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바다환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년 03월 30일 21시 36분  조회:2686  추천:0  작성자: 죽림

수에즈 운하
선박 좌초부터 부양까지...

 
[앵커]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좌초로 막혔던 아시아-유럽 간 최단 거리 뱃길인 수에즈 운하가 7일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만조 시간에 맞춰 컨테이너선을 완전히 부양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여진 기자!

드디어 수에즈 운하 통행이 재개됐군요?

[기자]
수에즈 운하 관리청은 현지 시간 29일 오후 '에버기븐호'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올라 운하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선미 부분을 물에 떠오르게 한 데 이어 선박을 완전히 부양시키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오사마 라비 /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장 : 사고는 지난주 화요일 오전 8시에 났고 월요일 오후 3시에 우리가 끝냈습니다. 6일 정도 걸렸는데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길 바랐습니다.]

이집트 현지 TV는 물에 떠오른 에버기븐호가 자체 동력을 이용해 수에즈 운하 한가운데 있는 넓은 공간인 그레이트 비터 호수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버기븐호는 호수에서 상태를 점검한 뒤, 당초 목적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시간으로 오후 6시,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 수에즈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오사마 라비 수에즈운하관리청장은 대기 중이던 420척의 선박 가운데 적어도 113척이 화요일 오전까지 운하를 건널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앞서 그동안 대기 중이던 선박을 통과시키는 데 사흘 반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선박 좌초부터 완전 부양까지 이번 사고를 다시 한번 정리해주실까요?

[기자]
지난 23일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통로인 수에즈 운하가 막혔습니다.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로 향하던 길이 400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비스듬히 좌초하면서 양뱡향 길목을 막아버린 겁니다.

길이 400m는 세로로 세우면 높이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맞먹습니다.

사고 직후 예인선 여덟 척을 투입했고 다음 날 선박 일부가 물에 떴지만, 선박 이동은 불가했습니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지난 25일 네덜란드 '스미트 샐비지'와 일본의 '니폰 샐비지'를 구난 업체로 지정하고 인양에 나섰습니다.

작업팀은 선박의 부양 작업을 위해 뱃머리가 박힌 제방에서 모래와 흙을 2만7천m³가량 퍼내고 18m 깊이까지 굴착했습니다.

당국은 총톤수 22만4천t에 달하는 엄청난 배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9천t가량의 평형수도 뺐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수위가 평소보다 45cm 높은 만조 시간에 맞춰 예인선 14척을 동원해 선체 이동을 시도했습니다.

오전에 선미 부분 부양에 성공했고 오후 만조 최고 시점에 운하 동쪽 제방에 박혀있던 뱃머리가 서서히 떠오르면서 완전히 부양했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은 밝혀졌습니까?

[기자]
선박이 좌초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강풍이나 기계 고장, 사람의 실수 등 여러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40노트로 불어닥친 강풍과 모래 폭풍 때문이란 설에 대해 한 항해사는 "강풍으로 큰 화물선이 쉽게 움직일 수 있다"며 "바람이 30~40노트, 초속 15~21m로 불면 선박이 좌초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습니다.

반면 오사마 라비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장은 "강한 바람이 주요 원인은 아니고 기계 또는 사람의 실수가 사고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운영하는 이집트 정부는 사고 책임을 선장에게 돌렸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하브 마미시 이집트 대통령 수에즈운하 담당 보좌관은 운하는 안전하고 모든 선박이 사고 없이 지난다며 "사고가 발생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막대한 배상금 소송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버기븐호는 대만 에버그린이 선사, 일본 쇼에이기센이 선주입니다.

[앵커]
다행히 운항이 재개됐지만 일주일간 피해 액수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기자]
길이 190km에 달하는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교역량의 12%를 담당합니다.

연평균 만8천여 척, 하루 50척이 이 운하를 통과합니다.

이번 사고로 전 세계 해운 산업 전체가 입은 피해는 매일 약 10조2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또, 앞서 해운정보업체 '로이드 리스트'는 수에즈 운하의 평소 하루 물동량을 토대로 경제적 손실 규모를 추산해봤는데요.

이번 사고로 시간당 4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천5백억 원. 하루에는 약 100억 달러, 우리 돈 11조3천150억 원의 물류 운송이 지체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이번 사고로 발생한 손실과 비용을 선주인 일본 쇼에이 기센에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라비 수에즈운하 관리청장은 선박 사고로 이집트 측에서 하루 천400만 달러, 우리 돈 약 158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여진입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17 [문단소식] - 김응준 시백 "희비 쌍곡선" 그리다... 2018-11-15 0 3357
2516 표절현상은 원작자, 독자, 팬들까지 큰 상처를 준다... 2018-11-15 0 3804
2515 [세상만사] -일년간 주워 모은 동전과 각자 주머니 돈=쌀 기부 2018-11-15 0 3411
2514 [세상만사]-환경미화원 134명 2년간 모은 락전 260만원=기부 2018-11-15 0 3500
2513 [세상만사] - 환경미화원 청소하다 주은 현금 주인을 기다리다 2018-11-15 0 4225
2512 [세상만사] - 1년동안 주어 모은 동전 저금통 8개 10만 = 기부 2018-11-15 0 3941
2511 [세상만사] - 7년간 주은 동전 15kg 20만 = 기부, 기탁, 지원... 2018-11-15 0 3381
2510 [세상만사] - 주웠던 물건 삼키려 해도 법노름 하다... 2018-11-15 0 4227
2509 [동네방네] - 훈민정음 상주본 살리는것 세계적 문화재 보호... 2018-11-14 0 3547
2508 [동네방네] - 117년만에 고향 돌아오는 종(鐘) 2018-11-14 0 3556
2507 [고향자랑] - 사과배엿... 된장술... 그리고 연길... 2018-11-14 0 3136
2506 [민속유산] - 연길에서 장훈아,- 멍훈아,- ... 2018-11-14 0 3380
2505 [문단소식] - 고향 상지인 한춘 ''세상돌이'' 하다 고향 돌아오다 2018-11-14 0 3075
2504 [이런저런] - 불상과 벌집 2018-11-13 0 2952
2503 [민족자랑] - 조선말로 경극 부른 60대 연길 할머니... 2018-11-13 0 3491
2502 [회음벽 회초리] - 조선어, 말보다 "말행동"이 더 앞장서야... 2018-11-13 0 3602
2501 [민족자랑] - 조선족 영화감독 장률 영화에 미치다... 2018-11-13 0 4205
2500 [민족자랑] - "길림신문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취재 보도하다 2018-11-13 0 3220
2499 "통일의 풍산개", "통일의 송이", "통일의 귤",통일아 어서 오라 2018-11-13 0 3555
2498 [동네방네] - 땔감으로 쓰던 나무가 억대 나무라니... 2018-11-13 0 3974
2497 [민족의 자랑] - "아리랑고개 넘어가고, 넘어오고..." 2018-11-13 0 4380
2496 력사와 세월과 력사과 시간과 그리고 세월이 약,ㅡ 그리고 ... 2018-11-13 0 4101
2495 [동네방네] - "훈민정음 상주본"은 어디에?... 또 어디로?... 2018-10-29 0 4251
2494 [사색의 여울] - 돕는다는것은 마음이며 행동이다... 2018-10-26 0 3467
2493 [고향자랑] - 북경에 "아리랑" 울러퍼진다... 2018-10-26 0 3564
2492 [동네방네] - 기부는 쉽지 않다... 오로지 기부는 행동이다... 2018-10-26 0 3265
2491 [동네방네] - 조선족 민속 무형문화재 얼쑤ㅡ 절쑤ㅡ... 2018-10-24 0 3335
2490 [이런저런] - 싸구려, 싸구려... "슈퍼 돼지" 싸구려... 2018-10-24 0 3282
2489 [이런저건] - 운남 송이버섯왕 2018-10-24 0 3338
2488 [쉼터] - 자작(봇나무)나무숲에 묻히고지고... 2018-10-24 0 3737
2487 [작문써클선생님께] - "곳간"이냐... "곡간"이냐... 2018-10-18 0 4396
2486 {자료} - 사투리는 사투리이고, 방언은 방언이다... 2018-10-15 0 4365
2485 {자료} - 여러 지방의 방언들을 알아보기 2018-10-15 0 3728
2484 [고향문단소식]- 동시인 김득만과 "고드름" 동시비 2018-10-15 0 3227
2483 [세상만사] - "별을 헤는 시인"의 얼굴을 먹칠하는 눔들... 2018-10-14 0 3737
24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해양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0-13 0 3905
2481 룡정.윤동주연구회가 걸어온 길도 벅찼지만 가야 할 길도 멀다 2018-10-13 0 3334
2480 아버지 김철호 "하얀 심장" 쓰다, 아들 김휘 "빨간 심장" 그리다 2018-10-13 0 3481
24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산인해"란 말 인제야 실감한다... 2018-10-13 0 3711
247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원히 산이 된 "산사람"들... 2018-10-13 0 3992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