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작문써클선생님께] - "시랑송"을 어떻게 할가ㅠ...
2019년 01월 09일 22시 56분  조회:3303  추천:0  작성자: 죽림
 
분야 문학
   
 

학예회에서 시낭송을 하기로 했어요. 평소 국어책 읽듯이 연습하니 뭔가 밍밍하고 재미없는 느낌이 들어요. 시낭송을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북멘토 

시를 잘 읽는 네 가지 방법

사랑의 설렘을 표현한 시는 기쁨으로 가득하지만, 이별의 슬픔을 표현한 시는 아주 슬퍼요. 시 속에는 기쁨과 슬픔, 외로움과 즐거움 같은 정서가 담겨 있어요. 그래서 시를 낭송할 때는 뉴스를 전달하는 아나운서처럼 차분하게 또박또박 읽는 것이 아니라 시의 느낌을 잘 살려 내야 청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자, 그럼 시를 잘 읽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반복되는 표현을 살려서

시에서 되풀이되는 말과 일정하게 반복되는 글자 수를 찾아보세요. 시에는 반복되는 표현이 자주 등장해요. 반복되는 표현은 시에 리듬감을 줘 노래하는 것처럼 들리게 해요.

글자 수가 반복되는 부분은 끊어 읽는 것이 좋아요. 끊어 읽으면 박자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시낭송할 때는 반복되는 말이 주는 운율을 살려 노래하듯 읽도록 해요.

재미있는 표현을 찾아서

시에서 재미있는 표현을 찾아보도록 해요. 재밌는 특징을 잘 살려 읽으면 시가 마음에 바짝 와 닿지요. 예컨대 의성어나 의태어는 말속에 운율이 살아 있기도 하고 표현하는 대상의 개성을 실감나게 전달해요. 낭송할 때 이런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잘 표현한다면 시의 느낌을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할 수 있어요.

마음속으로 깊게 음미하며

시의 느낌을 살려 읽으려면 먼저 시를 잘 이해해야겠죠. 시를 이해하는 특별한 비법이 따로 있지는 않아요. 다만 한 편의 시라도 느긋하게 여러 번 읽으면서 자기의 경험과 다양한 상상력을 연결시켜 읽다 보면 그 맛을 즐길 수 있게 되지요.

시는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작고 사소한 소재, 이를테면 코스모스 · 자갈 · 나무 · 새로부터도 특별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해 내지요. 그것은 대상에 대한 오랜 관찰과 애정에서 얻어지지요. 시를 읽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지요. 그냥 휙 읽어 내려가면 큰 감흥을 느낄 수 없어요. 천천히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시를 느끼고 마음속에 담아야만 감동을 느낄 수 있고, 더 나아가 내가 느낀 감동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요

장면이나 분위기를 떠올리며

시를 여러 번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하면 마음속에 떠오르는 모습이 있어요. 시의 장면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더 실감나게 읽을 수 있겠죠?

이제부터는 시의 리듬, 표현, 장면을 생각하며 낭송해 보도록 해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0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어릴 때부터 바른 글씨체를... 2017-01-22 0 2810
129 [시문학소사전] - "오마주"란?... 2017-01-22 0 4628
128 현대시는 외형률보다 내재률을 통해 음악성을 강조해야... 2017-01-21 0 3186
127 시인은 "버려진 집"에서 살며 시작해야... 2017-01-20 0 2504
126 시는 목적없이 그 무엇을 "찾는" 행동이다... 2017-01-20 0 2590
125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 외래어도 알고 쓰자... 2017-01-20 0 2482
124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 한글과 일본어 대조표 2017-01-20 0 2892
123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 순수 우리말로 하면 촌스러운가... 2017-01-20 0 3829
122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순수 우리말 있을 땐 외래어 쓰지 말기... 2017-01-20 0 3774
121 시작에 공부 좀 하이쏘.. 2017-01-18 0 5224
120 시작의 길잡이는 오로지 "나도 시를 쓸수 있다" 이다... 2017-01-18 0 2931
119 시는 시시한 물건짝이 옳다?... 아니다!... 2017-01-18 0 2649
118 [시문학소사전] - "벽화"와 "그래피티" 차이점?... 2017-01-16 0 3846
117 시작(詩作)의 비법 = 다독(多讀), 다사(多思), 다작(多作)... 2017-01-16 0 2934
116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딸님"과 "따님" 2017-01-15 0 2767
115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부딪히다"와 "부딪치다" 2017-01-15 0 3125
114 [쉼터] - 사랑의 노래는 학습되지 않는 막무가내의 모든 것... 2017-01-15 0 3138
113 [쉼터] - 그림자 이끌고 떠나가야겠네... 2017-01-15 0 2493
112 살맛나는 세상과 무서운 세상, 그리고 "거짓 글" 2017-01-14 0 3418
111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글쓰기, 토론식 례찬 2017-01-14 0 2822
110 문학은 "퇴고, 다시 퇴고"의 련마작업을 거치는 고된 작업... 2017-01-14 0 2796
109 詩作에서의 퇴고, 퇴고, 퇴고 끝에 탈고와 등고의 희렬!~~~ 2017-01-14 0 2966
108 시작할 때 늘 시어(詩語)의 생사존망(生死存亡)문제를 따져야... 2017-01-13 0 2576
107 섬은 늘 거기에 있지만 사람들은 그 섬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다... 2017-01-11 0 2503
106 시적언어가 탄생과정을 거치지 않은 언어는 독자의 마음을 파고들수 없다... 2017-01-11 0 2909
105 시조라는 정형틀을 지키면서 동시에 시적 심상의 확장과 응축 등으로 새로운 시조의 미학을 창조해야... 2017-01-11 0 2631
104 "선생님은 퇴고를 하십니까, 안 하십니까?..." 2017-01-08 0 2480
103 시는 희, 로, 애, 락, 욕, 지, 의, 정 등의 복합적 예술품이다... 2017-01-08 0 2648
102 문학예술가와 病, 그리고 창작 2017-01-07 0 2527
101 2017년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모음 2017-01-06 0 2636
100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 위하여" 건배!... 2017-01-06 0 2682
99 금서, 70, 베스트셀러 그리고 독재자... 2017-01-06 0 2573
98 시는 늘 육화(肉化)된 언어를 찾아 써야... 2017-01-05 0 2650
97 무지하고 께제제한 눔들 하곤 할 말이 있다?... 없다!... 2017-01-04 0 3758
96 시는 불필요한 관념성, 난해성, 상투성, 피상적, 추상적인식에서 머물지 말아야... 2017-01-04 0 2942
95 [시문학소사전] - "판도라의 상자"란?... 2017-01-03 0 3625
94 [시문학소사전] - "판도라"란?... 2017-01-03 0 3736
93 시문학이 이땅에서의 생존의 길, 그것은 곧 "사랑"과 "고뇌". 2017-01-02 0 3011
92 5천권의 책을 읽고 만장의 글을 써라... 2017-01-02 0 2990
91 글쓰기 비법 아닌 비법 12 2017-01-02 0 3455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