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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원(松濤園)은 조선 강원도 원산시 송흥동에 있는 명승지이다. 해안을 따라 너비 40~100cm, 길이 2.7km의 1901년 개장한 해수욕장이 이어져 있으며, 수온 또한 적당해 해수욕장으로 인기가 있다. 육지로부터 100m 거리의 지점까지도 수심이 최대 2m 정도로 얕은데, 바다를 갈마반도가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는데, 700여년 전 방풍림을 목적으로 심은 것이라고 한다. 일제 강점기 때에는 '송도원주식회사'가 설립되어 있었다.원산 시내와의 거리는 약 3km이다. 원산역에서 분기하는 철도인 송도원선이 있다.
요약 강원도 원산시 용천리에 있는 백사장.
명사십리는 북쪽의 송도원해수욕장(松濤園海水浴場)과 더불어 수심이 얕은 좋은 해수욕장으로, 금강산·석왕사(釋王寺)·삼방협곡(三防陜谷) 등의 관광휴양지와 더불어 하나의 관광권을 형성한다.
사빈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고, 그 길이가 두남산 기슭으로부터는 4㎞이고, 안변남대천 아래로부터는 6㎞이다. 사빈의 높이는 해면보다 1∼6m 가량 높고 너비는 0.7∼1.3㎞이다.
십리 구간에 펼쳐진 이름난 사취라는 뜻에서 명사십리라고 한다.
원산시 남동쪽 용천리남대천하구에서부터 길게 뻗은 갈마반도(葛麻半島) 끝에서 남쪽으로 끝없이 펼쳐 있는 하얀 백사장과 10여 리에 걸쳐 만발하여 있는 해당화의 군락, 그 뒤에 둘러져 있는 푸른 소나무와 푸른 바다가 어울려 명승을 이룬다.
명사십리의 북쪽 끝부분은 해발 100m 내외의 구릉으로 되어 있다. 이 구릉의 바다쪽 기슭은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그 주변에는 소나무, 잣나무, 참나무가 자라고 있다.
명사십리의 입구에는 동해안에서 보기 드문 모감주나무가 있다.
금야만 해변에 솟아 있는 화강암산의 풍화와 바닷물의 침식작용에 의해 모래가 되고 안변남대천의 물흐름에 의하여 생긴 모래가 해변에 함께 쌓여 천연적인 사취를 형성하였다.
사취는 점점 발달하여 금야만으로부터 십리나 떨어진 바닷가 섬까지 이어지게 되었고, 섬은 육지와 연결되어 갈마반도를 형성하였다.
명사십리는 제4기 해성층으로 된 모래벌판으로서 지각의 운동과 바다와 육지의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자연유물이다.
명사십리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노래도 있다. “명사십리 해당화야/꽃진다고 설워마라/잎진다고 설워마라/동삼(冬三)석달 꼭죽었다/명춘삼월(明春三月) 다시오리.”
또한, 원산항을 드나드는 기선과 범선, 그리고 웅도(熊島)·신도(薪島)·여도(驪島) 등을 조망할 수 있다.
1980년 1월 국가자연보호연맹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193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 <갈마반도>
요약 강원도(북한) 원산시 동부에 있는 반도.
원산만 남쪽 연안에 자리하며, 원산시 동쪽에 있는 갈마에서 북쪽으로 돌출하여 호도반도와 마주하고 있다. 길이 약 5㎞, 평균너비 1㎞이다. 본래는 높이 100m 정도의 갈마도였으나, 안변 남대천의 퇴적작용에 의해 사주가 발달하면서 육계도화된 것이다. 반도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그 끝은 갈마각이다.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롭고, 수심이 깊어 큰 배가 정박하기 편리하다. 사주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며, 주변에는 해송과 해당화가 어우러져 일대장관을 이룬다. 특히 송도원관광지-원산-통천-고성으로 이어지는 조선의 해안관광지구로 개발되고 있다.
<원산 명사십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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