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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0일 19시 37분  조회:3661  추천:0  작성자: 죽림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4


* "자존심은 미덕은 아니나 많은 미덕의 부모다"
   ; 영국의 수필가 존 콜린스(1848∼1909)가 한 말이다.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동을 삼가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관대하거나
   자선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때로는 그 자존심이 상처받는 것을 두
   려워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뒤떨어진다는 사실에 상처를 받아 질투의 원천으
   로 변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마이너스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라 로슈프코는 「도덕적 반성」에서 『자존심은 우리에게 질투심을 불러일
   으키지만 그 질투심을 누그러뜨리는 역할도 한다』고 했다. 또 고대 그리스
   의 역사가인 헤로도투스는 「역사」에서 자존심의 마이너스적인 면을 경계
   하면서,『자존심은 어리석은 사람의 소유물이다』라고 했다.
 
*  "용기는 위인을 만든다" 
   ;  희망은 강한 용기이다. 용기는 새로운 의지를 심어준다. 새로운 의지는 큰
   포부를 키운다. 큰 포부는 사상을 낳는다. 사상은 생명의 불꽃이다. 생명
   의 불꽃은 희망의 꿈이다. 희망의 꿈은 행복을 불러일으킨다. 행복은 노력의
   대가이다. 노력은 성공을 크게 안겨준다. 성공은 인생의 참된 가치이다.
   위대한 사람은 큰 희망을 안고 대지 위에 푸른 싹을 곱게 키운다. 젊음은 믿
   음으로 용기를 심어준다.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용기는 사람을 번영으로 이끈다』고 했으며,미
   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지식과 용기는 위대한 일을 성취한다. 이 두가지가
   인간을 영원한 존재로 만든다』고 했다.
 
* "근면한 자만이 휴식의 진미를 안다"
   ;  미국 포드자동차회사 창립자인 헨리 포드(1863∼1947)의 말이다.
     인간의 생활은 노동과 휴식의 두 수레바퀴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일한
   뒤에 쉬고 쉰 뒤에 일해야지,일만 하고 쉬지 않으면 몸이 고장나고 병에 걸
   리기 쉽다. 또 쉬기만 하고 일을 안 한다면 인생의 패배자로 전락하여 살아
   가기 힘들 것이다. 활동과 휴식은 인간생활의 2개 리듬이다. 이 리듬이 조
   화된 생활이야말로 가장 건전한 생활이요 바람직한 생활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 작가 톨스토이도 『근로 뒤의 휴식과 기쁨은 근로가 격렬하고 쓰라
   릴수록 더욱더 큰 것이다』라고 말했다.
 
* "교제란 서로 공경하는 것이다" 
   ;  교제란 무엇인가,서로 선을 나누고 누리는 것이다. 이런 뜻에서 맹자는 만
   장에게 『교제란 서로 恭敬(공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恭은 항상 敬을
   짝한다. 恭도 공경이고 敬도 공경이다. 그러므로 공경은 두 마음이 아니라
   선을 향하는 한 마음이다. 즉 악을 뿌리려고 교제를 하면 곧장 음모가 되고
   술수가 되어 그 끝이 험하게 된다. 그러나 선을 넓히려고 교제를 하면 서
   로 봉사하는 자리가 된다. 우리들의 삶이란 교제의 연속이다.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며 살아가는 인생이다. 어디에도 독불장군은 없다. 그러면
   정직한 마음은 저절로 살아난다. 세상이 썩고 도둑질하려는 마음이 판을 치
   는 것은 더럽고 추한 교제들이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관대하면 대중을 얻는다
   ;  寬得衆(관즉득중).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구절이다. 자장이 仁(인)에
   대해서 묻자,공자는 다섯가지 덕목을 실천하면 仁(인)을 구현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즉 『공손하면 욕보지 않고,관대하면 대중을 얻을 수 있고,신의
   가 있으면 남들로부터 신임을 얻고,민첩하게 실천하면 많은 공을 세울 수 있
   고,은혜로우면 남들을 잘 쓸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인간과 인간이 하나가
   되고 서로 협동하기 위해서는 「恭(공) 寬(관) 信(신) 敏(민) 惠(혜)」,이
   다섯가지 덕목을 실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과 인간이 잘 사귀는 속에
   서 仁(인)이 싹튼다는 말이다.
 
* 큰 고통은 정신의 마지막 해방자다
   ;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1884∼1900)의 「화려한 지식」에 나오는
   말이다. 또 『고통만이 우리를 최후의 깊이에 이르게 해준다』고 이어진다
   . 최후의 깊이란 깨달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스의 3대 비극작가 가운데
   한명인 아이스킬로스는 『신은 사람에게 고통이야말로 깨달음의 어머니라는
   규정을 가르쳤기 때문에 잊을 수 없는 고통은 가슴으로 스며들어와 깨달음
   을 맞이하게 해준다』는 말로 고통과 깨달음의 관계를 신의 가르침이라고
   했다. 또 프랑스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고통을 철저히 경험하는 것에 의해
   서만 그것은 치유된다』고 했으며 도스토예프스키도 『고통은 곧 생활이다.
   고통이 없는 인생 뒤에는 아무런 쾌락도 없다』고 했다.
 
* "정치의 道는 공정과 청렴이다"
   ; 중국 宋代(송대)의 책 「景行錄(경행록)」에 나오는 글이다. 정치는 반드
   시 공정해야 한다. 절대로 편파적인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정치의 혜택이
   온 국민에게 고루 미치도록 힘써야 하며,처사의 공정을 기해야 한다. 또 정
   치하는 사람이나 공직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은 극히 청렴해야 한다. 과거
   동양 여러나라에서는 청렴을 관리의 길로 삼아서 청렴한 벼슬아치를 포상하
   고 융숭하게 대우했다.
     이탈리아 성인 프란체스코도 『청빈이 있는 곳에는 기쁨이 있으며,그곳에
   서는 탐욕도 强欲(강욕)도 없다』라고 말해 공직자의 도를 강조했다. 또한
   정약용도 『청렴하다는 것은 천하의 큰 장사이다』라고 「목민심서」에서 밝
   혔다.
 
*  경멸은 늘 정중한 말속에 교묘히 감춰져있다 
   ;  프랑스 작가 스탕달(1783∼1842)의 「적과 흑」에 나오는 말이다. 계급의
   식이 강했던 그 당시의 프랑스를 무대로 그려진 이른바 상류사회에서는 이
   말처럼 심술궂은 경멸은 일상 다반사였다.
     하지만 무례한 태도로 은근히 경멸을 표현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 경멸이 무서운 이유는 경멸을 당한 쪽에서 반론도 할 수 없는 교묘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보부나르그는 경멸에 대해 『경멸 속에는 자기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모르는 척해야 하는 경멸도 있다』고 말했다.
 
*  "고독은 모든 뛰어난 인물의 운명이다" 
   ; 독일이 낳은 염세 철학자 쇼펜하워가 한 말이다. 원래 삶은 고독한 존재다.
   다만 고독을 참고,견디고,이기기를 힘 쓸 따름이다. 『고독이 정신에 미
   치는 영향은 음식이 육체에 미치는 영향과 같다』라고 한 보브나르그의 말처
   럼 모든 뛰어난 인물들은 한결같이 고독했다. 뛰어난 인물들은 높은 이상의
   소유자였으며 모두 그 시대보다 앞선 사람들이다. 그들의 사상과 계획과
   정신이 보통 사람들에게 이해되지 않고,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깊은 고독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정신의 깊은 곳에서 산 사람들이다. 인생을 얕게,피
   상적으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대화를 나눌 만한 상대를 찾지 못해 고독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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