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년 05월 09일 20시 47분  조회:3802  추천:0  작성자: 죽림
 
동부, 극소용돌이 남하하며 한파
서부는 벌써 섭씨 40도 넘어서
극소용돌이 남하로 찬공기(빨간색)가 동북부를 중심으로 내려오고 있는 모습. WeatherBell 웹사이트

미 동부 역대 5월 최저기온 기록 깰 듯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이 미국을 둘로 쪼개놨다. 봄 기운이 완연할 시기에 서부 지역엔 기록적인 더위가, 동부지역엔 전례없는 한기가 닥치고 있다.

극소용돌이가 유발하는 추위를 겪지 않고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 미국 동부 지역은 요즘 철지난 극소용돌이 여파에 휘말렸다. 극소용돌이란 북극 성층권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제트기류에 둘러싸여 반시계방향으로 소용돌이처럼 도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최근 제트기류가 뒤틀어지면서 이 공기가 뉴잉글랜드 지역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 뉴잉글랜드는 미국 북동부의 대서양 연안에 있는 매사추세츠주, 코네티컷주, 로드아일랜드주, 버몬트주, 메인주, 뉴햄프셔주 6개 주를 일컫는 말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5월 기온이 이 지역의 역대 5월 최저 기온 기록을 깰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미국 기상당국은 앨라배마 헌츠빌의 경우 이번 주말 최저 기온이 1923년 이래 가장 낮은 2.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후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소용돌이를 둘러싼 제트기류의 벽이 약해져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9일 새벽 2시30분(세계표준시 기준)의 미국 기온 분포. weatherbell 웹사이트“로스앤엘레스서 뉴욕행 비행기 타면 한여름에서 한겨울로”

반면 서부에선 이번주 들어 남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에 이르기까지 예년보다 기온이 8도 이상 높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 피닉스는 지난 6일 섭씨 41도를 기록했다. 기상예보상 1%도 안되는 확률이 실현됐다. 라스베이거스는 지난주 37도까지 치솟았다. 극한 기온을 보이는 지역으로 유명한 데스밸리는 지난 4월28일과 29일에 각각 43도, 44도를 기록했다.

이런 이상고온은 4월 하순 이후 뚜렷해졌다. 기후 전문가들은 대기중 온실가스가 크게 늘어나면서 폭염이 예전보다 일찍 찾아와 더 오랜 기간 머물고 있다고 말한다. 피닉스의 경우 1950년엔 5월 중순이 돼야 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37.7도)를 넘었으나 지금은 그 시기가 4월 하순으로 당겨졌다. 연간 화씨 100도가 넘는 날도 당시보다 평균 15일 이상 많아졌다고 한다.

`워싱턴포스트'는 "지금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한여름에서 한겨울로 가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곽노필 선임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리 대비해야할 "지구온난화문제"... 2019-01-21 0 3904
2596 [동네방네] - 113세... 2019-01-21 0 3766
2595 [동네방네] - 80세 = 12년 = 3부작 = 52권 = 25kg 2019-01-19 0 3185
2594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썰매축제"가 있었으면... 2019-01-19 0 3507
259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축제"다운 "축제"가 있었으면... 2019-01-19 0 3892
2592 [그것이 알고싶다] - 매와 "매의 명칭"?... 2019-01-17 0 5032
259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소부" = 독수리... 2019-01-17 0 5424
2590 미래의 식량 위기를 구할 "식용곤충" 2019-01-14 0 3667
25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순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14 0 3522
2588 [그것이 알고싶다] - "순록"... 2019-01-14 0 5363
2587 [그것이 알고싶다] - "가위 바위 보" 유래?... 2019-01-13 1 3877
2586 [그것이 알고싶다] - 단동십훈?... 2019-01-13 0 4357
2585 [동네방네] - 금속탐지기로 땅속의 금반지를 발견하다... 2019-01-13 0 3229
2584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어야... 2019-01-12 0 4105
2583 [동네방네] - "반디불식물" 앞에서 책을 읽을수 있다... 2019-01-12 0 4164
2582 [그것이 알고싶다] - "말모이" = "조선어사전"... 2019-01-11 0 4283
2581 말과 글은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 2019-01-11 0 3484
25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결론;= "인간문제"... 2019-01-11 0 3697
25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09 0 4331
2578 [동네방네] - 물소야, 행운을 빈다... 2019-01-09 0 3001
2577 [동네방네] - 필리핀 마닐라에서의 이색적인 축제 2019-01-09 0 3612
257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제돌이"야, 맘껏 헤엄치며 놀아라... 2019-01-09 0 3926
2575 [동네방네] - 초대형 온도계 = 높이 53m 2019-01-08 0 2992
2574 [동네방네] - 33kg = 88만원 2019-01-08 0 3169
2573 [그것이 알고싶다] - 캐나다 미국 국경 장벽 2019-01-07 0 4448
2572 [그것이 알고싶다] - "국경"아, 우리 우리 서로서로 놀아보쟈... 2019-01-07 0 5044
2571 [그것이 알고싶다] - 멕시코 미국 국경 장벽 2019-01-07 0 4794
2570 [그것이 알고싶다] - 감귤(오렌지) 껍질 활용법?... 2019-01-06 0 4091
25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06 0 3119
2568 [동네방네] - 잘 있느냐, "눈송이 소년"아,ㅡ 2019-01-06 0 3902
2567 [그것이 알고싶다] - "정월 대보름" 유래?... 2019-01-06 0 3888
2566 [동네방네] - 력대 최고 경매가격 참치 = 278kg 2019-01-05 0 3341
2565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에 이런 상어도 있다?... 2019-01-03 0 3983
2564 [그것이 알고싶다] - "띠" 기준일 언제부터?... 2019-01-01 0 4389
2563 [세상만사] - 낯선 곳에서 도전하며 자신을 발견하기... 2018-12-26 0 3131
2562 [세상만사] - 뛰고 또 뛰고... 24시간 뛰고...262km... 2018-12-26 0 3367
2561 [고향문단] - 오늘도 룡정'윤동주연구회는 뛴다... 2018-12-24 0 3931
2560 문화와 번역 - 쌍두마차를 잘 굴려야... 2018-12-21 0 3435
2559 [록색평화주의者] - "배달음식용기처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20 0 4339
25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전거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9 0 4107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