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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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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시인 - 여광중
2017년 05월 07일 01시 26분  조회:5092  추천:0  작성자: 죽림

余光中先生在中国诗界可算是一位奇人。

他写诗的产量多,写作的时间跨度长,而且现在还处于创作的巅峰状态,这种不曾退潮的“青春期”是让人艳羡的。余光中不仅写诗,而且评诗;不仅评诗,还选诗和译诗。诗人、选家、诗评家、翻译家,他全兼了。他是真正的多面手。这样的全才,在当今中国,不谓仅见,也算少有。


余光中(1928-),祖籍福建永春,生于江苏南京,1947年入金陵大学外语系(后转入厦门大学),1949年随父母迁香港,次年赴台,就读于台湾大学外文系。1952

 

年发表处女诗集 《舟子的悲歌》 ,同年转入本校研究院研究英国文学,获硕士学位。 1953年,与覃子豪、钟鼎文等共创“蓝星”诗社。后1958年赴美进修,获爱荷华大学艺术硕士学位。返台后任师大、政大、台大及香港中文大学教授,现任台湾中山大学文学院院长。

       余光中是个复杂而多变的诗人,他变化的轨迹基本上可以说是台湾整个诗坛三十多年来的一个走向,即先西化后回归。他一生从事诗歌、散文、 评论、 翻译、自称为自己写作的"四度空间"。在台湾早期的诗歌论战和70 年代中期的乡土文学论战中,余光中的诗论和作品都相当强烈地显示了主张西化、无视读者和脱离现实的倾向。如他自己所述,“少年时代,笔尖所染,不是希顿克灵的余波,便是泰晤士的河水。所酿业无非一八四二年的葡萄酒。” 80年代后,他开始认识到自己民族居住的地方对创作的重要性,把诗笔“伸回那块大陆”,写了许多动情的乡愁诗,对乡土文学的态度也由反对变为亲切,显示了由西方回归东方的明显轨迹,因而被台湾诗坛称为“回头浪子”。

     从诗歌艺术上看,余光中是个“艺术上的多妻主义诗人”。他的作品风格极不统一,一般来说,他的诗风是因题材而异的。表达意志和理想的诗,一般都显得壮阔铿锵,而描写乡愁和爱情的作品,一般都显得细腻而柔绵。著有诗集《舟子的悲歌》、《蓝色的羽毛》、《钟乳石》,《万圣节》、《白玉苦瓜》等十余种。

 余光中先生热爱中华传统文化,热爱中国。礼赞“中国,最美最母亲的国度”。他说:“蓝墨水的上游是汨罗江”,“要做屈原李白的传人”,“我的血系中有一条黄河的支流”。他是中国文坛杰出的诗人与散文家,他目前仍在“与永恒拔河”。呼吸在当今,却已经进入了历史,他的名字已经显目地镂刻在中国新文学的史册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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