0 4504
446 해체시에 관하여 2015-04-20 0 4991
445 브레히트 시의 리해 2015-04-20 0 3887
444 詩的 變容에 對하여 2015-04-20 0 3936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