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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 "노벨상"때문에 남들이 더 입방아 찧어대다...
2016년 10월 19일 17시 51분  조회:5056  추천:0  작성자: 죽림
 
영국의 극작가이고,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란 묘비명을 스스로 지어놓고 간 버나드 쇼와 정치가 윈스턴 처칠은 사이가 나빴다.

처칠은 쇼를 보고 “그런 재미 없는 연극을 누가 보나” 했고,
쇼는 처칠을 보고 “저렇게 인정머리가 없어서는 친구도 없을 것”이라 했다.
그런데 어느날 쇼가 처칠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내 연극 입장권 두 장을 보내니 친구와 같이 오시오. 만약 친구가 있다면”이란 메시지와 함께...
처칠은 바로 엽서를 보냈다. “첫날 공연에는 못 가겠고 다음날 갈게요. 만약 다음날까지 막이 열린다면”... 

둘은 다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쇼는 수상자로 결정된 후 한 번 사양하다가 1920년에 받았다. 처칠은 문학인이 아니면서 1953년 상을 받았다. `제2차세계대전 회고록`이 수상작인데, 회고록으로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사람이다. 그해에는 마땅히 줄만한 문인을 찾을 수 없었고, 또 처칠은 당시 총리여서 상당한 권력자였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서 사회주의 국가들을 납작하게 해준 공로도 있었다. 처칠은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말도 안 돼” 했지만 사양하지는 않았다.  

문학전문가들이 추천한 200명의 후보군 중에서 위원회가 1차로 20명을 추리고 2차로 5명을 뽑은 다음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뜻밖의 수상자가 심심찮게 나온다. 

역사학자·철학자·철학소설가 등이 뽑히기도 하고, 지난해에는 `전쟁에 참전했던 여성들을 찾아다니며 취재한 실록기자`가 문학상을 받았다. 올해는 미국 운동권 가수 밥 딜런(75)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는 수상 소식에 쓰다 달다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남의 일 보듯 소감 한 마디 입 밖에 내는 법이 없는데, 남들이 더 입방아를 찧어댄다. “문학의 외연을 넓혔다” “이건 노벨코미디상 감이다” 

밥 딜런은 작사 작곡 노래 혼자 다 하는데, 가사는 훌륭한 반전·평화의 詩다. 우리나라도 서광이 보인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가객(歌客)이 많았고, 한대수·김광석·양희은·김민기·세시봉 등이 다 음유시인들이다.  



/서동훈(칼럼니스트)
 



‘포크록 밥 딜런’ 노벨 문학상의 신선한 파격

<동아>  : 2016-10-15 

 

 

 

올해 노벨 문학상은 미국 포크록 가수 겸 시인 밥 딜런(75)에게 돌아갔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노벨 문학상이 116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중가수의 품에 안기자 지구촌이 찬반론으로 떠들썩하다. 스웨덴 한림원은 13일 “위대한 미국 노래의 전통 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 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딜런의 노래를 ‘귀를 위한 시(詩)’라고 했다.

 

딜런이 문학상 후보로 간간이 거론되긴 했어도 이번 수상은 문학계에 ‘혁명’으로 평가된다. 반전(反戰)과 평화의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사유의 깊이로 표현한 그의 음악은 베트남전 반대 운동이 펼쳐졌던 1960년대와 1970년대 청년세대의 정신세계를 바람처럼 파고들었다. 대표곡 ‘바람만이 아는 대답(Blowin' in the wind)’은 인권과 저항운동의 상징적 노래로 한국의 학생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평생 음악계에 몸담은 가수에게 최고 권위 문학상을 주는 것이 노벨상의 진화인지, 변질인지는 보는 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각에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부시와 다르다고 2009년 노벨 평화상을 준 이래로 가장 믿기 힘든 노벨상 수상”이라고 개탄한다. 반면 영국 소설가 살만 루슈디는 “음유시인의 전통을 잇는 위대한 계승자”라며 노벨상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한림원은 지난해 논픽션에 이어 2년 연속 이례적 장르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학의 범주를 관습화된 소설과 시로 한정짓기보다 더 확장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순수문학과 대중음악, 문학과 문학 아닌 것, 둘의 경계를 가르던 견고한 벽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밥 딜런은 21세기 문학 패러다임에 밀어닥친 거대한 변화의 상징이다.

 

△ 밥 딜런의 시대정신이 저항운동이면 동아일보 시대정신은 바로 이것

 

 

작사가나 철학자도 노벨상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

 

밥 딜런에게 문학적 가치와 심오한 뜻이 담겨 있다면 내노라 하는 文人과 철학자들은 그의 문하생으로 들어가서 활동하는 게 맞을 듯‥

 

- 賞을 받았다고 해서 억지 스토리를 만들 필요는 없질 아니 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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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이 '책'을 버렸다. 116년 동안 지켜온 불문율을 깬 것이다. 

기자가 보기에 이번 노벨문학상의 가장 큰 파격은 싱어송라이터가 수상자가 됐다는 데 있지 않다. 더 놀라운 파격은 '책'이 아닌 다른 텍스트에 상이 주어졌다는 사실이다. 노벨문학상 역사에서 종이에 인쇄된 책이 아닌 다른 형태의 텍스트에 상이 주어졌던 경우는 없었다. 

문학은 언제나 '책'이라는 도구를 통해 대중과 소통했고, 그 책은 증거물로 남아 인류의 정신적 환희와 상처를 기록해왔다. 활판 인쇄술이 본격적으로 발명된 15세기 이후 인류의 모든 지식과 문학은 책을 통해 세상과 만났다. 책에 담긴 새롭고 위험한 사상과 이야기들은 때로는 폭정을 무너뜨렸고, 노예해방에 기여했으며, 사람들에게 꿈과 낭만을 심어줬다. 

지난 116년 동안 노벨문학상은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 '책'에 수상자의 자격을 부여해왔다. 하지만 이제 그 불문율은 깨졌다. 스코틀랜드 작가 어빈 웰시는 트위터를 통해 "음악 팬이라면 사전을 펴서 '음악'과 '문학'을 차례로 찾아서 대조해보라"고 비꼬았다. 책을 신봉한 본격문학 작가의 한탄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큰 파장이 담긴 말이다. 

불문율을 깬 것이 잘 된 일인지 잘못 된 일인지 속단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번 밥 딜런의 수상으로 향후 노벨상이 짊어져야 할 무거운 짐이 생긴 것만은 분명하다. '문학의 영역 확대'라는 효과와 문학상의 전통적 가치를 모두 지키려면 앞으로 문학상은 매우 많은 논란과 맞서야 할 것이 분명하다. 

당장 내년부터 악보에 쓰여진 노래가사를 비롯한 '책'이 아닌 다른 모든 텍스트들에도 노벨문학상 후보 자격이 주어져야 할지 모른다. 그렇지 않을 경우 2016년 노벨상은 밥 딜런 한 명을 수상자로 만들기 위해 '특혜'를 준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전 세계 수많은 다른 싱어송라이터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할것이다. 평화에 기여한 아프리카나 남미의 음유시인과 호주 원주민 출신 가수에게도 노벨문학상은 문호를 열어야 할지 모른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쩌다 한 번 미국 싱어송라이터에게만 기회가 주어졌다는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힘들지 않을까. 

수상이 부담스러워서인지 밥 딜런은 노벨위원회와의 접촉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노벨위원회는 딜런의 문을 두드리길 포기했다(Nobel panel gives up knockin' on Dylan's door)"는 자극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밥 딜런의 두문불출을 보도하고 있다.

 

 만약 호사가들의 말처럼 그가 수상을 거부하기라도 한다면, 노벨문학상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물론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말이다. 

어쨌든 노벨문학상은 큰 사고를 쳤다. 내년부터 노벨문학상이 어디로 갈지 그 향방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허연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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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문학상은 미국 포크록 가수 겸 시인 밥 딜런(75)에게 돌아갔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노벨 문학상이 116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중가수의 품에 안기자 지구촌이 찬반론으로 떠들썩하다. 스웨덴 한림원은 13일 “위대한 미국 노래의 전통 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 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딜런의 노래를 ‘귀를 위한 시(詩)’라고 했다. 
 

 

 딜런이 문학상 후보로 간간이 거론되긴 했어도 이번 수상은 문학계에 ‘혁명’으로 평가된다. 반전(反戰)과 평화의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사유의 깊이로 표현한 그의 음악은 베트남전 반대 운동이 펼쳐졌던 1960년대와 1970년대 청년세대의 정신세계를 바람처럼 파고들었다. 대표곡 ‘바람만이 아는 대답(Blowin' in the wind)’은 인권과 저항운동의 상징적 노래로 한국의 학생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평생 음악계에 몸담은 가수에게 최고 권위 문학상을 주는 것이 노벨상의 진화인지, 변질인지는 보는 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각에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부시와 다르다고 2009년 노벨 평화상을 준 이래로 가장 믿기 힘든 노벨상 수상”이라고 개탄한다. 반면 영국 소설가 살만 루슈디는 “음유시인의 전통을 잇는 위대한 계승자”라며 노벨상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한림원은 지난해 논픽션에 이어 2년 연속 이례적 장르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학의 범주를 관습화된 소설과 시로 한정짓기보다 더 확장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순수문학과 대중음악, 문학과 문학 아닌 것, 둘의 경계를 가르던 견고한 벽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밥 딜런은 21세기 문학 패러다임에 밀어닥친 거대한 변화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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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음악 가수이자 시인인 75세 밥 딜런의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은 전 세계 문학계뿐만 아니라 예술계에도 신선한 충격일 수밖에 없다. 1901년 노벨 문학상이 첫 수상자를 낸 이후 시인이기보다는 대중 가수로 더 알려진 인물이 받기는 115년 만에 처음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파격이라 할 수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그제 밥 딜런을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위대한 미국 노래 전통 속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음유시인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대중음악의 가사를 시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밥 딜런의 노래를 고대 그리스 시인에 견주며 “귀를 위한 시”라고도 극찬했다. 

밥 딜런은 자유와 평화, 반전(反戰), 인권 메시지를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한 대중음악 뮤지션이다. 20여년 전부터 노벨 문학상 후보에 지속적으로 이름이 올랐지만 대중음악 가수로서의 한계에 부딪혀 논란만 낳았다. 기존의 문학적 기준에서는 공연되는 시(詩)인 밥 딜런의 시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한림원은 밥 딜런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상적인 방향으로 문학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여를 한 이에게 수여하라’는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을 실천했다.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문학의 지평을 넓힌 것이다. 까닭에 한림원의 선택은 의미가 크다.

밥 딜런의 수상을 놓고 “혁명적”, “가슴 벅찬 일대 사건”, “순수문학의 위기”라는 등의 갑론을박도 없지 않다. 그러나 밥 딜런은 문학과 음악의 전통적인 경계를 허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여 줬고 한림원은 이를 평가했다. 한림원은 지금껏 논란과 상관없이 문학상의 영역을 넓혀 왔다. 지난해에는 인터뷰를 논픽션 형식으로 써 ‘목소리 소설’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 낸 벨라루스 출신 언론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에게 돌아가기도 했다. 비(非)문인인 철학자, 역사학자, 정치가가 수상한 적도 있다. 문학과 음악의 융합인 ‘선율을 입힌 시’에 대한 밥 딜런의 문학적 평가가 전혀 놀라울 게 없는 이유다. 
 

밥 딜런은 예술성과 사회성을 결합해 대중음악의 가사 수준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창조적 혁신가다. 실제 많은 영감을 준 데다 큰 변화를 이끌었다. 밥 딜런의 노벨상 수상을 통해 우리 스스로 한국 문학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한국 문학의 원로 시인들도 우리 시단에 대해 성찰의 계기로 삼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대중과 문학의 소통과 함께 진화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되짚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문학 지평은 새로운 흐름에 직면해 있다.
 


[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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