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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0도
2015년 09월 09일 21시 11분  조회:3767  추천:0  작성자: 죽림
[ 2015년 09월 14일 10시 05분 ]

 

 

 


글쓰기의 0

 

                   /롤랑 바르트

 

 

영어단어해석-

 

도그마 ;독단적인 신념이나 학설

데크닉;데크니크, 수법, 기술

아우라;예술작품에서 흉내낼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 다른것과 구별되는 개성적분위기.

파롤(빠롤); 소쉬르의 언어, , 가변적개인적

랑그;체계속 언어, 구조적 사회적

메커니즘;어떤 대상의 작동원리나 구조

그래픽;그림이나 사진을 위주로 편집한 지면이나 인쇄 

시퀀즈; 시간,장소, 사건으로 한개의 에피소드를 구성하는 단위

-----------------------------------------------

@@
사유는
 어떤 무속에서 말을 배경으로 행복하게 솟아오르는것 같았는데, 이런 무로부터 출발한 글쓰기는 점진적인 응결의 모든 상태들을 통과했다.  다음으로  만듬의 대상, 끝으로 파괴의 대상이였던 글쓰기는 오늘날 마지막 변신인 부재에 도달하고 있는것이다. 10

 

언어체는 한시대의 모든 작가들에게 공통적인 규정들  습관들의 조직체이다. .. 언어체가 작가의 파롤에 어떤 형태를 주는것은 결코 아니며 자양을 주는것도 아니다. 그것은 진실들의 추상적인 원과 같은것이며, 이원을 벗어날  비로소 밀도 있는 고독한 언어가 쌓여지기 때문이다. 15

 

글쓰기는 언어를 넘어선 지점에서 언제나 뿌리내리고 있으며, 하나의 선이 아니라 싹처럼 전개되고 , 어떤 본질을 나타낸다. 어떤 비밀의 위협인 그것은 반소통이며 위압갑을 준다 23

 

지식인의 이런 글쓰기들은 불안정하며 여전히 문학적이다. 왜냐 하면 그것들은 무력하게 참여에 대한 강박에 의해서만 정치적이 기때문이다. 요컨대 그것들은 여전히 윤리적 글쓰기들이며, 그속

에서 필자(우리는 더이상 감히 작가라고 말할수 없다) 의식은

집단적구원의 안심시키는 이미지를 찾아낸다. 30

 

중국전통을 보면 예술은 현실의 모방에 있는 완벽에 다름 아니다 례컨대 나무로 만든  호두는 그것을 탄생시킨 예술을 나에게환기시키겠다는 의도를 어떤 호두의 이미지와 함께 전달해서는 안된다. 소설적글쓰기가 수행하는것은  반대이다. 35

 

언어는 당연히 그자체의 파괴를 향하고있기 때문이다. 38

 

모든 시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어떠하든지 본질의 상태로 , 힘의 상태로 존재하고있는 잠재적산문의 장식적 암시적 혹은과장된 방정식에 불과하다 시적언어와 산문적 언어는 그것들의 타자성을 나타내는 기호들자체가 필요없을만큼

충분히 분리되여있다 고전주의사유는 지속이 없으며 고전주의적시는 자신의 기교적배치에 필요한 사유만을 지닌다.  반대로근대적시학에서 낱말들은 일종의 형식적연속체를 생산하며  연속체로부터 낱말들 없이는 불가능한 지적 혹은 감정적밀도가 조금씩 비롯된다. 따라서 말은 보다 정신적인 배태의 빽빽한 시간이며,  배태속에서 사유 준비되고 낱말 들의 우연을 통해서 조금씩 자리잡힌다.따라서 의미작용의 무르익은 열매를 떨어뜨리게 되는 이와같은 언어적기회는 시적시간을 상정하는데,  시간은 이상 제작의 시간이 아니라 어떤 기호와 어떤 의도의 만남이라는 가능한 모험의 시간이다. 근대적시는 언어의 모든 구조를 포착하는 차이를 통해서 고전주의적예술과 대립되며,  두시사이에는 동일한 사회학적의도이외에는 다른 공통점을 남기지 않는다.43

 

고전주의적연속체는 밀도가 동등한 요소들의 연속인데,  요소

들은 차안된것같은 개인적의미작용에 대한 모든 성향을 제거하고 동일한 감각적압력을 받지 않을수가 없다. 시적어휘 자체는 창안이 아니라 관례의 어휘이다. 그속에서 이미지들은 창조를 통해서가 아니라 관습을 통해 고립되지 않고 함께 있음으로써 특수하다.… 고전주의적인 기교적수식은 낱말들이 아니라 관계들의 기교적수식이다. 그것은 창작의 기교가 아니라 표현의 기교이다. 44

 

낱말은 무한한 자유로 빛을 발하며 불확실하고 가능한 수많은 관계를 향하여 빛날준비를 하고있다. 고정된 관게가 무너짐 으로써낱말은 어떤 수직적인 기회만을 지닌다. 그것은 의미들, 반사들, 잔상들로 이루어진 어떤 총체속에 잠기는 덩어리이고 기둥이다. 요컨대 그것은 서있는 기로이다. 여기서 시적인 낱말은 직접적인 과거가 없는 행위이고, 그것에 결부된 모든 기원들의 반사들이 드리우는 두터운 그림자만을 제안하는 주변없는 해위이다 각각의 시적인 낱말들은 예기치 않은 대상이고 , 언어의 모든 잠재적가능성들이  날아오르는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특별한 호기심, 일종의 신성한 식도락을 가지고 생산되고 소비된다. 대문자 낱말의 이와같은 절대적갈망은 모든 근대적시에 공통적인데, 시적인 말을 끔찍하고 비인간적인 말로 만든다. 그것은 구멍들과 빛들이 가득하고 , 지나치게 풍부함을 주는 기호들과 부재들로 가득한 담화를 확립하지만.  담화는 의도의 예상도 연속성도 없으며 따라서 언어의 사회적기능에 매우 대립되기때문에 어떤 불연속적인 말에 단순히 의존하기만 해도 모든고유한 초자연들의 길이 열리게 된다. 46-47

 

근대적시는 언어의 관게를 파괴했고, 담화를 낱말들의 정거장으  규결시켰다. 이런 현상은 대자연에 대한 인식에서 전복을 함축한다. 새로운 시적언어의 불연속체는 덩어리들로서만 드러나는 어떤 불연속적 대자연을 확립한다. 기능들의 후퇴가 세계의 관계들에 대해 어둠을 드리우는 바로  시점에서 대상은 담화에서 높아진 위치를 차지한다. 그래서 근대적시는 객관적시가 된다. 그속에서 대자연은 고독하고 끔직한 대상들의 불연속체가 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잠재적관게들만 있기때 문이다.아무도 그것들을위해 어떤 특권적의미나 사용 혹은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으며 아무도 그것들에 어떤 계층체계를 감지하지 않고 아무도 그것들을 정신적행동이나 의도의 의미, 작용, 다시말해 요컨대 어떤 애정의 의미작용으로 환원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시적언어의 파렬은 절대적대상을 성립시킨다. 대자연은 수직들의 련속이 되고 대상은 그것의 모든 가능성들로 채워진채 갑자기 일어선다. 그것은 메워지지 않는 따라서 끔직한 하나의 세계를 구획할뿐이다. 낱말들 대상들은 관계가 없으며 그것들이 파렬하는 모든 폭력으로 치장되고 폭력의 순전히 기계적인 떨림은 다음 낱말에 기이하게 충격을 주지만 곧바로 소멸한다. 이런 시적낱말들은 인간들을 배제시킨다.결국 근대성의 시적인본주의는 없다. 이처럼 수직적으로 서있는 담화는 공포로 가득한 담화이다. 다시말해 그것은 인간을 다른인간들과 연관시키는게 아니라 하늘 지옥 불가침한것, 어린시절, 순수한 질료  대자연의 더없이  인간적인 이미지들과 련관시킨다.

 시점에서 시적인 글쓰기에 대해 나갈수 있다는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모든 윤리적중요성을 파괴해버리는 자률의 폭력을 지닌언어가 문제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구어적몸짓은 대자연을 수정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그것은 하나의 조물주와 같다.그것은 의식의 태도가 아니라 관계의 행위이다. 이것이 바로 최소한 근대적시인들,자신들의 의도를 끝까지 밀고 가는  시인들의 언어이다. 그들은 시를 정신적인 실천, 령혼의 상태

혹은 립장의 계시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꿈꾸어진 언어의 찬란함과 신선함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시인들에게는 시적감 정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글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 역시 쓸데 없다. 48-49

 

고전주의 작가들 역시 형태의 문제를 알고있었겠지만, 론쟁은 글쓰기들의 다양성  의미와 전혀 관련이 없었으며, 언어의 구조와는 더욱 관련이 없었다. 다시 말해 어떤 설득목적에 따라 생각된 담화의 질서만이 문제가 되였다. 따라서 부르죠아적 글쓰기의 특이성이 대응하는것은 수사학의 다양성이였다. 54

 

모파상, 졸라, 도데의  글쓰기는 문학의 형식적기호들 (단순 과거 , 간접화법, 씌여지는 리듬) 사실주의의   역시 형식적인 기호들(민중언어의 덧붙혀진 조각들, 거친 , 방언 ) 결합체이다. 62

 

공산주의작가들은 부르주아작가들이 오래전부터 단죄했던 부르 주아적글쓰기를 요지부동으로 지지하는 유일한자들이 된다.67

 

언어의 어떤 질서에의 모든 예속에서 해방된 백색의 글쓰기를 창도하는것이다. 70

 

의식적인 작가는 이제 조상 전래의 전능한 기호들에 대항해 싸워야 한다. 78

 

근대적예술전체가 그렇듯이, 문학적글쓰기는 역사의 소외와 역사의 꿈을 동시에 지니고있다. 필연성으로서 그것은 언어들의 찢김, 계급들의 찢김과 분리할수 없는 찢김을 증언한다, 자유로서 그것은 이런 찢김의 의식이고 그것을 뛰여넘고자 하는 노력자체이다. 그것은 그것자체의 고독에 대해 끊임없이 죄의식을 느끼고 있음에도,여전히 낱말들의 행복에 탐식하는 상상력이며, 어떤 꿈꾸어진 언어를 향해 달려간다. 언어가 더이상 소외되지 않는 새로운 아담적인 세계의 완벽함을 일종의 리상적인 예견을 통해서 나타내는 신선함을 지닌 그런 언어를 향해. 글쓰기들의 다양화는 새로운 문학을 확립한다. 왜냐하면  새로운 문학은 오로지 하나의기획이 되기 위해서만 자신의 언어를 창안한다는 점때문이다.  기획은 문학이 언어의 유토피아가 되는것이다.79

 

작품의 불연속성과 무질서가 낳는 열매자체는 각각의 잠언이 이를테면 모든 잠언들의 원형이라는것이다. 유일하면서도 변주되는하나의 구조가 있다 성찰들은 담론의 단상들이고 , 구조와 광경이 없는 텍스트들이다. 84

 

잠언은 개별적인 덩어리들로 구성된 전체적인 불덩어리이다. 뼈대는 뚜렷한 모습이상으로 광경적이며- 그리고 뼈들은 단단한것들이다. 잠언의 모든 구조는 그것이 고정되여 있지 않다는 바로 그점에서 가시적이다. 85

 

수직성을 통해서만 질서가 잡히는 하나의 세계가 드러난 셈이다. 미덕들, 다시말해 외관들의 유일한 수준에서는  어떠한 구조도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구조는 바로 명백한것과 감추어진것 사이의 진실관계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97

 

무질서는 세계를 만들어낸다 98

 

지극히 뛰여난 명철성에 지극히 대단한 비현실성이 흔히 대응한다.100

 

이미지들은 텍스트와 분리시킴으로써 <<백과전서>> 대상의 하나의 자율적인 도상학에 진입하고 있었다. … <<백과전서>>

도판들은 대상을 제시하고  제시는 예시의 교육적목표에 보다 무상한 미학적 혹은 모상적 정당화를 덧붙이고 있다.105

 

일반적으로 대상의 생산은 이미지를 거의 신성하다할 단순성으로 이끈다 창조의 간결한 엄겨겅, 거래의 화려함, 이것이 백과전서적 대상의 이중적체제이다. 109

 

기계의 도판,  이미지는  우선 대상 혹은 작업의 분산된 요소들을 분석하고 열거하며, 그것들을 독자의 눈앞에 테이블위에던지듯 던지고, 이어서 마무리하기 위해 생활장면, 다시 말해 삶의 두께를 덧붙이면서 그것들을 재구성한다. 116

 

당신이 재현하는것은 분석적정신의 여정이다. 세계는  당신에게 통상적인것, 분명한것(이것은 생활의 장면이다) 제시한다. 백과전서파와 함께 당신은 점진적으로 원인들, 물질들, 원요소들로 내려가며 , 체험적인것으로부터 인과적인것으로 가고 , 대상을 지적으로만든다. 일직선적인 글쓰기와  점에서 반대되는 이미지의 특권은  어떠한 독서의 미로도 강제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왜냐하면 이미지는 론리적인 백커가 언제나 결핍되여 있기 때문이다.117

 

특이한 떨림은 무엇보다도 놀라움이다.118

 

백과전서적인 시적세게는 언제나 어떤 비현실주의로 규정된다. 따라서 객관성(‘현실’) 엄격한 요구에 토대한 작품이면서 동시에 , 다른 무엇(타자는 모든 신비의 기호이다) 끊임없이 현실을 넘어서는 시적작품이 되는것이 <<배과전서>> 계획 이다. 121

 

객관적으로 이야기된 단순한 대상의 은유자체는 무한히 떨리는 대상이 된다. 122

 

이미지는 대부분의 경우 그것으로 하여금 본질적으로 터무니없는 대상을 재구성하지 않을수 없게 만든다. 첫번째 자연이 일단 분해되고 나면 첫번째것처럼 형성된  다른 자연이 출현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세계를 부순다는것은 불가능하다. 세계가 영원히 차있기 위해서는 하나의 시선- 우리 시선- 이면 족하다  123

 

자신(<<랑세의 >>  샤토브리앙) 마지막 그림속에  최상의 신비한 불완전성을 담아놓은 푸생과 자신을 동일시한다. 불완전성은 완성된 예술보다  아름다운데, 시간의 떨림 이다. 추억은 글쓰기의 시작이고 차례로 글쓰기는 죽음의 시작 인것이다.(그것이 아무리 젊은때 시작된다 하더라도 말이다)128

 

은유     

사실 파격구문은 거리의 시학으로 이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문학적노력이 친화성들, 상응들, 유사성들을 추구하는데 있으며, 작가의 기능이 자연과 인간을  하나의 세게로 통합하는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가 공감각적인 기능이라고 부를 수있는것이다.) 그러나 문학의 근본적인 문채인 은유 역시 분리의 강력한 도구로서 리해될수 있다. 특히 은유는 샤토브리앙의 경우 풍부한데 , 두성분뿐 아니라 비소통을 우리에게 표상한다. 마치 하나는 다른 하나에 대한 향수에 불과한것처럼 말이다. 이야기는문자적요소들, 다시 말해 은유적인 방법을 통해 갑자기 덥석 물리고 ,쳐들려지며, 떼어내지고, 분리된 뒤후 일화의 자연스러움에내맡겨지는 문자적요소들을 제공한다. (그것은 심지어 그렇게 하지 않을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보았듯이,준비도 없이 폭력적인파격구문에 따라 억지로 도입된 새로운 말은 환원불가능한 어떤 다른 곳과 갑작스럽게   요소들을 대면시킨다. 샤토부리앙은 죽어가는 어떤 젊은 수도사의 미소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캐시미르계곡에서 여행자를 위로하는  이름모를 새소리를 듣고있다고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이런 대목도 있다.“이곳에서 누가 태여났고, 누가 죽었으며, 누가 울었는가?  하늘 높이 있는 새들은 다른 고장들을 향해서 날아간다 샤토브리앙의 작품에서 은유는 사물들을 접근시키는게 전혀 아니다. 그것은 세계들을 분리시킨다. 기교적으로 말하며 (왜냐하면 기교나 형의상학을 말하는것은 같은것이기때문이다), 오늘날 은유는 (시적자유에서와는 달리) 하나의 기표에만 관련되는게 아니라, 담화의 커다란 단위들에 확장되여 연사莲词생명력자체에 참여하는것 같다. 언어학자들은 연사가 언제나 말과 가깝다고 말한다.샤토브리앙의 커다란 은유는 사물들을 분활하는 여신인데, 언제나 향수적이다. 그것은반향을 증식시키 는것처럼 나타나면서도 인간을 자연속에 불투명한것처럼 남겨두고있고 그에게 결국 직접적인 진정성의 기만을 면제해 준다.

문학은 분리시키고 일탈시킨다. 133-134

 

대립들이 엄격하도록하기 위해 그것들을 두개이상의 상이한 풍경이 아래로  펼쳐지는 산정상의 능선처럼 얇고 날카로우며

결정적인 일회식사건을 통해 분리시켜야 한다.

 

문학은 우연적인 진실을 영원한 개연성(필연성)으로 대체 한다135

 

근대의 작가는 아브라함이면서 아브라함이 아니다. 그는 도덕을 벗어나 있으면서 동시에 언어속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환원불가능한것을 가지고 일반적인것을 만들어야 하고 , 언어의 도덕적인 일반성을 통해서 자기존재의 부도덕성을 되찾아야 한다. 그래서 문학이라는것은 이와같은 위험을 감수한 통과이다. 138

 

고유명사는 보통명사의 모든 특징들을 부여받고 있지만 모든 투사적법칙을 넘어서 존재하고 기능할수 있기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고유명사를 근거지로 하는 하이퍼의미성현상의 대가 혹은 날쁜점-이다.  현상이 고유명사를 시적인 낱말과 매우 유사하게만들고 있음은 물론이다.146

 

사실 고유명사는 촉매작용을 할수있다. 우리는 그것을 채울수 있고, 확장할수 있으며 , 그것의 의소적골격이 지닌 사이들을 무한한 추가물들로 메울수 있다. 고유명사의 이와같은 의소적 확장은 다음과 같이 다른 방식으로 규정될수 있다. 각각의 이름은 우선불연속적이고 고정되지 않은 방식으로 출현하는 여러장면들을 포함하지만,이것들은 련합하여 하나의 작은 이야기로 되기만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이야기하는것은 일정수의 충만한 단위들을 환유적방식을 통해 련결시키는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148

 

고유명사는 흉내이고, 아니면 플라톤이 말했듯이 환영이다. (이것은 의구심이 들지만 맞다)150

                       

프로베르보다 훨씬 전에 작가는 문체의 혹독한 작업, 끊임없는 수정의 피곤함, 미미한 수확을 얻기위한 과도한 시간의 슬픈 필요성을 느꼈다. 그리고 표현했다 플로베르에게는 문체는 절대적인 아픔이고, 무한한 아픔이며, 불필요한 아픔이다. 집필은 터무니없게 완만하다(‘일주일에 네페지’ ’한페지를 쓰는데 닷새’ ’두줄을 쓰는데 이틀’) 그것은 삶과의 돌이킬수 없는 고별 무자비한 자기 감금을 요구 한다.157

 

수직적축에는 대체 낱말들이(이것들은 정정들이나 낱말들이다) 기입된다. 수평적축에는 통합체들의 삭제들이나 첨가들 (이것 들은 개정들) 기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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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아방가르드 시의 실험 2015-08-26 0 5624
667 서울 지하철역 <<詩가 흐르는 서울>>을 보고 ...우리 고향 연길의 선로뻐스 정류장마다에도 <<詩香이 풍기는 延吉>>이라는 테마가 있었으면... 2015-08-25 0 4149
666 라틴아메리카 시문학 2015-08-22 0 5359
665 칠월칠석 시모음 2015-08-20 0 5347
664 단편 시모음 2015-08-16 0 4669
663 <국수> 시모음 2015-08-15 0 4278
662 나는 시를 너무 함부로 쓴다... 2015-08-15 0 4883
661 <어머니>시모음 3 2015-08-15 0 4578
660 그리고 또 李箱 2015-08-15 1 4799
659 다시 보는 李箱 2015-08-15 0 5673
658 詩는 農村을 對相하라... 2015-08-07 0 4271
657 詩作을 위한 10가지 방법 2015-08-03 0 4831
656 詩人을 만드는 9가지 2015-08-03 0 4506
655 池龍과 芝溶 2015-08-03 0 3667
654 마음 열기 2015-07-30 0 4090
653 백자 항아리 2015-07-28 0 4728
652 <달력> 시모음 2015-07-26 0 4674
651 서정주와 보들레르 2015-07-21 0 4703
650 어머니의 꽃무늬 팬티 2015-07-20 0 4617
649 우리 詩의 문제점 2015-07-20 0 4199
648 추천하고싶은 詩論書 2015-07-20 0 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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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한석윤 동시인 = 동시화집 2015-07-20 0 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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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아내> 시모음 2015-07-18 0 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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