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한글 띄어쓰기는 외국인이 처음 도입했다?!...
2019년 10월 11일 00시 49분  조회:4380  추천:0  작성자: 죽림
 

Fact Check! 한글날 -
띄어쓰기는
외국인이 처음 도입했다?!

 
CMS에듀님의 프로필 사진

CMS에듀

 

 

2019.09.25. 10:4586 읽음

 
 
 
 

안녕하세요. CMS멘토 입니다.
10월 9일은 한글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한글날 입니다.

한글날은 국경일로 지정됐을 만큼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CMS멘토와 함께
한글에 관련된 통설들의 진실을 체크해봅시다!

스티커 이미지
한글 띄어쓰기 외국인이 처음 만들었다?!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띄어쓰기기가 
외국인이 의해 도입됐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그 주인공은 영국의 선교사 
존 로스(John Ross)입니다. 

띄어쓰기가 적용된 최초의 한글 문헌이 1877년
존로스가 펴낸 ‘조선어 첫걸음 Corean Primer)’이기 때문입니다.

띄어쓰기가 없는 훈민정음
압록강을 건너온 한약 장수에게 
한국어를 배운 것으로 알려진 존 로스 목사는 

한글 문장을 영어식으로 띄어 쓰고, 
여기에 영어 단어로 발음을 표기했습니다.

이후에는 1896년 서재필, 주시경, 
그리고 미국인 선교사 허버트 등이 만든 ‘독립신문’이
간행물로는 최초로 한글 띄어쓰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1933년 조선어학회가 만든 
‘한글맞춤법통일안’이 나오면서 한글 띄어쓰기가 더 보편화 됐답니다.
 

한글을 사용하는 또다른 민족이 있다?!


고유의 말은 있지만 고유한 문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인도네시아 북부의 소수부족 찌아찌아족은
2009년 표기언어로 한글을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공식적인 채택은 아니었고
우리나라 정부 차원의 지원도 줄어
한글을 가르치던 ‘세종학당’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입 10년이 지난 지금
찌아찌아족의 한글 교육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마을 길거리에는 한글로 찌아찌아족의 말을 표기한 
‘까르야바루’, ‘잘라 아마후다니’ 등의 한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찌아찌아족은 초등학교에선 한글로 찌아찌아어를
고등학교에선 한국어를 교과목으로 배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알파벳과 달리 하나의 글자에 하나의 소리가 대응되는 특징
소리를 명확히 표기할 수 있다는 점이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선택한 이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찌아찌아어 회화 표기 
자료: 사단법인 훈민정음학회

의미 
한글 표기 
감사합니다.
따리마까시
나는 찌아찌아 사람입니다.
인다우미안노 찌아찌아
사랑합니다.
인다우뻬엘루이소오
용서하세요.
모아뿌이사우
움베
아니오 
찌아
한글은 세종대왕의 지시로 집현전 학자들 주도로 만들어졌다?!

2018년 한글문화연대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종대왕이 한글을 직접 만들었다’고 답한 사람은 17%, 
세종대왕은 지시하고 집현전 학자들이
만들었다고 하는 사람은 25%에 달했습니다.

가장 많은 응답은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가
함께 만들었다는 것으로 절반이 넘는 55%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학계의 의견은 다릅니다.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공동 창제했다는 설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세종 홀로 만들었다는 설이 유력하다는 것 입니다.

만약 집현전 학자들이 주도했다면 
실록에 한글창제 과정이 지속적으로 등장해야 하지만 
세종실록에는 한글창제 관련 기록은 단 한 줄 뿐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한글 반포를 가장 반대한 이들이
집현전 최대 실세였던 최만리 등 이었다는 점도
세종의 단독 창제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957 [이모저모] - 간판은 인간들의 얼굴이다...3 2018-02-15 0 3919
1956 [이모저모] - 간판은 인간들의 얼굴이다...2 2018-02-15 0 4060
1955 [이모저모] - 간판은 인간들의 얼굴이다...1 2018-02-15 0 4012
1954 [그것이 알고싶다] - 력대 한국 대통령들의 서예 솜씨는?... 2018-02-15 0 5740
1953 [쉼터] - 도전, 도전, 재도전... 2018-02-14 0 5734
1952 [동네방네] - 밀가루는 요술쟁이... 2018-02-14 0 5094
1951 [알콩달콩] - 쌍둥이 렬차장 2018-02-14 0 5010
1950 아버지 김철호동시인과 아들 김휘화가 그림동시집 선물하다 2018-02-14 0 4098
1949 [이런저런] - 취소한 항공권이 목숨을 구하다... 2018-02-14 0 3509
1948 [이런저런] - 세월아 네월아, 네가 말해라... 2018-02-14 0 3722
1947 [동네방네] - "북녀미녀응원대" 2018-02-14 0 6708
1946 [동네방네] - 아이디어가 팍팍하고 쏠쏠한것들... 2018-02-14 0 5524
19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까치들아 오리들아, 서로 같이 살쟈... 2018-02-14 0 5022
19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쇠오리들아, 나와 놀쟈... 2018-02-14 0 5008
1943 [그것이 알고싶다]-겨울올림픽에서 시상식 두번씩 하는 리유? 2018-02-14 0 3929
1942 [동네방네]-84세 할매 겨울 수영 즐기다...인제라도 늦지않다! 2018-02-12 0 4287
1941 [타산지석] - "문화재 방재", 남의 일 아니다... 2018-02-12 0 4182
1940 [이모저모] - 상의 뒷끈 풀려도 경기 도전정신 빛나다... 2018-02-12 0 5208
1939 [이런저런] - 눈표범아, 나와 놀쟈... 2018-02-11 0 3633
193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通은 統이고, 通으로 統이 되기를... 2018-02-11 0 5739
1937 [이모저모] - 개막식 무대가 제집 마당인가... 2018-02-11 0 3669
1936 [그것이 알고싶다] - 만약 인간 활동이 없었다면... 2018-02-11 0 5432
1935 [그것이 알고싶다] - 1218쇼의 비밀? 2018-02-11 0 3006
1934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어로축제"가 있었으면... 2018-02-11 0 2986
1933 [문단소식] - 동시야 나랑 놀자... 어린이들도 평심위원이래요... 2018-02-11 0 2893
1932 [동네방네] - 잊지 못할 력사의 한 순간, 달항아리는 말한다... 2018-02-11 0 3307
193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새끼 호랑이야, 너 지금 괜찮니?... 2018-02-09 0 3149
1930 [이렇쿵저렇쿵] - 요지경 세상과 "괴물" 세계 그리고... 2018-02-08 0 5923
1929 [이렇쿵저렇쿵] - "사자" 때문에 올림픽 출전 접은 나라는?... 2018-02-08 0 4513
1928 [알콩달콩] - 사랑에는 국경이 따로 없다... 2018-02-08 0 4895
1927 [그것이 알고싶다] - 자랑스럽고 신성한 國賓衛士들 2018-02-08 0 3712
19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위기 야생동물 위한 자선가 녀성 2018-02-08 0 3331
1925 [알콩달콩] - 75년만에 다시 만난 89세 커플 2018-02-07 0 3486
1924 [이런저런] - 대형 넙치 = 183 = 70 = 618 = 160 2018-02-07 0 2857
1923 [이런저런] - "세계에서 가장 털 많은 사람" 2018-02-07 0 2835
1922 [이런저런] - 괴짜 = 재활용 = 로켓 = 쏘다... 2018-02-07 0 4390
1921 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이고 사유의 도구이다... 2018-02-06 0 3505
1920 [그것이 알고싶다] - "의류"들 유래?... 2018-02-06 0 5040
1919 [그것이 알고싶다] - "악수"의 유래?... 2018-02-06 0 5031
1918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서도 "희귀 자생식물전" 있었으면... 2018-02-06 0 4377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