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부끄럼 없는 인생"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2017년 04월 08일 22시 56분  조회:2386  추천:0  작성자: 죽림
일본 기자 '윤동주 때문에 우익세력과 싸운다'
(ZOGLO) 2017년4월8일 
【서울=뉴시스】민윤기 서울시인협회장(왼쪽), 우에무라 교수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윤동주 시인을 위해서 일본 우익 역사수정주의자들과 싸우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 우에무라 다카시(59·植村隆)가 한국 시인 윤동주(1917~1945)를 논한다. 

“왜 일본인인 내가 윤동주 시인에 큰 관심을 갖고 연구하게 됐는지, 왜 일본 우익과 역사수정주의자들과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지, 윤동주 시인에 대한 일본 내 추모 열기가 왜 그치지 않는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정체불명의 주사를 맞고 사망한 데 대한 사인 규명에 왜 힘을 모아야 하는지”를 밝힌다. 

1984년 윤동주의 시 전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일본에서 번역·간행됐다. 양심적인 수많은 일본인이 감동했다. 그해 ‘저항시인 윤동주의 죽음’이라는 르포르타주도 나왔다. 우에무라는 이 책 두 권으로 윤동주를 알게 됐다. 

2006년에는 윤동주가 태어난 간도, 현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에서 6개월 동안 살기도 했다. 옌볜과학기술대 객원연구원으로 북한을 조사하면서 윤동주의 생가 터와 학교를 여러 차례 찾았다. 

지난해부터 한국 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동주의 ‘서시’에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이라는 구절이 있다. ‘부끄럼 없는 인생을’이라는 것이 동주의 시 정신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부끄럼 없는 인생’이란 ‘부끄러움을 모르는 놈’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자들에게 언제나 말한다. 우리도 동주의 시처럼 ‘부끄럼 없는 인생을 살자’고.” 

우에무라 교수는 김학순(1924~1997) 할머니를 인터뷰, 1991년 8월 ‘일본 위안부 강제 동원은 사실이었다’는 기사를 써 일본 사회에 위안부의 실체를 최초로 알렸다. “그 때문에 역사수정주의자들로부터 ‘날조 기자’라는 비방과 중상을 받고 맹렬한 공격을 받았다. 심지어는 ‘딸을 죽이겠다’는 협박장까지 받았다. 역사수정주의자들은 가짜 논리로 나를 공격한다. 그들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동주 팬으로서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절대 질 수 없다’고 생각하며 싸우고 있다.” 

우에무라 교수가 11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특강을 한다. ‘윤동주 100년 생애’전이 열리고 있는 곳이다. 17일까지 계속되는 전시에서는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최초본이 처음 공개됐다. 서울시인협회 시 낭송가 100명이 윤동주의 시 100편을 낭송 중이다. 윤동주 문학강좌도 마련돼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50 한국 시인 김지하 장편 풍자 담시 - 오적 2020-01-23 0 3576
1449 [타산지석] - 리상, -"순간이지만 영원한 문화유전자 남기다"... 2019-12-22 0 2532
1448 한국 최초 녀성신문... 2019-12-16 0 2882
1447 한국 최초 문학비... 2019-12-16 0 3234
1446 한국 최초 시 전문지 2019-12-16 0 3010
1445 한국 최초 출판사... 2019-12-16 0 2966
1444 [문단소식] - 두만강 역 화룡 로과 호곡령에서 리욱시인 오다... 2019-12-10 0 2516
1443 "하늘나라 천사가 눈 뜨는 별" 2019-12-04 0 2397
1442 글쟁이들과 조선말규범... 2019-12-04 0 2529
1441 "새의 지저귐 소리를 알아 들을수 있어야?!..." 2019-11-30 0 2092
1440 반삭발을 한 윤동주... 2019-11-24 0 2727
1439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철학가 - 고자 2019-11-20 0 2898
1438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법가학파 - 한비자 2019-11-20 0 3203
143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백가묵가 - 묵자 2019-11-20 0 3452
1436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유가 성악설 - 순자 2019-11-20 0 3256
1435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道學 - 정자 2019-11-20 0 2516
1434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성선설 - 맹자 2019-11-20 0 3531
1433 [그것이 알고싶다] - 고대 중국 儒敎의 시조 - 공자 2019-11-20 0 3802
1432 [그것이 알고싶다] - 고대 중국 道家의 시조 - 로자 2019-11-19 0 2942
1431 [그때 그 노래] - "손에 손잡고"... 2019-11-19 0 2435
1430 "그까짓 1000억, 그 사람 '시' 한줄만 못해"... 2019-11-18 0 2858
1429 최소한 윤동주에게 욕을 보이는 일이 없도록... 2019-11-14 0 3053
1428 뇌성마비 시인 김준엽 20년전에 펜을 입에 물고 쓴 시가 아직도 "떠돌이" 하다니... 2019-11-14 0 2749
1427 [바로잡습니다] - 시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은 윤동주 시가 아닙니다... 2019-11-14 0 2418
1426 한용운 시모음 2019-11-14 0 2607
1425 "님의 침묵" - 한용운 2019-11-14 0 4008
1424 독립운동가, 시인 - 한용운 2019-11-14 0 3291
1423 "배 곯게 하는 문학은 절대 안 된다"... 2019-11-14 0 3082
1422 민족저항 3대시인... 2019-11-14 0 2478
1421 264, 저항 시인 이육사... 2019-11-13 0 4493
1420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2019-11-13 0 3122
1419 활무대는 서로 다르지만 불멸은 같다... 2019-11-04 0 2674
1418 [그것이 알고싶다] - 나운규와 아리랑을 부른 가수... 2019-11-01 0 3345
1417 [그것이 알고싶다] - 나(라)운규와 영화 "아리랑" 2019-11-01 0 3120
1416 [그것이 알고싶다] - "아리랑"... 2019-11-01 0 3646
1415 [시학소사전] - "서사시"란?... 2019-10-30 0 3361
1414 한국의 최초의 서사시 ㅡ "국경의 밤"... 2019-10-30 0 2297
1413 [문학용어] - "리좀(根莖)" 2019-10-07 0 3167
1412 시와 시인과 독자와 그리고... 2019-09-18 0 3304
1411 일본 특유의 短詩 ㅡ 하이쿠 2019-09-18 0 460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