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총리, 남편, 안해,아들딸, 그리고 사직...
2016년 12월 05일 21시 01분  조회:3830  추천:0  작성자: 죽림
'아내가 그만두랍니다' 8년만에 전격 사퇴한 뉴질랜드 총리
(ZOGLO) 2016년12월5일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5일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뉴질랜드 언론은 키 총리의 아내가 남편에게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2008년부터 만 8년 동안 재임한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아내의 사퇴 권유를 받아들여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존 키 총리는 5일(현지시각) 주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한 결정 중 가장 어려웠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집권당과 나라의 지도자로 일한 것은 엄청난 경험이었다”며 “직업 정치인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당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떠날 때가 됐다”고 했다.
 
키 총리는 재선에 도전하지 않는 이유로 ‘사랑하는 가족’을 꼽았다. 그는 “총리직은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이들의 희생을 요구한다”며 “아내 브로나는 많은 밤과 주말을 홀로 보내야 했고, 그녀에게 중요한 많은 행사에 나는 참석할 수 없었다”고 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만나 1984년 결혼했고, 두 자녀를 뒀다. 그는 또 “딸 스테파니와 아들 맥스는 10대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엄청난 사생활 침해와 압박감에 시달려야 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들도 키 총리의 아내가 사임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키 총리의 아내가 “나와 총리직 중 하나를 고르라”는 식의 극단적인 방법까지 사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키 총리는 브로나가 최후통첩을 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가정으로 돌아가야 할 적기였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4년간 다시 총리 임기를 해내지 못할 것 같다”며 “지금이 떠나기에 좋을 때”라고 했다.
 
키 총리는 외환 전문가로 일하다 2002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중도우파 정치인으로서 2006년 당권을 잡았고 2008년과 2011년, 2014년 총선에서 연이어 승리했다. 2008년 취임 당시 5000만 뉴질랜드달러(한화 약 391억원)의 재산을 보유하며 뉴질랜드 역대 총리 중 가장 부자로 알려지기도 했다.
 
키 총리는 보궐선거가 필요 없도록 내년 총선 이전까지 의원직을 유지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집권 국민당은 오는 12일 새로운 당 대표이자 후임 총리를 선임할 예정이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인 빌 잉글리시가 키 총리의 신임을 받고 있어 총리직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07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영화 황제 김염과 제주도 2021-05-08 0 2446
3076 [별의별] - 국경과 농부 2021-05-07 0 2623
307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구마혁명",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2392
30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유산모으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2603
3073 [그것이 알고싶다] - 오스카상... 2021-04-27 0 2625
3072 [그것이 알고싶다] - 윤여정과 "선물가방" 2021-04-27 0 4338
3071 [그것이 알고싶다] - "팔도 김치" 2021-04-16 0 2914
3070 [고향소식] - 화룡 길지 "돌"로 뜨다... 2021-04-01 0 2820
30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바다환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3-30 0 2700
3068 [그것이 알고싶다] - 수에즈 운하 2021-03-30 0 3447
30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치마 시위" 2021-03-30 0 2977
30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다 잘 될거야"... 2021-03-30 0 2884
30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차라리 날 쏴라"... 2021-03-30 0 2535
3064 [세상만사] - 눈사람과 환경미화원 2021-01-30 0 2466
30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폐의약품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2512
30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조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2842
3061 "시는 그림자도 춤추게 하는 메아리" 2021-01-26 0 2284
3060 [세상만사] - 하면 된다... 2021-01-26 0 2448
3059 [그것이 알고싶다] - 색... 2021-01-21 0 2515
3058 [그것이 알고싶다] - 22... 계관시인... 2021-01-21 0 2807
3057 [그것이 알고싶다] - 그림자... 2021-01-21 0 2626
3056 [그것이 알고싶다] - 4... 8... 2021-01-19 0 2276
3055 [타산지석] - 본받을만한 훌륭한 아버지... 2021-01-17 0 2416
3054 [회초리] - 표절, 도용, 저작권, 량심... 2021-01-17 0 2778
3053 [그것이 알고싶다] - "김"씨냐, "금"씨냐... 2021-01-15 0 2580
3052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야... 2021-01-15 0 2529
3051 [그것이 알고싶다] - 돌잔치와 돌잡이 2021-01-14 0 3956
3050 [세상만사] - "아리랑과 외국인" 2021-01-14 0 2439
3049 [그것이 알고싶다] - 지방 쓰는 법, 명정 쓰는 법 2021-01-11 0 4036
3048 [세상만사] - "꽁꽁" 2021-01-11 0 2391
3047 [세상만사] - "영화와 경계선" 2021-01-09 0 2690
3046 [세상만사] - "기부자와 기부금" 2021-01-08 0 2477
3045 [그것이 알고싶다] - "민주와 민주" 2021-01-07 0 2752
30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 2020-12-29 0 3216
30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범"아, 어서 어서 돌아오라... 2020-12-26 0 3500
3042 [세상만사] - "지문" 있다?... 없다!... 2020-12-26 0 3079
30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 호랑이 = "두만"아, 잘 가거라... 2020-12-20 0 2774
30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2-20 0 2922
3039 [세상만사] - "유산 싸움과 월드컵 축구경기..." 2020-12-18 0 2640
3038 [세상만사] - "연등 = 인류무형유산" 2020-12-16 0 284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