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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얼마남지 않았다.매년 차리는 설날 차례상이지만차례상 앞에서 의견이 분분한 것을 경험하였으리라 생각된다.오늘은 설날 차례상차리는법과 차례지내법,그리고 지방쓰는법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공부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그 자료를 공유하는의미에서 아래에 정리하여 놓습니다. 참고하시어 도움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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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차례상차리는법
◐ 차례상 차리는 순서맨 앞줄에 과일, 둘째 줄에 포와 나물, 셋째 줄에 탕, 넷째 줄에 적과 전, 다섯째 줄에 쌀밥과 갱을 차례대로 놓는다 또한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을 한잔만 올린다고 하나, 지방이나 지방전통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설날 차례는 기제사 때와 거의 같지만 제사 밥(메)과 국(냉) 대신에 떡국을 올는 것이 기제사와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여기에 정리된 차례상차리는 견본은 일반적인 표본이라고 볼 수있다. 지방에 따라 다소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를 바랍니다.
◆지방쓰는법
◐지방(紙榜)은 종이로 만든 신주(神主)인데 지방을 보면누구의 제사를 지내는지알 수 있습니다.남자 조상의 본관과 성씨는 쓰지 않습니다. 여자 조상의 본관과 성씨는 쓰지만 이름은 쓰지 않습니다.지방은 한지에 붓으로 쓰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면 컴퓨터로 정성껏, 깨끗이 작성,프린팅하면 됩니다.
◐지방은 제사나 차례 마지막 부분에 태우지만 잘 보관했다가 다시 써도 됩니다.지방은 기제사,설,추석 다 똑 같습니다. 즉 한 조상의 지방은 어느 때에나 다 똑 같은 내용입니다.지방은부부별로 한 장씩 씁니다. 즉 지방 한 장에는 부부만 씁니다.그러나가정의례준칙에는 당시 차례지내는 모든 조상을 지방 한 장에 다 쓴다고 되어 있기도 합니다. 아래에 지방쓰는법을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차례지내는 순서
◐제상의 진설을 마치고 자손들이 둘러서서 엄숙한 가운데 제례를 시작한다. 이때 대문과 방문을 열어 놓아 조상이 들어도시도록 한다. 먼저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운다. 제례의 순서는 '계독' 이라 하여 위패를 모신 독을 열고 위패를 모셔 온다. 다음에 참신(신주에 절하는 것)을 행하고, 띠풀을 묶어 잘라 모사기에 세워서 제주가 술을 붓고 절을 하면 강신이 된다.◐다음은 헌주하는 순서다. 장손부터 차례로 초헌, 아헌, 종헌으로 제주를 석 잔 올린다. 지손(支孫)들은 첨작(添酌)을 한다.초헌으로 장손이 처음에 제주를 올리고 사제자가 축문을 읽고 일동 재배한다. 술잔을 올릴 때마다 일동 재배한다. 처음에 술잔을 올리는 것은 자손이 주안상을 올리는 격이므로 술잔을 올릴 때마다 젓가락을 안주가되는 제물인 적, 포, 간납 등을 올려 놓는다. ◐자세한 순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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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茶禮)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로 절사(節祀), 다례(茶禮)라고도 한다. 차례는 조상에게 달, 계절, 해가 바뀌고 찾아왔음을 알리는 의례이며 제사는 사망한 날을 추모하는 의례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로 설과 추석 명절에 차례를 지내며, 기제사와 더불어 조상에 대한 숭배사상이 깃들어 있다. 차례를 지낼 때 조상에게 올리는 음식은 조리 방법과 담는 방법에 있어서 지역 간에 차이가 존재한다.
차례상은 각 지방이나 가정의 전통에 따라 다르게 차릴 수 있으며, 상차림은 제사와 동일하다. 각자의 방식에 따라 차례상 위에 음식을 차리는 것을 진설(陳設)이라고 한다. 진설(陳設)은 명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설날에는 떡국, 추석에는 송편을 올린다. 기본적인 차례상 차림은 5열이며 다음과 같다.
상을 차리는 사람 기준으로 가장 앞 줄, 다시 말해 신위1) 에서 가장 먼 줄이 다섯 번째 줄(5열)이다. 주로 5열에는 과일류가 진설(陳設)되며 대추, 밤, 배, 감, 사과, 한과류를 올린다.
5열과 관련된 차례상 진설의 한문어구로는 ‘조율이시(棗栗梨枾) 또는 조율시이(棗栗枾梨), 홍동백서(紅東白西)’가 있다. 조율이시(棗栗梨枾)는 좌측부터 조(棗)는 대추, 율(栗)은 밤, 이(梨)는 배, 시(枾)는 곶감의 순으로 올린다는 의미이며, 조율이시(棗栗梨枾)와 함께 조율시이(棗栗枾梨)도 가능한 방법이다. 홍동백서(紅東白西)는 동쪽에는 붉은 과일, 서쪽에는 흰 과일을 올린다는 의미이다.
상을 차리는 사람 기준으로 두 번째 줄(4열)에는 포, 나물, 간장, 나박김치, 식혜가 올라간다. 지역에 따라 포, 식혜는 3열 또는 4열에 올리는 경우가 있다.
4열과 관련된 차례상 진설의 한문어구로 ‘좌포우혜(左胞右醯), 서포동해·혜(西脯東醢·醯), 숙서생동(熟西生東) 또는 생동숙서(生東熟西)’가 있다. 좌포우혜(左胞右醯)는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를 올린다는 의미이며, 서포동해·혜(西脯東醢·醯) 역시 서쪽에는 포, 동쪽에는 생선젓과 식혜를 올린다는 의미이다. 숙서생동(熟西生東)은 서쪽에는 익힌 나물, 동쪽에는 생김치를 올린다는 의미이다.
상을 차리는 사람 기준으로 세 번째 줄(3열)에는 육탕(육류), 소탕(두부, 채소류), 어탕(어패류) 등 3가지 종류의 탕을 올린다. 지역에 따라 적(구이)이 2열 또는 3열에 올리는 경우가 있다. 3열에는 양쪽으로 촛대를 올린다.
3열과 관련된 차례상 진설의 한문어구로 ‘어동육서(魚東肉西)’가 있다. 어동육서(魚東肉西)는 동쪽에는 생선, 서쪽에는 육류를 올린다는 의미이다.
상을 차리는 사람 기준으로 두 번째 줄(2열)에는 서쪽에서부터 육전(기름에 부친 전), 육적(고기 구운 것), 소적(두부 부친 것), 어적(생선 구운 것), 어전(기름에 부친 것)을 올린다. 지역에 따라 2열에는 면, 탕, 떡, 간장이 올리는 경우가 있다.
2열과 관련된 차례상 진설의 한문어구로 ‘동두서미(東頭西尾), 적접거중(炙楪居中)’이 있다. 동두서미(東頭西尾)는 동쪽에 머리를 향하고, 서쪽에 꼬리를 향한다는 의미이며, 적접거중(炙楪居中)은 적(구이)는 중앙에 올린다는 의미이다.
상을 차리는 사람 기준으로 가장 마지막 줄, 다시 말해 신위에서 가장 가까운 줄이 첫 번째 줄(1열)이다. 주로 1열에는 수저, 밥, 잔, 국을 올린다. 지역에 따라 1열에는 메(밥), 갱(국), 숭늉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명절에 따라 떡(송편)을 올리기도 한다.
1열과 관련된 차례상 진설의 한문어구로 ‘좌반우갱(左飯右羹)’이 있다. 이는 좌측에 메(밥), 우측에는 갱(국)을 올린다는 의미이다.
설날 차례상 진설의 경우는 1열에 메(밥), 갱(국) 대신에 떡국을 올린다. 다른 열은 추석 차례상 진설과 동일하다.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는 각 지역별로 특색을 가진 음식을 차례상에 올린다.
충청도 차례상에는 삶은 닭고기, 대구포, 상어포, 가오리포, 오징어, 피문어 등의 건어물 또는 홍어, 병어, 가자미, 낙지, 서대묵 등을 올린다.
전라도 차례상에는 대표 음식인 홍어를 비롯하여 병어, 낙지, 꼬막 같은 어패류 등을 올린다.
경상도 차례상에는 대구, 돔배기, 문어, 안동 식혜, 조기, 민어, 가자미, 방어, 도미 등을 올린다.
차례상에는 올리면 안 되는 음식이 있다. 삼치, 꽁치, 갈치 등 ‘치’자로 끝나는 생선은 올리지 않는다. ‘치’로 끝나는 생선은 흔하고 값이 저렴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복숭아와 같이 털이 있는 과일은 조상님의 혼령을 쫓는다는 이유로 올리지 않는다. 또한 고추가루와 같은 붉은 양념은 쓰지 않으며 강한 향신료인 마늘 양념도 사용하지 않는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의 간은 간장 대신 소금으로 하며,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게 한다. 마지막으로 붉은색 팥고물 대신 흰 앙금을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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