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중국 당나라 문사 - 류우석
2017년 04월 21일 00시 20분  조회:3412  추천:0  작성자: 죽림

                 누실명(陋室銘) 

            

 

                                                                                  유우석(劉禹錫)

 

 

山不在高 有僊則名 水不在深 有龍則靈 斯是陋室 惟吾德馨 
산불재고 유선즉명 수불재심 유룡즉령 사시누실 유오덕향

산이 높지 않더라도 신선이 있으면 곧 명산이요,

물이 깊지 않더라도 용이 있으면 신령스럽다.

이곳은 누추한 집이나 오직 나의 덕은 향기롭다.

 

苔痕上堦綠 艸色入簾靑 談笑有鴻儒 往來無白丁 可以調素琴 閱金經 
태흔상계록 초색입렴청 담소유홍유 왕래무백정 가이조소금 열금경

 

이끼의 흔적으로 섬돌 위는 푸르고 풀빛은 발에 비추어 푸르다.

담소를 나누는 훌륭한 선비가 있고 왕래하는 백정은 없으니,

꾸밈없이 거문고를 탈 수 있고 부처님의 경서를 볼 수 있도다.

 

無絲竹之亂耳 無案牘之勞形 南陽諸葛廬 西蜀子雲亭 孔子云 何陋之有!
무사죽지란이 무안독지노형 남양제갈려 서촉자운정 공자운 하누지유

음악이 귀를 어지럽힘도 없고, 관청의 문서가 몸을 수고롭게도 하지 않도다.

남양의 제갈량의 초가집이나 서촉 양자운의 정자와 같으니,

공자께서도 이르기를 "군자가 거처함에 어찌 누추함이 있겠는가"라고 하셨도다.


유(류)우석(劉禹錫) :

서기 772 년 경에서  서기 842 년까지 살았던 당나라 초기의 문사임.
자(字)는 몽득(夢得)이며 팽성(彭城 : 현재 하남성 낙양(洛陽)) 출생이다. 

 

 
 

 

春詞(춘사)-劉禹錫(유우석;772~842)

춘사

 

新粧宜面下朱樓(신장의면하주루)

深鎖春光一院愁(심쇄춘광일원수)

行到中庭數花朵(행도중정수화타)

蜻蜓飛上玉搔頭(청정비상옥소두)

 

새로 화장하고 화사한 누각에 내려오니

봄 빛이 가득 갇힌 정원이 근심 보태네

뜰을 거닐다 새로핀 꽃들을 세고 있는데 

잠자리 날아와 머리 위 옥비녀에 앉네.

 

*
봄날 궁녀가 아름답게 화장을 하고 정원에 내려 와서 막 피어나는 꽃들을 세며

무료함을 달래는데 그 화장 향기를 맡은 잠자리가 날아와서 머리위에 꽂은 옥비녀에

살포시 내려앉는 모습을 표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03 詩人은 풀잎같은 존재이다... 2016-10-01 0 4354
1602 詩는 늘 등뒤에서 울고지고... 2016-10-01 0 4313
1601 詩속에는 시작과 시간이 흐른다... 2016-10-01 0 3702
1600 詩는 피해자와 비피해자의 그림자 2016-10-01 0 4048
1599 詩는 "어떤 음계에서"의 암시투성이다... 2016-10-01 0 4563
1598 80년대이래 중국 詩歌 관련하여 2016-10-01 0 3797
1597 연변이 낳은 걸출한 서정시인 ㅡ 윤동주 2016-09-30 0 4317
1596 나는 사람이 아니고 개다... 2016-09-29 0 4114
1595 중국 조선족 시인 시묶음 2016-08-25 0 5876
1594 詩리론은 쉬운것, 아리송한것, 어려운것들의 따위... 2016-08-24 0 4568
1593 詩창작은 곧 "자기표현"이다... 2016-08-24 0 4660
1592 詩는 "어떤 음계에서"의 암시투성이다... 2016-08-22 0 4270
1591 詩적 장치속에 상징이라는 눔이 있다는것... 2016-08-22 0 4186
1590 詩는 <<그저 그런...>>것, 젠장칠,ㅡ ... 2016-08-22 0 4213
1589 정지용 시인과 향수 2016-08-18 0 3952
1588 詩作을 할때 위장술(아이러니)을 변덕스럽게 사용하라... 2016-08-18 0 4479
1587 詩作할때 <<...것들>>로 잘 장식하라... 2016-08-17 0 4315
1586 詩作을 할때 살아있는 은유를 포획하라... 2016-08-16 0 4714
1585 詩人은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는 련금사... 2016-08-12 0 4878
1584 詩作을 할때 죽은 비유를 멀리하고 배척하라... 2016-08-11 0 4372
1583 詩作에서 어려운 리론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싹을 티우라... 2016-08-10 0 4693
1582 인습적인것들을 사용하면 좋은 詩가 될수 없다... 2016-08-09 0 4646
1581 좋은 詩들을 많이 읽고, 詩를 쓰고 싶은대로 쓰라... 2016-08-08 0 4323
1580 83세의 한국 아동문학가 - 신현득 童心에 살다... 2016-08-04 0 4207
1579 복습, 예습하는 詩공부하기... 2016-08-04 0 4132
1578 밤중에만 詩공부하는 눔이라구라... 2016-08-04 0 4070
1577 재다시 현대시 공부하기... 2016-08-04 0 4453
1576 다시 詩공부합니다... 2016-08-04 0 3991
1575 詩作하는데는 시험도 숙제도 없다... 2016-08-04 0 4042
1574 詩에서 작은 이미지 하나로 시전체분위기를 만들라... 2016-08-04 0 4225
1573 詩人은 이미지에게 일을 시킬줄 알아야... 2016-08-02 0 3935
1572 詩人의 상상력에 의해 그려진 언어의 그림 곧 이미지이다... 2016-08-01 0 4404
1571 詩는 말하는 그림, 그림은 말없는 詩... 2016-08-01 0 4127
1570 검정 망아지가 큰 검정 馬(말)인 韓春을 그리다... 2016-07-30 0 3989
1569 한국 현대시 100년을 빛낸 시집 5권 2016-07-29 1 5080
1568 한국문학 100년을 빛낸 기념비적 작품들 2016-07-29 0 4029
1567 한국 현대시 100년을 돌아보다... 2016-07-29 0 6058
1566 중국 현대시의 일단면/李陸史 2016-07-29 0 4719
1565 한국 시인 중국 기행 시모음/중국 현대시 개요 2016-07-29 0 4819
1564 詩의 생명이며 극치는 곧 이미지이다... 2016-07-29 0 3689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