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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 개막식 무대가 제집 마당인가...
2018년 02월 11일 23시 05분  조회:3670  추천:0  작성자: 죽림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무대에 2차례 난입한 30대 한국계 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업무 방해 혐의로 ㄱ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인 ㄱ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15분쯤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 김남기(81) 정선아리랑 예능 보유자가 공연을 할 때 갑자기 무대에 난입해 김씨 옆에서 손을 흔들며 셀카를 찍는 등 소란 행위를 벌였다. 

난입 직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에 의해 제지당한 ㄱ씨는 10분여 뒤 다시 개막식 공연 무대에 난입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공연을 방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 등에게 붙잡힌 ㄱ씨는 무대 밖으로 나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해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종적을 감췄다. 

이후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첫 경기가 펼쳐진 강릉 관동하키센터 경기장 내에서 ㄱ씨를 검거했다. 

 

ㄱ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일체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ㄱ씨의 인상착의와 복장, 개막식 입장권 등을 증거로 확보한 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대 난입 경위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ㄱ씨의 인적 사항 등을 조직위에 통보해 경기장 출입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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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무대로 난입해 관계자에 의해 제지당하고 있다. AP 뉴시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무대로 난입해 공연 관계자에 의해 제지당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소리꾼 김남기의 정선 아리랑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왔다. 그는 열창 중인 김남기의 옆에서 손을 흔들며 셀카를 찍는 등 소란을 피웠다.

AP 뉴시스

이후 남성은 공연 관계자들에 의해 무대 밖으로 끌려 내려갔다이 관중의 국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필자 주: 웃 보도기사 보기}

 



///국민일보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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