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호르룩! 축구경기 시작, 2분간 주저앉아 묵념...
2016년 01월 31일 21시 37분  조회:6003  추천:0  작성자: 죽림



축구경기 시작 2분간 안 뛰어…
"매일 목숨 잃는 난민어린이 위해"

(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경기가 시작됐는데 모든 선수가 2분간 주저앉아 뛰지 않는다면 어떻게 된 사연일까.

지난 2016년 1월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중부 라리사의 AE 라리사 FC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스 프로축구 2부 AE 라리사와 아카르나이코스의 경기에서 일어난 일이다.

AE 라리사는 경기에 앞서 성명서를 내 "유럽연합(EU)와 터키의 잔혹한 무관심 속에서 매일 목숨을 잃는 어린이 수백 명을 추모하려는 것"이라고 미리 설명했다.

(AFP=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중부 라리사의 AE 라리사 FC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스 프로축구 2부 AE 라리사와 아카르나이코스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 후 2분간 자리에 주저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바다를 건너다가 사망한 난민들을 추모했다. 국제이주기구(IOM) 집계에 따르면 터키에서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로 향하다가 사망한 난민은 지난해 9월 이후에만 973명에 달한다.
(AFP=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중부 라리사의 AE 라리사 FC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스 프로축구 2부 AE 라리사와 아카르나이코스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 후 2분간 자리에 주저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바다를 건너다가 사망한 난민들을 추모했다. 국제이주기구(IOM) 집계에 따르면 터키에서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로 향하다가 사망한 난민은 지난해 9월 이후에만 973명에 달한다.
터키 해안경비대가 익사해 해안으로 밀려 온 이주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AFP=연합뉴스) Turkish coastguard officials prepare to carry the bodies of migrants washed up on a beach in Canakkale's Bademli district on January 30, 2016 after at least 33 migrants drowned when their boat sank in the Aegean Sea while trying to cross from Turkey to Greece, Turkey's state-run Anatolia news agency reported. The migrants, who included those from Myanmar, Afghanistan and Syria, set sail from the Canakkale province to reach the nearby Greek island of Lesbos, Anatolia said. / AFP / OZAN KOSE
터키 해안경비대가 익사해 해안으로 밀려 온 이민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이날 선공을 잡은 AE 라리사 공격수들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주심의 호각 소리와 함께 공을 아카르나이코스 진영에 넘겨버렸다.

그와 동시에 경기장에 들어와 있던 양팀 선수 22명은 모두 자리에 주저앉았다.

공은 중앙선 너머 아카르나이코스쪽에 멈춰 있었고 코칭스태프, 심판, 관중 누구도 동요하지 않은 채 기다렸다.

2분이 지나자 선수들은 일어나 진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시작 시간에 선수들이 주저앉았을 때와 2분이 지나고서 실제 경기를 시작할 때 관중석에서는 박수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은 주로 터키에서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익사한 난민 숫자는 국제이주기구(IOM)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이후에만 957명에 달한다.

프로축구선수들의 시위가 있은 다음 날인 30일에도 레스보스섬 앞바다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최소 39명이 숨졌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17 [문단소식]- 황금의 가을에 "가을의 눈"을 보다... 2024-09-09 0 820
3116 [문단소식]- 중국조선족 시인들 시향이 바다로 건너 섬으로 가다... 2024-09-09 0 820
3115 20세기의 신화/김학철(제목 클릭하기... 訪問文章 클릭해 보기...) 2024-08-23 0 938
3114 김학철/정판룡 2024-08-23 0 914
31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벨평화상" 경매 기부, 남의 일이 아니다. 2023-04-21 0 3606
31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화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29 0 3083
311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와대로 가보쟈..." 2022-05-14 0 2662
3110 [세상만사] - "문제...문제" 2022-05-14 0 1979
3109 [해외문단소식] -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2022-05-09 0 2446
3108 [해외문단소식] -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2022-05-09 0 2354
31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피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467
31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이야기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279
31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림책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148
31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록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466
31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무라토프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197
31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언어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162
31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2300
31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평화상" 2022-03-24 0 2226
30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평화상" + "인도주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2148
3098 [세상만사] - "고래 똥 = 로또"... 2021-10-12 0 2825
3097 [별의별] - "둥글다"와 "평평하다"... 2021-09-13 0 2782
3096 [세상만사] - "표면이 벗겨진 금메달" 박물관으로... 2021-09-02 0 2319
3095 자유 자유 그리고 자유... 2021-08-07 0 2368
30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복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7-14 0 2421
3093 [별의별] - 소똥과 신성화... 2021-06-25 0 2672
3092 [세상만사] - 윤여순 / 윤여정 + (딸) = 원동력 어머니... 2021-06-04 0 2660
30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코끼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6-04 0 2707
3090 [문단소식] - 송화강반에 피여나는 문학의 향연... 2021-05-23 0 2386
3089 김승종 譚詩 "추억 다섯개비"를 고향 향해 올리나니... 2021-05-23 0 2667
30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22 0 2644
308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의 녀신",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2749
308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인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2893
30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미인"... 2021-05-16 0 3012
30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시인의 죽음"... 2021-05-16 0 3016
30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 떼와의 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5 0 3013
3082 [세상만사] - 심봤다... 억... 2021-05-10 0 2685
3081 [세상만사] - 천종산삼... 억... 2021-05-10 2 2476
3080 [세상만사] - 100년 산삼 한뿌리... 억... 2021-05-10 0 2672
3079 [그것이 알고싶다] - "민성보" 2021-05-10 2 2958
3078 [별의별] - 코끼리와 새둥지 새끼새 2021-05-10 0 2866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