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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Gabriela Mistral (1889-1957)
칠레 시인·외교관. 본명은 Lucila Godoy y Alcayaga.
필명은 이탈리아 작가인 G. 단눈치오와 프랑스 시인 F. 미스트랄에서 유래한다.
16세부터 지방 학교 교사로 있다가, 1923년에는 칠레대학 교수가 되었다.
3편으로 구성된 《죽음의 소네트(1914)》로 국민시가상(國民詩歌賞)을 받아 시인으로 인정받았다.
그녀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제1시집 《비탄(悲嘆, 1922)》은 연인의 자살로 막을 내린 연애의 후유증을 자세히 그린 것인데, 거기에 보이는 애정·절망·공허감은 차츰 보편적인 대상, 즉 인간·하느님·자연으로 향하여 모성(母性)과 무한한 자애로 승화되어 갔다. 이 점에서 관능적 사랑을 구사하는 신낭만주의에 머물렀던 그 시대 여류시인들을 능가하였다.
그 밖에 《애정(1924)》을 거쳐 제2시집 《파괴(1938)》에서는 정신적 고뇌가 종교(가톨릭)를 통한 영혼의 구원으로 승화되며, 마지막 시집인 제3시집 《포도통(葡萄桶, 1954)》에서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사랑을 노래하여 성숙한 여류시인으로서의 부드러운 심정을 토로하였다.
1930년 이후 컬럼비아대학 등에서 문학을 강의했고, 외교관으로는 1933년부터 1957년까지 마드리드·리스본·니스·로스앤젤레스 등의 영사로 근무했다. 1945년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위의 내용에서 보시면 제1시집 《비탄(悲嘆, 1922)》, 《애정(1924)》,제2시집 《파괴(1938)》, 제3시집 《포도통(葡萄桶, 1954)》등의 시집을 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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