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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음악가 - 정률성 친필 원고 할빈으로...
2020년 09월 10일 22시 50분  조회:3008  추천:0  작성자: 죽림

정률성 친필 기증식 할빈에서

편집/기자: [ 정현관 ] [ 길림신문 ]  [ 2020-09-10 ] 

지난 7일, 정률성 친필 원고 《팔로군행진곡》, 《팔로군군가》 악보 기증식이 할빈에서 있었다.

저명한 인민음악가 정률성의 독녀인 정소제녀사가 이날 기증식에 직접 참석해 부친 정률성의 친필 원고  《팔로군행진곡》, 《팔로군군가》 등 8부의 악보와 모친 정설송 녀사의 서예작품 및 유품을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인민음악가 정률성기념관에 기증했다.

 

 
할빈시 손철 시장(우) 정소제에 기증 영예서 발급

 

기증식에서 정소제는 “지난해 년말에 새로 발견 된 아버지의 친필 원고를 어디에 기증해야 할지 생각이 많았다.고민 끝에 할빈 정률성기념관에 기증하기로 마음 먹었다. 기념관이 성립 당시에 기증을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오늘에 와서야 아버지의 친필 원고를 기증 하게 되면서 나의 오래 소원을 이루게 되였다.”고 기증 원인을 밝혔다.

이어 정소제는 정률성기념관에 대한 할빈시의 다년간의 관심과 보호에 감사를 전했고 정률성기념관이 앞으로 국방교육의 기지 및 국제문화교류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하면서 기념관의 향후 발전에 자기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소제(우)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팔로군행진곡’,‘팔로군군가’ 친필원고 기증

 

‘팔로군행진곡’, ‘팔로군군가’ 친필원고

료해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월, 정률성기념관이 할빈시경비구에 개관 할 당시 정소제는 이미 소장해두었던 부친 정률성의 유품 400여점을 기념관에 기부하면서 기념관의 설립에 적극적인 공헌을 했다. 올해 년초에 인민음악가정률성기념관이 할빈시경비구에서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률성은 1914년 7월7일, 한국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여났고 어릴적부터 음악에 남다른 끼를 보였다. 1933년, 중국 남경에서 조선민족혁명당에 가입하면서 항일 활동을 시작했다. 성악 공부를 시작하면서 정률성은 음악이 혁명역할에 주는 영향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

 

 
기증식 관련 참석자 단체 사진

 

정률성은 40여년의 음악생애에서 각종 음악작품 400여수 창작했다. 그중 ‘연안송’과 같은 작품들은 애국청년들의 항일 열정을 불러일으켰고 또 중국혁명에 마멸할 수 없는 기여를 하였다.

특히 항일전쟁 승리 이후 정률성이 창작한 ‘팔로군행진곡’은 ‘중국인민해방군행진곡’으로 명명됐고 이어 1988년 당중앙의 피준에 의해 ‘중국인민해방군군가’로 지정되면서 인민군대의 필승불패의 영원한 상징으로 지금도 억만인민의 심금을 울려주고 있다.

 

 
정률성 독녀 정소제

 

이외 정률성은 해군, 륙군, 공군  삼군 모두를 위해 창작한 바가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창작한 군악은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 사회주의 건설 등 여러 시대를 넘나들면서 빛나는 한페지를 남겼으며 중국에서 유일하게 여러 시대를 모두 거친 혁명 음악가로 기록되였다.

중국 최고의 3대 음악가로 섭이, 선성해와 나란히《새중국 창건 특수기여 영웅모범인물》에 오른 정률성은 중국현대음악사상 무산계급혁명음악사업의 개척자의 한사람으로,영원한 《인민음악가》로 추앙받고 있다.

/길림신문 정현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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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률성 딸, 아버지 친필원고 정률성기념관에 기증
  2020-09-10 
 
 
 
 
 
 
 

  정률성 독녀 정소제, 아버지 친필원고 기증... 할빈시 손철 시장 친히 접견

  중국 최고 3대 음악가로 섭이, 선성해와 이름을 나란히 하는 중국 무산계급혁명음악사업의 개척자, 걸출한 음악가 정률성의 친필원고가 할빈시조선족예술관에 입주한 인민음악가 정률성기념관에 기증돼 요즘 태풍으로 인해 침침했던 할빈 날씨에 한가닥 해빛을 비쳐주었다.

  지난 7일, 정률성 독녀, 저명한 인민음악가 정소제가 정률성 친필원고 '팔로군행진곡', ‘팔로군군가’등 8부 곡보와 정률성 부인 정설송(丁雪松)의 유품 및 서예작품을 기증하는 기증식이 할빈시인민정부에서 진행됐다.

  손철 시장(우)이 정소제녀사에게 기증 영예서를 발급하고 있다.

  손철 시장이 정소제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기증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날 기증식에 할빈시 시위 부서기, 시장 손철(孙喆)을 비롯한 시위시정부 령도와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시문화광전관광국, 연예그룹 등 부서 령도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증식에 앞서 손철 시장이 정소제를 친히 접견하고 할빈에 대한 사랑 및 신임, 그리고 정률성기념관이 성립할때 기여한 적극적인 노력과 공헌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고나서 할빈시는 계속해서 정률성기념관을 잘 건설하고 국내외 영향력을 넓히는 동시에 할빈시의 특색명함으로 부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소제도 정률성기념관에 대한 할빈시정부의 관심과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정률성기념관의 향후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할것이며 정률성기념관이 국방교육의 기지, 국제문화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다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팔로군행진곡’, ‘팔로군군가’ 친필원고.

  한편 중국인민해방군군가로 시작된 기증식에서 정소제는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박춘희 관장에게 손수 정률성‘팔로군행진곡’과 ‘팔로군군가’친필원고를 넘겼고 손철 시장이 정소제에게 기증 영예서를 발급했다.

  기증식에서 정소제는 “정률성기념관이 성립될때 아버지의 친필원고를 찾지 못해 오늘에 와서야 기증할 수 있어 오래된 소원을 이루게 되였다”면서 “얼마전 아버지가 창작한 ‘팔로군행진곡’ 등 곡보 친필원고를 발견하고 격동된 나머지 국가박물관 혹은 국가도서관 아니면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그 어디에 기증하면 의미가 더 깊을지 많은 고민도 했지만 결국은 할빈에 있는 정률성기념관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할빈에 정률성기념관을 세울때 할빈시 관련령도들이 팔보산혁명묘지에 가서 아버지를 추모했고 어머니께서도 기념관을 할빈에 세울것을 동의하셨기에 아버지의 유품은 응당 할빈에 있는 정률성기념관에 기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증 원인을 밝혔다.

  정률성기념관이 지난 2009년 7월 할빈시경비구에 최초로 개관했을때 정소제가 다년간 소장해두었던 아버지의 유품 400여점을 기부해 기념관의 설립에 적극적인 공헌을 했다. 이는 할빈시의 특색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되 보귀한 정신문화재부로 남았다. 올해 년초 인민음악가정률성기념관이 할빈시경비구로부터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소제(우)가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박춘희 관장에게 ‘팔로군행진곡’, ‘팔로군군가’ 친필원고를 기증하는 장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박춘희 관장은 “정률성의 ‘팔로군행진곡’, ‘팔로군군가’ 등 친필원고는 관내 수많은 소장품 가운데서 가장 진귀한 소장품으로 전시될 것이며 우리는 유족의 뜻을 받들어 정률성 유품을 잘 보관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1914년 7월7일, 한국전라남도에서 태여난 정률성은 어릴적부터 음악에 남다른 장끼를 보였고 1933년에 셋째형을 따라 중국남경에서 조선민족혁명당에 가입했으며 항일활동을 하는 동시에 성악을 배우기 시작했고 음악이 가지는 혁명역할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

  그는 일생에 400여수 각종 음악작품을 창작했는데 ‘연안송’ 등 우수작품들은 애국청년들의 항일 열정을 불러일으켜 중국형명력사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였다. 특히 그가 창작한 오늘도 억만 인민의 심금을 울려주는 ‘팔로군진행곡’은 1988년 등소평에 의해 ‘중국인민해방군진행곡’으로 채택되여 인민군대의 필승불패의 영원한 상징으로 부상됐다.

  정률성은 중국 해, 륙, 공 삼군의 모든 병종을 위해 악곡을 창작했고 항일전쟁시기, 해방전쟁시기, 항미원조시기, 사회주의 건설시기 등 여러시기에 모두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훌륭한 작품을 남겨 중국 력사에 빛나는 한페지를 기록했다.

  2009년 정률성은 ‘새중국창건특수기여영웅모범인물’에 올라 영원한 ‘인민음악가’로 추앙받고 있다.

  /흑룡강신문 리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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