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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다빈치가 자전거를 최초로 발상했다?... 아니다!...
2017년 10월 23일 01시 49분  조회:2036  추천:0  작성자: 죽림

 

 

밀레의 [만종]

 

장 프랑수아 밀레

 

19세기 프랑스의 화가이자 빈센트 반 고흐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장 프랑수아 밀레, 그리고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만종'

 

국내에서도 가장 유명세를 떨치는 그림 중 하나인 만종은 멀리 교회에서 들려오는 종소리에 맞추어 기도를 올리는 부부, 그리고

그들 가운데로 보이는 바구니 속 감자들로 하여 수확의 기쁨을 참으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허나, 밀레의 만종을 바라보는 스페인의 천재 화가이자 초현실주의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의 견해는 이와 달랐다.

 

 

살바도르 달리

 

이 그림을 처음 본 순간부터 강하게 매료되었던 달리는 늘 의구심을 품었는데 특히 부부의 가운데 놓여져 있는 감자가 든

바구니를 보며 설명할 수 없는 불안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렇게 만종에 매료된 달리는 1935년에 자신의 저서 '밀레 만종의 비극적 신화'를 통해 놀라운 주장을 펼치기에 이른다.

 

" 부부 사이의 감자가 든 바구니는 사실 아기의 시신이 든 관이다. "

 

" 밀레는 한 부모가 죽은 아기를 담은 관 앞에서 기도하는 그림을 그리려고 했다가 이를 감자 바구니로 수정했다. "

 

밀레의 만종이 수확의 기쁨을 그린 서정적인 작품이 아닌, 굶주림에 죽고만 아기의 시신을 묻기 전 추모를 하는 부부의 모습을

그린 것이라는 달리의 주장은 그의 평판만큼이나 기괴하기 짝이없었다.

 

그 후로 수십 년 후, 만종이 보관되어 있던 루브르 박물관 측의 관계자가 해당 그림을 X선 투시로 감정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 밀레의 만종은 유화로 X선 투시를 통해 유화의 특징인 '덧칠' 전의 본래 모습을 확인할 수있다. "

 

" 그리고 만종을 X선 투시한 결과 감자가 들어있는 바구니가 원래는 작은 나무상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

 

이런한 결과에 힘을 얻기 시작하는 주장들...

 

" 밀레는 본래 굶주림으로 죽은 자신들의 아이를 추모하는 부부를 그리려고 했던 것이다. "

 

" 그러나 당시 심화되었던 계급 갈등으로 인해 오해를 통한 신변의 위협을 걱정했던 친구의 만류로 밀레는

  아이가 든 관을 다시 덧칠해 감자를 담은 바구니로 바꾼 것 "

 

" 밀네는 자신의 또 다른 대표작 중 하나인 '이삭 줍는 여인들'을 통해서도 그림 전면에 곤궁에 처한 민중의

  모습을 단적으로 드러내면서도 멀리 배경으로 말을 탄 채 일꾼들을 부리는 지배층의 모습을 그리며 당시

  시대상의 적나라하게 표현했던 밀레가 마음먹고 만종을 통해 일종의 '고발'을 한 것 "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

 

" 밀레사 진정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수확의 기쁨이 아닌 당시 사회를 살던 부모의 슬픔 "

 

그리고 이러한 주장에 대한 반론들

 

" 밀레는 나무상자로 된 관을 그렸던 것이 아니라 단순히 구도를 위해 감자가 든 바구니의 밑그름을 그렸을 뿐 "

 

" 그림에 표현된 장소와 도구들도 장례식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들 "

 

" 밀레는 만종을 회고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레빌아그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종소리에 맞추어 행하던 천사의

 

  기도에서 영감을 얻은 것' 이라고 했다. "

 

" 태어나서부터 농부들의 삶을 관찰하며 자랐던 밀레를 농민들 편에 선 '서구 최초의 민중예술가'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밀레는 이데올로기에 큰 관심이 없었다. "

 

과연 밀레는 부부 사이에 무엇을 그려 넣고자 했던 것일까?

 

한편, 밀레의 만종을 보유하고 있던 루브르 박물관 측이 X선을 투시 한 이유는

 

1932년 만종을 관람하던 한 정신이상자가 갑작스레 칼로 해당 그림을 찢는 일이 생겨 복원작업을 위해 만종의 훼손 전 상태를

파악하고자 X선을 투시했던 것.

 

그리고 어린 시절 루브르 박물관에서 만종을 처음 보고는 비명을 지르며 발작하다시피 한 '만종 아기관설'을 주장했던 화가

살바도르 달리.

 

그렇게 만종에 그려져 있는 감자가 든 바구니를 볼 때마다 불안감을 느꼈던 천재 화가라 불린 달리를 향한 또 다른 평가

 

" 그는 미치광이였다. "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자크 루이 다비드

 

대부분의 이들이 나폴레옹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주황색 망토를 휘감고 앞발을 치켜든 백마에 올라탄 위엄있는 모습'일

것이다.

 

바로 나폴레옹 시대에 예술과 정치적으로 미술계 최대의 권력자 중 하나였던 궁전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가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을 그린 그림 속 모습처럼 말이다.

 

1800년, 나폴레옹이 북이탈리아로 쳐들어가 마랭고에서 승리를 하기 전 알프스를 넘는 모습을 그린 이 그림에는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며 궁정 화가로써 비호를 받던 다비드는 황제에게 명을 받게 된다.

 

" 자크 루이, 내가 알프스를 넘는 초상화를 하나 그려주게 내 모습은 스페인 카를로스 4세 국왕의 초상화처럼 그리고

  앞발을 든 말 위에 평온하게 앉아 있는 모습으로 그려주게나 "

 

" 황제 폐하, 그렇다면 그림을 위해 직접 모델을 서주시겠습니까? "

 

" 아니, 그럴 필요 없이 자네의 '천재적 상상'에 맡기겠네 "

 

그리하여 멋지게 미화된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그림은 가장 유명한 나폴레옹 초상화가 되기에 이른다.

 

허나, 나폴레옹이 백마를 타고 알프스를 넘는 모습은 역사적 사실에 맞지 않는다.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 알프스의 험한 산길을 넘기 위해서 나폴레옹의 프랑스 병사들은 해당 지형에 강한 당나귀를 타고

있었으며 나폴레옹은 병사들이 알프스를 먼저 넘어간 후에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당나귀를 타고 알프스를 넘었던 것이다.

 

결국, 다비드의 그림 속 나폴레옹의 모습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나폴레옹이 몰락한 후 1850년에 동시대의 화가인

폴 들라로슈에 의해 그려진 '알프스를 넘는 보나파르트(Bonaparte Crossing Alps)' 속 나폴레옹의 모습이 실제와 비슷했을

것이다.

 

 

폴 들라르슈의 [알프스를 넘는 보나파르트]

 

" 초상화와 내가 닮고 안 닮고는 의미가 없다. 위대한 화가가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림에 생명을 불어 넣으면 된다. "

 

- 나올레옹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빈치

 

천재의 걸작이었던 이 그림은  21세기 들어 가장 'Hot'한 소설 속 '장치'로 등장하며 예수의 비밀스러운 코드를 지니고 있는

작품으로 다시금 알려져 유명세를 얻고 있다.

 

그리고 이 세계 유산으로써 가장 영향력있는 예수 그리스도 작품에는 우리가 알지 뭇했던 사실이 있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

 

12사도 들과의 마지막 저녁 식사에서 다음과 같은 예수 그리스도, 과연 그들은 그날 마지막 저녁 식사로 무엇을 먹었을까?

 

본래 레오나르도의 작품 최후의 만찬은 그 훼손 정도가 심각해 만찬에 오른 음식이 무엇인지 알 방도가 없었다.

 

다만, 최후의 만찬 당일이 유월절이라는 유대인들의 기념일이었기 때문에 예수와 12사도들이 마지막 저녁 식사로 양고기를

먹었을 것이므로 레오나르도의 작품 속에도 다른 많은 최후의 만찬을 소재로 한 작품들 처럼 식탁에 양고기가 올려져 있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었다.

 

허나, 1999년 이루어진 복원 작업으로 레오나르도의 최후의 만찬 속 테이블에 어떠한 음식이 올려졌는지가 밝혀졌는데

놀랍게도 양고기가 아니 바로 생선이었다.

 

레오나르도는 어째서 유월절 이루어졌던 최후의 만찬에 양고기가 아닌 생선을 그려 넣었던 것일까?

 

그 이유를 들어보면 무릎을 치며 '역시 수수께기와 암호가 가장 어울리는 화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야"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레오나르도는 예수(Iesus), 그리스도(Christos), 하나님의 아들(Theon Uios), 구세주(Soter)의 각 단어 앞글자를

연결한 'ICHTHUS'가 그리스어로 물고기라는 뜻을 지닌다는 것에 주목했으며

 

 (Ιησους Χριστος Θεου Υιος Σωτηρ: 하느님의 아들이자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마치 예수가 빵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로 비유하여 사도들에게 나누어주었던 것처럼 예수가 자신을 희생양으로 신에게

바치기로 결심했다면 최후의 만찬에 가장 어울리는 요리야말로 바로 예수를 상징하는 생선만큼 어울릴 수 있는 음식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실제로 '밀라노 칙령' 이전 기독교가 박해를 받을 당시 물고기는 예수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비밀기호였다)

 

 

 

 

 

 

결국, 레오나르도는 유월절 만찬의 상징인 새끼 양 대신 생선 요리를 그려넣음으로써 예수의 희생과 기독교 박해 당시 사용되던 상징물로 최후의 만찬 당시 예수 그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다.

 

여담으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상태였던 레오나르도의 최후의 만찬은 1977년 시작되어 1999년까지 이어졌던 복원작업으로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지만, 복원을 두고 비판도 적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복원팀이 원본에 없는 색을 덧칠했으며 레오나르도의 것인지 확실하지도 않은 드로잉을 참조해 예수의 얼굴에서 수염을 제거하는 등 원작의 20%만이 살아남은 실패한 복원이라는 비판이 바로 그것.

 

실제로 2011년 7월, 본래 레오나르도의 제자가 그린 것으로 알려졌던 예수의 초상화 '살바토르 문디'가 레오나드로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며 그 가치가 45파운드(약 7만 7천원)에서 2억달러(약 2,134억원)로 뛰어올라 세상을 놀라게 했던 일이 있었는데 작품 속 예수에게는 비교적 덥수룩한 수염이 존재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

 

한편, 화가뿐만 아니라 건축,물리학,기계 발명,해부학,화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 능통했던 이 위대한 천재는 화가의

길로 들어서기 전 요리사로 생계를 꾸렸으며 요리솜씨 또한 탁월했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전거 스케치

 

다양한 분야에서 상상도 못할 만큼의 천재성을 발휘했던 위대한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런 그가 생전에 자신의 방대한 연구

기록을 기록했던 수첩에서 놀라운 스케치가 발견되는데 바로 체인과 페달까지 상세하게 스케치 되어 있는 현대식 자전거가

그것이다.

 

레오나르도는 자전거가 최초로 발상 되었던  1831년보다 300년 이상 먼저 현대식  자전거를 도안했던 것이다.

레오나르도는 위대한 천재 그 이상이었던 것일까?

 

 

 

허나, 이후의 조사에서 이 자전거 도안이 실은 1960년대 이루어졌던 필사본 복원 과정 중 다른 이의 고의적인 덧칠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

 

1961년까지만 해도 본래 두 개의 원이 그려져 있던 것에 불과했던 스케치에 한 수도사가 페달을 그려넣었고 이후 또 다른

누군가가 페달과 바퀴살 등을 추가로 그려넣어 완전한 현대식 자전거로 둔갑시켜버린 것이었다.

 

 

 

 

즉, 실제로는 레오나르도의 동성 연인이자 조수였다고 주장되어지는 지안 지아코모 카프로티가 스케치 한것으로 추정되는

두 개의 원에 1564년 발견되어 연필심의 원료로 사용되는 흑연에 의해 덧칠되었던 것이다.

(레오나르도는 1519년 사망, 지안 지아코모 카프로티는 1524년에 사망)

 

 

지안 지아코모 카프로티

 

그러나 이러한 고의적인 사기가 드러났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위대한 천재가 당연히 최초의 자전거를 발명했을 것이라고

믿는가 하면 그를 주제로 한 박물관에 해당 자전거 도안을 복각한 전시물이 버젓이 전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 외에도 위대한 천재를 경이롭게 바라보는 이들로 인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현대 문명이 낳은 많은 발명품들과 지식들을

최초로 '직접적인 구상'을 했던 불가사의한 인물로 그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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