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자키역 승강장 '마루마루노하나시'호가 정차하는 JR 센자키 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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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해안 야마구치현의 나가토시에 위치한 센자키 역은 JR 서일본의 산인혼센 센자키 지선의 시 종착 역입니다. 이런 시골역은 참 찾아가기 힘든 곳입니다만 나름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철도 마니아들이 방문을 합니다.
산인혼센은 야마구치현 JR 하타부 역에서 교토부의 JR 교토 역까지 이르는 673.8Km에 이르는 노선입니다. 야마구치, 시마네, 돗토리, 효고를 지나 교토까지 이어지죠. 그 거리도 거리이지만 해안을 따라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노선입니다. 그 중에 야마구치현 나가토시 역에서 센자키 역에 이르는 센자키 지선인 2.2Km의 센자키 지선의 종착역인 이곳 JR센자키 역은 1면 1선식의 지상 역입니다.
아무도 오지 않을 거 같은 이 작은 역은 관광열차로 소개해 드린 '마루마루노하나시' 호도 정차를 합니다. 열차에서 내리면 승강장엔 삼각형 모양의 '마루마루노하나시호'의 사진이 보입니다. 보통 이곳의 열차는 미네센을 경유해 JR 아사 역까지 운행을 하는 완만키가 운행을 합니다.
▲ 가네코 미스즈 모자이크 JR 센자키 역 내부의 "가네코 미스즈" 모자이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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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자키 역에 내려 대합실로 들어서는 순간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모자이크 모양의 '가네코 미스즈(金子みすゞ)'가 보입니다. 모자이크 하나하나에 개개인의 소중한 소망들이 써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가네코 미스즈" 얼굴이 보입니다. 가네코 미스즈는 조금 있다가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역 내부 무인 역 안에는 '센자키친'으로 가는 안내도가 보이는데 '센자키친'은 야마구치현 내의 최대규모의 교류시설입니다. 식당도 있고 이곳 센자키의 최대 관광지인 오미지마행 유람선도 이곳에서 출발 합니다.
▲ 센자키 역 외관 JR 센자키 역 외관의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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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역에서 나와 천천히 걸어가면 '가네코미스즈기념관'을 만나게 됩니다. 가네코미스즈는 1903년 이곳 센자키 출생, 1930년 자살한 천재 동요 시인 작가입니다. 마을 구석구석에 그녀의 작품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합니다. 약 500여 편의 동시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풍어"는 참 짠한 동시 입니다.
특히 이곳 '가네코미스즈기념관'은 그녀를 기리는 기념관으로 그녀가 살던 시대의 물건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천재는 요절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오미지마로 가는 길에 '가네코미스즈묘'도 보이는데 일본은 전부 화장을 해서 매장을 합니다. 동네 안에 이런 묘지가 있는 것도 신기해 잠시 들러 볼 수 있습니다.
▲ 오미지마 공원 오미지마 공원에서 내려다본 센자키 시내와 오미대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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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센자키 시내를 거닐다 보면 큰 다리 하나가 나오는데 바로 센자키 시내가 보이는 오미지마로 넘어가는 오미대교를 만납니다. 오미지마는 일본 서해안의 절경지대로 기타 나가토 국정공원 내에 위치하고 멋진 해안이 일품입니다.
찾아가는 법 : JR 시모노세키 역에서 열차로 JR나가토시 역이용 센자키 지선으로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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