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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오전,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이하 연구회) 주최로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진행된 제3회 리상화문학상 시상식에서 정두민시인이 시 <련결고리>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연구회 편집국장 박문희시인은 개회사에서 “2014년부터 2년에 한회씩 진행하는 리상화문학상은 전 2회는 한국의 리상화기념사업회(회장 박동준)의 후원으로 진행되였고 각종 여건상 제3회는 자체의 힘을 모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이렇게 하는 것은 문학상이 크기 작기를 떠나서 그것이 우리 조선족문학의 터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에서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또 연구회의 노력으로 하이퍼시의 연구와 창작이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하이퍼시의 성장과 걸맞게 리상화문학상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시상식에서 연구회 명예회장 최룡관이 심사평을, 연변작가협회 전임 주석 허룡석이 축사를,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김영건이 시상을, 연구회 회장 방순애가 페회사를 하였다.
정두민시인은 “지난 세기 80년대에 처녀작을 발표하면서 시공부를 시작한지 어언 40년이 되여온다”고 하면서 시골학교의 퇴직교원으로 교원시절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저항시인 리상화시인의 이름으로 명명한 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여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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