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特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년 10월 07일 21시 29분  조회:3227  추천:0  작성자: 죽림
 


[앵커]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가 보상금으로 천억 원을 달라며,실물도 공개하지 않고 있죠. 

그런데 11년 전 이 상주본을 공개했을 때부터, 책 전체의 1/3 이상이 없었다는 분석이 새로 나왔습니다. 

알려진 것보다 불완전한 상태라는 건데, KBS취재진이 만난 소장자는 상주본에 세종대왕 친필이 있다는 뜻밖의 주장을 내놨습니다.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공개된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법적 소유권을 가진 문화재청이 줄기차게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소장자 배익기 씨는 책을 숨긴 채 거액을 요구하며 협상을 질질 끌고 있습니다.

최근 KBS 취재진과 만난 배 씨.

다시 보상금을 언급합니다.

[배익기/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 "천억이면 적은 돈이 아니니까 그 정도 주면 내가 따지지 않고 내주겠다..."]

그러면서 상주본에 세종대왕의 친필이 있다는 새로운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본문 위아래에 적힌 작은 글씨가 세종의 친필이란 겁니다.

[배익기/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 "세종이 보고 (신하들이) 뭔가 잘 모른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지시한 내용이 있고..."]

그래서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국보 70호 훈민정음 해례본보다 값어치가 높다고 주장합니다.

[배익기/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 "간송본은 분명히 부본이고 제 것은 특히 (임금이 보는) 어람본, 진상본이다..."]

그렇다면 상주본의 상태는 어떨까?

2008년 공개 당시 촬영 화면을 분석한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배익기/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 "이게 남아 있는 첫 페이지입니다."]

책을 넘기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첫 장부터 여덟째 장까지가 없습니다.

촬영 당시 배 씨는 중간과 끝의 1장씩이 없다고 했습니다.

합하면, 총 33장 가운데 10장 이상은 원래 없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천명희/안동대 국문과 교수 : "3분의 1에 해당하는 책의 분량이 없다는 것은 이 책의 가치를 다시 재고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문화재청은 배 씨와 45차례나 면담을 했지만 정작 해례본의 정확한 상태조차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상헌/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문체위원 : "(상주본의) 상태는 어떠한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정재숙/문화재청장 : "아직 저희가 실물을 찾지 못해서 어느 정도 상태인지 정확하게 설명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문화재청은 강제집행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상주본의 운명은 여전히 소장자 배 씨에게 맡겨진 막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7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8 0 2839
2796 [그것이 알고싶다] - "거북선"을 보고 "거북선"을 그리다... 2019-11-27 0 4596
2795 [그것이 알고싶다] - "모나리자"의 화장법?... 2019-11-27 0 3397
2794 [고향사람] - "타향에서도 우리 민족을 빛낼수 있는 일을 하는것" 2019-11-26 0 2797
2793 [별의별] - "이색 수염 겨루기 대회" 2019-11-26 0 2730
2792 [그것이 알고싶다] - "에밀레종" 타종소리... 2019-11-26 0 5565
27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4 0 3117
2790 [이런저런] - "생가문제"... 2019-11-24 0 2723
27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3 0 2827
27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일회용품 사용",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2 0 3086
2787 [그것이 알고싶다] - "난 다 봤어요"... 2019-11-21 0 3152
2786 [그것이 알고싶다] - "살아있는 다리" 2019-11-21 0 3264
27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사음(私蔭)"과 "문화재기증" ... 2019-11-21 0 3236
2784 [별의별] - 碑가 悲哀하다... 2019-11-20 0 3393
2783 [그 사람, 그 세계] - 뻣속까지 악기인... 2019-11-19 0 3355
2782 [그때 그 사람] - 뼛속까지 영화인... 2019-11-19 0 2924
2781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큰 글자 책" 있었으면... 2019-11-18 0 3441
2780 "제 핏줄을 이어가며 건사한다는것은..." 2019-11-15 0 2708
27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애인 문학",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4 0 3370
2778 [겨레자랑] - "사전동행자" = "사전사나이" 2019-11-13 0 3234
2777 [별의별] - 장춘에 "술문화박물관" 없다?... 있다!... 2019-11-13 0 3054
2776 [그것이 알고싶다] - 할리우드 2019-11-11 0 3524
2775 [세계속에서] - 전쟁속에서 피여난 "순애보" 2019-11-11 0 3961
2774 [그것이 알고싶다] - "안녕하세요, 지구인입니다"... 2019-11-10 0 3190
277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0 0 3286
2772 [그것이 알고싶다] - 독일 통일의 상징 = 브란덴브르크 문 2019-11-10 0 4868
2771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속에서의 "베를린 장벽"... 2019-11-09 0 3857
277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3806
27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 비상사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2953
2768 [민족의 자랑] - "중국의 주시경" - 최윤갑 2019-11-09 0 2725
2767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청년바람"이 불었으면... 2019-11-08 0 3355
2766 "중국조선족시가절" 고고성 울리다... 2019-11-04 0 3204
2765 "새 래일을 갈망, 아우성 칠 때 새 래일의 주인공이 된다"... 2019-11-01 0 3458
27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30 0 3362
2763 [타산지석] - 력사는 다 알고 있다... 세월이 약이다... 2019-10-30 0 2892
27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7 0 3457
2761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최초의 영화... 2019-10-26 0 3756
27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세먼지제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6 0 3196
2759 [록색평화주의者] - "얘들아, 래일은 전쟁난다. 학교 오지마..." 2019-10-26 0 3457
2758 [이런저런] - 1... 5억... 2019-10-26 0 3287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