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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탄생 100주년에 붙여...
2017년 01월 22일 00시 30분  조회:4168  추천:0  작성자: 죽림

 

윤동주 탄생 100주년에 붙여

 

 

 

​윤동주, 그 이름은 늙지 않는 이름이다.

 

아직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이다.

 

윤동주 탄생 100 주년,스물여덟 나이로 순국해 청년 정신의 상징이 된 윤동주가

 

2030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되살아나고 있다.

 

시대를 초월해 각종 장르를 넘나드는 영감으로 작용하며

 

강력한 문학 콘텐츠와 아이콘이 된 윤동주를 조명해 본다.

윤동주가 다방면의 문화 콘텐츠가 되면서 영화.노래. 소설. 유튜브 영상 등

윤동주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분석하는 국내 첫 연구서 '윤동주 원소스멀티유즈'가 나온다.

김영석 성신여대 국문과 교수는 16일 '윤동주의 삶 자체가 원천 소스가 된다고 보고

전문인이 만든 정통 콘첸츠뿐 아니라 일반인이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까지 아울러

윤동주가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간 권영임.마광수 등 윤동주 연구자들의 문학 연구서는 여럿 발표된 바 있지만,

윤동주를 소재로  사용해 재작된 콘텐츠를 연구한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 책은 윤동주의 생일(12월 30일)쯤 출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윤동주 연구 서적이 쏟아져 나온다.

숙명여대 김응교 교수는 '디아스포라 백석과 윤동주'를 올해 낼 예정이고,

내년엔 윤동주동시해설집 '갑북갑북'도 준비 중이다.

한양대 유성호 교수는 올래 하반기에 윤동주 전시해설집 '학생 윤동주가 시인 윤동주가 되기까지'를 ​

낼 계획이다. 동시까지 아우르는 윤동주의 전 작품을 해설하는 방대한 시도다.

3월쯤 류양선 가톨릭대 명예교수는 학자 20여명의 논문을 모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논집'을 묶어낼 예정이다.

 

생애[편집]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당시 북간도 간도성 화룡현 명동촌(明東村)

에서 아버지 윤영석(尹永錫)과 어머니 김용(金龍) 사이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어려서 요절한 두 동생을 포함하여 4남 2녀였다.

그의 처음 이름은 해환(海煥)이었다. 본관은 파평으로 간도 이주민 3세였다.

할아버지 윤하현은 기독교 장로로 부유한 농부였고, 아버지 윤영석은 명동학교에서 교사로 교편을 잡았다.

그는 어려서부터 기독교인인 할아버지 윤하현의 영향을 받았다.

1925년 명동소학교(明東小學校)에 입학하여 재학 시절 고종사촌인 송몽규 등과 함께 문예지

《새 명동》을 발간하였다. 6년 뒤인 1931년, 14세에 명동소학교(明東小學校)를 졸업하고,

중국인 관립학교인 대랍자학교(大拉子學校)에 다니다 가족이 용정으로 이사하여,

용정 은진중학교(恩眞中學校)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1935년 소학교 동창인 문익환이 다니고 있는 평양의 숭실중학교로 전학하였다.

그해 10월, 숭실중학교 학생회가 간행한 학우지 숭실활천(崇實活泉) 제15호에 시 '공상(空想)'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신사참배 거부로 숭실중학교가 폐교되어, 문익환과 함께 용정에 있는 광명중학교로 편입하였다.

광명중에서 그는 정일권 등을 만나게 된다.

1938년 2월 17일 광명중학교를 졸업한 후 경성(京城)으로 유학,

그해 4월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였다.

1939년 연희전문 2학년 재학 중 《소년(少年)》지에 시를 발표하며 처음으로 원고료를 받기도 했다.

2년여 뒤인 1941년 12월 27일에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였다.

이때에 틈틈이 썼던 시들 중 19편을 골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내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942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릿교대학(立敎) 문학부 영문과에 입학하였다가

10월 교토 도시샤대학(同志社) 영문학과에 편입하였다.

 도시샤대학은 윤동주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 정지용이 다닌 학교로

일본 조합교회에서 경영하는 기독교계 학교였다.

 

1943년 7월 14일, 귀향길에 오르기 전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교토의 카모가와 경찰서에 구금되었다.

이듬해 교토 지방 재판소에서 2년형을 언도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1945년 2월 16일 오전 3시 36분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하였다.

시신은 화장된 뒤 가족들에게 인도되어 그 해 3월 장례식을 치른 후 간도 용정에 유해가 묻혔다. (향년 27세) 

 

1947년 2월 정지용의 소개로 경향신문에 유작이 처음 소개되고 함께 추도회가 거행된다.

1948년 1월, 윤동주의 유작 31편과 정지용의 서문으로 이루어진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정음사에서 간행하였다.

이후 1962년 3월부터 독립유공자를 대량으로 발굴 포상할 때, 그에게도 건국공로훈장 서훈이 신청되었으나

유족들이 사양하였다. 1990년 8월 15일에야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1985년에는 그의 시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윤동주문학상이 한국문인협회에 의해 제정되었다.

 
 
 
 
 
 
 
 
 
 
 
 
 
 
 
 
 
 
 
 
 
 
 
 
 
 
 
 
 
 
 
 
 
 
 
 
 
 
 
 
 
 
 
 
 
 
 
 
 
 
 
 
 
 
 
 
 
 
 
 
 
 
대표작 <서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첫 작품으로써
'부끄러움과 자아 성찰의 
윤동주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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