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년 01월 15일 11시 09분  조회:3557  추천:0  작성자: 죽림
 
[애니멀피플]
만년설 녹은 곳에 고산식물 확장…14억 물 공급원 영향 주목
히말라야 해발 4900m 지점에 펼쳐진 아빙설대 식생대의 모습. 최근 확장하고 있다. 앞에 쿰부와 촐라체 봉이 보인다. 카렌 앤더슨 박사 제공.

기후변화로 에베레스트 산 자락 등 히말라야 산맥의 만년설이 녹으면서 그 자리에 식물이 자라는 면적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빙설대의 식생대 확장이 히말라야의 물 공급 체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제3의 극지’로 불리는 히말라야와 티베트고원 일대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지구에서 가장 큰 곳 가운데 하나로, 아시아 최대 하천 10곳이 여기서 발원해 이 지역 14억 주민에 물을 공급하는 원천이다.

카렌 앤더슨 영국 엑시터대 박사 등 연구자들은 1993∼2018년 동안 미 항공우주국의 랜새트 인공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과학저널 ‘지구 변화 생물학’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밝혔다.

연구자들이 주목한 식생대는 ‘아빙설대’라 불리는 곳으로 나무가 더는 자라지 못하는 수목 한계선과 만년설이 쌓인 설선 사이의 구간이다. 여기서 봄에 눈이 녹으면 넓게 드러난 나지 곳곳에 고산 초본과 키 작은 진달랫과 관목이 짧은 여름 동안 꽃을 피운다.

연구자들은 “분석 결과 아빙설대의 면적은 빙하나 만년설로 덮인 지역보다 5∼15배 넓었다”며 “이곳의 식생이 물과 탄소 순환에 중요한 구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말라야 아빙설대에는 고산 초본과 키 작은 진달랫과 관목 등이 주로 자란다. 카렌 앤더슨 박사 제공.

앤드슨 박사는 “히말라야 지역의 얼음이 사라지는 속도가 2000년과 2016년 사이에 곱절로 빨라졌다는 연구를 포함해 많은 연구가 이 지역에 관해 이뤄졌다”며 “그렇지만 아빙설대가 빙하와 만년설 지역보다 훨씬 넓어 얼음의 감소를 아는 데 중요한데도 우리가 아는 것은 거의 없다”고 이 대학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연구자들은 히말라야 산맥의 해발 4150∼6000m 지역을 분석했는데, 아빙설대가 가장 현저하게 늘어난 곳은 해발 5000∼5500m 지역으로 드러났다. 낮은 고도에서는 가파른 사면에서, 높은 고도에서는 평지에서 주로 식생대가 확장했다.

만년설이 녹아 나지가 드러나고, 거기서 식물이 자라기 시작하면 눈에 덮였을 때보다 햇빛의 적외선을 더 많이 흡수해 토양의 온도를 상승시킨다. 그러나 “식물이 들어와 자라면서 생기는 증발산과 토양피복이 어떻게 눈을 녹이는 속도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인용 논문Global Change Biology, DOI: 10.1111/gcb.14919

조홍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97 [록색평화주의자]- 곤충식용 시대가 오다... 우리는 언제?... 2016-04-05 0 6154
396 [록색평화주의자]- 한반도에서 소나무가 사라진다면?... 2016-04-05 0 4973
395 가난한 詩人들이여 술로 詩를 쓰라... 2016-04-04 0 5719
394 땡!~ 꽃말 모음 2016-04-04 0 7115
393 잠시 쉬염쉬염ㅡ 꿈얘기... 2016-04-03 0 6032
392 [록색평화주의 者]- 땡!~달,화성에서 농사짓는다면... 2016-03-25 0 5113
391 [록색평화주의 者] 땡!~논이 사라지면 매가 멸종한다 2016-03-25 0 6070
390 땡!~ 인공지능이 쓴 단편소설 문학상 예심까지 가다... 2016-03-24 0 5912
389 땡!~ 버렸다, 비웠다 그리고 삶이 밟아졌다... 2016-03-24 0 5552
388 땡!~ 우리는 언제면 이렇게 될는지???... 2016-03-23 0 5421
387 땡!~ 무거운 엉덩이를 훔쳐라... 2016-03-23 0 4572
386 [록색평화이야기]- 자그마한 새, 천리 날아가다... 2016-03-23 0 4622
385 [록색평화이야기]- 바닷물를 담수로... 2016-03-23 0 5091
384 {쉼터}- 우표에서 공부하기 2016-03-22 0 7100
383 땡!~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아주 적절히... 2016-03-22 0 5742
382 문학과 의학 2016-03-19 0 4480
381 시쓰는 "알파고", 소설쓰는 "알파고" 등장할수도 있다?... 2016-03-19 0 4519
380 땡!~ 셰익스피어 원작자가 따로 있다?... 2016-03-19 0 5152
379 [록색평화이야기]- 명소관광지 락서 력사의 일부가 되다 2016-03-18 0 4775
378 [록색평화이야기]- 흥미로운 독수리 려행 2016-03-18 0 5528
377 일본인 학자 - 오무라 마스오 교수 윤동주 묘 찾기까지... 2016-03-17 0 5750
376 땡!~ 한글 + 한자 = 고유 漢子 2016-03-17 0 4920
375 땡!~ 포기란 있다? 없다!... 2016-03-17 0 5893
374 땡!~ 커피를 알아보기 2016-03-17 0 5316
373 땡!~ 세상에서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사라진다?!... 2016-03-17 0 6281
372 땡!~ 재미가 쏠라당- 언제면 수수께끼 풀리나... 2016-03-17 0 6168
371 땡!~ 재미가 쏠쏠... 불이냐? 석기이냐? 2016-03-17 0 5729
370 [록색평화한마디]- 물고기들도 길을 찾아야 하는데... 2016-03-15 0 4807
369 땡!~우리 모두 다 함께 살아봅시다ㅠ... 2016-03-15 0 4494
368 땡!~ 나는 누구일까ㅠ?... 2016-03-15 0 4683
367 소설 "시인 동주" 로 청년 윤동주의 삶과 문학 재조명 2016-03-14 0 6478
366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삶의 자세가 바르다 2016-03-12 0 5115
365 "20세기의 신화"는 신화에 신화를 낳다... 2016-03-12 0 4969
364 땡!!- "다나까체"...?와 "해요체"...? 2016-03-11 0 5141
363 땡!- 모두가 피할 때 아빠는 막아줬다... 2016-03-11 0 6260
362 <<@이메일>> 고안한 톰린슨 별세 2016-03-08 0 4620
361 [록색평화를 말하다]- 지구를 아낀다면 절전하라... 2016-03-08 0 5354
360 침묵할 때는 침묵하라... 2016-03-07 0 4687
359 땡!!!,- 이건 정말 아니다... 야생동물 "고막" 터질라... 2016-03-04 0 5366
358 영화 "귀향"에서 나오는 노래 2016-02-27 0 7242
‹처음  이전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