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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예감 월리엄 블레이크
한알의 모래알 속에서 세계를 보고 한송이 들꽃 속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라
월리엄 블레이크(1757~1827)는 영국 시인이며, 양말공장 직공의 아들로 태어나 독학으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성경은 매우 열심히 읽었지만 교회에는 전혀 나가지 않았고, 오히려, 거꾸로 종교와 교회를 비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나 이 순간의 아름다움이 자아를 망각한 황홀함의 시간이 되고, 이 황홀함의 시간 속에서 영원불멸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순수는 때묻지 않은 시간이고, 더없이 아름다운 시간이며, 영원불멸의 시간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순수의 예감]은 스티브 잡스가 가장 사랑했던 시이며, 스티브 잡스는 그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이 시를 암송하며, 마침내, 드디어 ‘스마트폰으로 여는 세상’을 창출해내게 되었던 것이다. 21세기는 ‘스마트폰의 세상’이며, IT업계의 거장인 스티브 잡스의 세상이라고 할 수가 있다. 스티브 잡스의 스승은 상징주의 시인인 월리엄 블레이크이며, 상징이란 새로운 세상의 표지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둥과 벼락의 화신인 제우스 신전, 아테네의 수호신인 팔라스 아테네의 신전, 빛과 진리와 예언의 신인 아폴로 신전, 브라만, 비쉬누, 시바의 신전 등----, 모든 신전과 성상들은 순수의 상징이며, 그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으로 영원불멸의 삶을 살아간다. 한알의 모래알 속에서 세계를 보는 자, 한송이 들꽃 속에서 천국을 보는 자, 자기 자신의 손바닥으로 무한을 움켜쥘 수 있는 자만이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고, 새로운 세계를 창출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오오, 순수여! 오오, 영원한 순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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