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민속] - 대장간
2020년 03월 28일 20시 40분  조회:4746  추천:0  작성자: 죽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대장간

 

 ]

대장간

현재 잔존하는 대장간.

유형 개념용어

목차

  1. 정의
  2. 내용

정의

풀무를 차려 놓고 쇠를 달구어 여러 가지 연장을 만드는 곳.

내용

옛날에는 시골 장터나 마을 단위로 반드시 대장간이 있어 무딘 농기구나 기타 각종 연장을 불에 달구어 벼리기도 하고 새로 만들기도 하였다. 자급자족하는 농어촌에서는 대장간은 하나의 필수적인 존재였다. 대장장이는 오랜 숙련을 통해 담금질로 쇠의 강도나 성질을 조절한다.

풀무는 손풀무와 발풀무가 있는데 발풀무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대장간에는 풀무 외에 모루·정·메(앞메와 옆메)·집게·대갈마치·숯 등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진다. 대장간이 없는 마을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연장을 벼루는 떠돌이 대장장이도 있었다.

철·구리·주석 등 금속을 달구고 두드려 연장과 기구를 만드는 장인을 대장장이라 한다. 또한, 딱쇠·대정장이·성냥·바지·야장()·철장()이라고도 한다. 대장장이는 청동기의 출현과 동시에 등장하였다.

그러나 기록상 최초의 야장은 신라의 석탈해()였다. 신라에는 철유전()·축야방()과 같은 관서가 있어 무기·생활용품·농기구 등을 제작하였으므로, 이미 이때 많은 대장장이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신라시대의 절에서는 불상과 종의 주조기술을 가진 사노()가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관직·제도상에서 여러 장() 가운데 홀대대장()·연장()·전장() 등은 대장간을 관장하던 관리로 여겨진다. 조선시대의 ≪경국대전≫ 공전()에는 서울에 192명, 지방에 458명의 야장, 즉 대장장이가 각 관서에 배치되었다고는 하지만, 그 숫자는 정확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조선 초기 야장이 부족하여 일반군인과 포로로 잡은 왜인() 야장을 사역시키기도 하였다. 야장은 다시 유철장()·주철장()·수철장()으로 나누어지고, 그 중 무쇠를 다루는 수철장은 대로야()·중로야()·소로야()로 구분되어 각기 솔거인()을 거느렸다.

이와 같은 야장의 세분화는 금속가공기술 발달의 결과이며, 이에 따라 조선 후기에 와서 대장장이라고 하면 수철장만을 일컫게 되었다. 그들 중 오로지 관청수공업장에서만 사역당하는 대장장이도 있었지만, 스스로 농기구 등을 만들어 장시()에 상품으로 판매하거나 물물교환으로 생활하면서 관청의 사역에 때때로 응하던 자들이 많았다.

특히, 관청수공업이 붕괴되던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오히려 후자의 경우가 압도적이었으며, 그들은 호조에 장세()로 포 한 필을 납부하면 되었다. 그렇지만 실제적으로는 장역()이 없어지지 않았고, 장세와 함께 큰 부담이 되었으므로 농기구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하여 장세를 면제하려는 정부의 논의도 있었다.

조선 전기 대장장이의 신분은 양인과 천인이었지만, 후기에 들어서는 거의 양인화하여 관청의 사역에서 벗어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그러나 대장장이라는 천대를 면하지는 못하였다.

그들의 작업장인 대장간에는 풀무와 화로가 기본적인 설비이고, 그 밖에 모루·메·망치·집게 등의 연장이 있었다. 작업과정을 살펴보면 풀무로 화로의 불을 피워 쇠를 달군 뒤 메질과 담금질을 계속한다.

그런 다음 만들 제품의 크기에 따라 시우쇠를 토막내는데, 이를 ‘깜을 잡는다.’고 한다. 깜을 잡은 뒤 화로에 넣어 풀무질로 쇠를 익혀서 수메(슴베:손잡이 속에 들어간 부분)를 들이고 다시 날을 괸다. 다음에 괸 날을 오그리고 다듬어 자루를 박는다.

전통적인 대장장이가 호미 하나를 만드는 시간은 줄잡아 한 시간이 걸리지만, 기계로 제작하면 한꺼번에 수십 개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대장장이는 점차 사라지게 되었고, 지금은 대장간과 대장장이를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앞으로 미래 첨단정보화사회가 되더라도 쇠붙이를 다루는 대장간의 정신과 얼은 제철산업과 철강산업, 그리고 다양한 연장을 만드는 산업으로 자리매김될 것이다.

특히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화되고 개성 있는 수공업 제품의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전통적인 대장간도 창조적으로 재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속에 담긴 얼과 문화를 재조명할 필요성은 커질 것이다.

참고문헌

  • 『삼국사기』
  • 『경국대전』
  • 『이조후기 수공업에 관한 연구』(송찬식, 서울대학교 출판부, 1973)
  • 『역주경국대전』-주석편-(한우근 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6)
  • 『철의 역사』(국립청주박물관, 1997)
  • 『변진과 가야의 철』(東湖, 가야연학술총서, 1995)

관련이미지 5

함남 영흥 대장간

함남 영흥 대장간함남 영흥 대장간. 1911~1912년 촬영.

이미지 갤러리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버 지식백과]대장간 [─間]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두산백과

대장간

 

 

요약 풀무를 차려놓고 시우쇠를 다루는 곳.

대장간은 쇠를 달구어 각종 연장을 만드는 곳이다. 옛날에는 시골 장터나 마을 단위로 대장간이 있어 무딘 농기구나 기타 각종 연장을 불에 달구어 벼리기도 하고 새로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그런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대장장이라고 하는데, 대장장이는 오랜 숙련을 통해 담금질로 쇠의 강도나 성질을 조절한다. 풀무는 손풀무와 발풀무가 있는데 발풀무가 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대장간에는 풀무 외에 모루 ·정 ·메(앞메와 옆메) ·집게 ·대갈마치 ·숫돌 등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진다. 대장간이 없는 마을로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면서 연장을 벼리는 떠돌이 대장장이도 있었다. 자급자족하는 농어촌에서 대장간은 필수적이었다.

참조항목

모루풀무헤파이스토스

역참조항목

담금질

관련이미지 6

대장간

대장간미얀마 인레호수. 불에 쇠를 열 받게한 다음 쇠를 두드려 원하는 모습으로 만든다.

이미지 갤러리

출처: doopedia.co.kr

[네이버 지식백과]대장간 (두산백과)

 


천재학습백과 초등 명화미술관

대장간

단원 김홍도

 

아티스트 단원 김홍도
제작년도 18세기 후반
기법 종이에 옅은 채색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대장간

대장간

1. 작품 이야기

갖가지 풍속장면을 종합한 25엽으로 구성된 단원풍속화첩에 그려진 대장간 풍경을 그린 그림이에요.

2. 명화 이야기

김홍도의 대장간은 배경은 묘사되어 있지 않지만 대장간에서 일하는 사람들 각각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풀무에 불을 피워 쇠를 달군 뒤 한 대장장이가 달군 쇠를 짚게로 붙들고 다른 두 사람은 망치로 메질을 하고 있어요. 앞에 있는 아이는 숫돌에 낫을 갈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3. 화가 이야기

조선 후기 서민들의 모습을 화폭에 즐겨 담았던 대표적인 풍속화가로 왕실에서 총애를 받던 사람이었어요. 백성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남겨 후세에 전하고자하는 목적 때문이라도 사실적인풍속화를 장려하고 발전시켜 왔어요.

4. 화법 이야기

김홍도는 풍속화를 잘 그리기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남종화, 신선도, 초상화 등 전반에 걸쳐 탁월한 기량을 두루 갖추었고 조선 고유의 색을 짙게 드러내는 공통성이 있어요.

관련이미지 5

대장간

대장간현재 잔존하는 대장간.

이미지 갤러리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버 지식백과]대장간 - 단원 김홍도 (천재학습백과 초등 명화미술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31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락서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9 0 5266
231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연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8 0 4996
2315 [쉼터] - 모든 아들딸 찰떡처럼 좋은 대학에 떡하니 붙거라... 2018-06-07 0 3773
2314 [그것이 알고싶다] - 네팔 구르카족 "쿠크리"= 단검?... 2018-06-07 0 7677
23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새끼 코끼리야, 잘 자라거라... 2018-06-07 0 5067
23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안중근과 권총 2018-06-06 0 3451
231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알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6 0 5413
231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축제와 동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6 0 4410
230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내가 봤던 코끼리가 죽다니..." 2018-06-05 0 4852
230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계평화생태공원 만들자"... 2018-06-05 0 5099
23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5 0 3624
23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조선 범 살리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4 0 5025
2305 [동네방네] - "평양랭면"이 "통일랭면", "평화랭면" 되기만을... 2018-06-03 0 5955
23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연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6-03 0 4237
2303 [이런저런] - 얼굴 전체 가리개 복장 착용 금지 2018-06-01 0 5705
23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진조작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31 0 4026
23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말벌떼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31 0 5325
230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진화산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31 0 6238
22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화산분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30 0 6242
229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공작새가 가져준 금노다지 2018-05-30 0 4732
2297 [문단소식] - 동심과 함께, 시조와 함께 / 두만강과 함께 ... 2018-05-30 0 3682
229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잘 자라거라... 2018-05-30 0 3092
2295 [이런저런] - 세계 10대 혐오 음식 2018-05-27 0 3701
2294 [이런저런] - 세계 10대 악취 음식 2018-05-27 0 5115
2293 [이런저런] - 찰나에 얻은 가치 2018-05-27 0 4829
229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새 키우는 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26 0 5707
2291 "그 작곡가의 노래 한두곡은 좋았었다"... 2018-05-26 0 3840
229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서로 서로 자주 만나야... 2018-05-26 0 5020
22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호랑이 구경 가자... 2018-05-25 0 3704
22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다둥이 백호들아, 무럭무럭... 2018-05-24 0 4753
2287 도전기 = 43년만 의족할아버지 65세에 8,844.43을 정복하다... 2018-05-24 0 4584
2286 [쉼터] -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산 영화계 큰 별 최은희 2018-05-24 0 7432
22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야생동물구조문제",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23 0 4830
2284 [그것이 알고싶다] - "舍利(사리) 비밀?... 2018-05-23 0 8210
22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엄마개와 새끼오리들 2018-05-23 0 4826
2282 [록색평화주의者]- 생태교육과 훼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23 0 4421
2281 국제 적십자 운동 창시자 - 앙리 뒤낭 2018-05-22 0 5091
2280 [그것이 알고싶다] - "적십자"의 유래?... 2018-05-22 0 6026
22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백두산 협력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5-22 0 4642
2278 [동네방네] - "손에 손 잡고" 작사자 유명을 달리하다... 2018-05-22 0 4847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