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하이퍼시 명언 1 / 최흔
2021년 05월 25일 22시 27분  조회:1909  추천:0  작성자: 죽림

하이퍼시 명언
 
  편저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서 언 ...................................................................................1
1. 상상에 대하여............................................................... 7
2. 은유 환유에 대하여....................................................14
3. 이미지에 대하여..........................................................19
4. 언어에 대하여..............................................................22
5. 물질에 대하여..............................................................32
6. 시에 대하여..................................................................35
7. 기표와 기의에 대하여................................................43
8. 변형에 대하여..............................................................53
9. 구조주의에 대하여......................................................58
10. 예술에 대하여............................................................65
11. 형식과 내용에 대하여..............................................70
12. 무의식에 대하여........................................................76
13. 문학에 대하여............................................................83
14. 고른판에 대하여........................................................92
15. 배치물에 대하여........................................................98
16. 탈령토화에 대하여..................................................104
17. 지층에 대하여..........................................................116
18. 리좀에 대하여..........................................................123
19. 다양체에 대하여......................................................129
20. 여러 가지 개념에 대하여......................................135
21. 추상적인 기계에 대하여........................................147
  
 

 
 
 
우리는 구조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좋아도 싫어도 이 시대속에서 생활하고 사유하며 문학의 발전을 도모 하여야 한다. 구조주의시대의 문학인 시는 하이퍼 시라고 할 수 있다. 하이퍼 시에 대한 명언을 고 른다는 것도 편자로  말하면 아름찬 일이거니와 서언을 쓴다는 것은 더욱 어불성설인 같아서 조 지 p 란도가 쓴 “하이퍼 텍스트 3.0”에서 뽑은  어록 들을 아래에 서언으로 대체한다.
 
하이퍼텍스트와 문학론에 관한 글을 쓴 [자크데리다. 롤랑 바르트, 데오도오 넬슨 안드리에스 반담을 가리킴.] 많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들 네명은 중심, 주변, 위계구조와 선형성에 대한 생각에 바탕을 둔 개념체계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것 들은 다중선형성, 노드, 링크, 네트워크 중의 하나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사고에 혁명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이런 패러다임이다. (조지p란도 ‘하이퍼텍스트(이하 하이퍼텍스트로 략칭) 3.0.’ 2)
 
바르트는 이렇게 주장한다. 이 리상적인 텍스트에서는 많은 네트워크가 상호작용하며 그중 하나가 다른 것보다 우위에 서지 못한다. 이 텍스트는 기계의 축조물이 아니라 기표의 은하계이다. 이것은 시작이 없으며 되돌아갈 수도 있다. 그리고 여러 출입구를 통해 이 텍스트에 접근할 수 있으며, 그 경로중 어떤것도 주된 출입구라고 강변할 수 없다. [하이퍼텍스트 3.0]3
 
하이퍼텍스트[넬슨이 1960년도에 만들어낸 말]라고 할 때 나는 비연속적인 쓰기를 의미한다. 즉 분기점이 있어서 독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듯이 하이퍼텍스트는 독자에게 다른 경로를 제공하는 링크들로 련결된 일군의 텍스트덩어리이다. [하이퍼텍스트3.0.]4
 
하이퍼텍스트는 비선형적, 아니 좀더 적절하게는, 다중 선형적 혹은 다중 순차적으로 경험되는 텍스트를 만들어내게 된다. [동상4]
 
하이퍼텍스트는 현대문학과 기호학 리론의 일부 주요 론점과 상당히 유사한 점을 갖고 있다. 특히 탈중심성에 대 한 데리다의 강조, 읽기 텍스트와 쓰기 텍스트라는 바르트의 개념이 특히 그렇다. 실제로 하이퍼텍스트는 바르트와 데리다의 두 개념과 당혹스러울 정도로 유사한 문학적 형상들을 창조해냈다. 그리곤 하이퍼 텍스트가 만들어낸 문학적 형상물은 그 개념들, 통찰과 력사적 관련[혹은 새겨넣기]의 흥미로운 결합 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동상80]
 
하이퍼텍스트에서 굉장히 중요한 인용과 분리 가능성에 대한 암시는 데리다가 다음과 같이 추가할 때 잘 드러난다 “이렇게 해서 모든 주어진 문맥과의 관계를 끊을 수 있으며, 전적으로 제한이 없는 방식으로 새로운 문맥 을 무한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동상82]
 
하이퍼텍스트는 무제한으로 재중심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에서 일시적인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는 것은 독자에게 달려있다. 따라서 그들은 다른 의미에서 진정으로 능동적인 독자가 된다. 하이퍼텍스트의 기본적인 특징의 하나는 조직의 중 심축이 따로 없이 링크로 련결된 텍스트 몸체들로 구성되여있다는 점이다. [동상87]
 
하이퍼텍스트의 읽기와 쓰기의 하나는 –인쇄본이 보관된 도서관을 탐구하는 것처럼ㅡ 아무 곳에서나 시작해 서로 련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혹은 들뢰즈와 가타리의 주 장처럼 “각 고원은 어느 지점에서부터 읽어도 상관 없으며, 이들은 다른 고원들과 서로 련결되여 있다.”
 
이런 특징적인 조직 [혹은 그것의 결여]은 리좀이 기본 적으로 위계질서와 반대되는 특징, 즉 들뢰즈와 가타 리가 나무에서 발견했던 구조적 형태로부터 유래된 것이다. “나무나 나무 뿌리와 달리 리좀은 자신의 어떤 지점에서든 다른 지점과 련계된다. 하지만 리좀의 특질 각각이 반드시 자신과 동일한 본성을 지닌 특질들과 련계되는 것은 아니다. 리좀은 아주 다른 기호 체계들, 심지어는 비ㅡ기호상태를 작동시킨다.” [동상92]
 
하이퍼텍스트는 위계(位界)보다는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어떤 것을 구현한다. 그리고 하이퍼텍스트는 가끔 근 본적으로 다른 종류의 정보를 결합하며, 또 가끔은 우리가 독립된 인쇄텍스트와 장르, 형태라고 리해하고 있는 것을 위반하면서 “어떤 지점을 다른 지점과 련 결한다”
 
… “다의성은 리좀적이며, 그들이 무엇인지에 관해 수 목적인 사이비 다의성을 드러낸다. 객체에서 주측 역할을 하거나, 주체를 나눌 수 있는 독립성은 없 다” 하는 들뢰즈, 가타리의 론점에서 하이퍼텍스트와 유사한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가장 일반 적인 의미에서 고려되는 하이퍼텍스트와 마찬가지 로 “리좀은 어떤 구조적 혹은 발생적 모델에 순종적이지 않다. 계보학 축이나 심층구조라는 생각에는 낯선 존재이다” 들뢰즈와 가타리가 설명하듯이 리좀은 “지도(地图)적이지 사본이 아니다” [동상94]
 
전자컴퓨팅, 특히 하이퍼텍스트와 과거 30,40년의 문학 리론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가? 힐리스 밀러는 다 음과 같이 제안한다. “그 관계는… 다중적이며, 비선형 적, 비인과적, 비변증법적이고 몹시 과잉결정적이다. 그것은 관계를 결정하는 대부분의 전통적인 패러다 임에는 맞지 않는다”[동상101]
 
하이퍼텍스트는 두가지 방식으로 텍스트를 조각내고, 흩어놓고 원자화한다. 첫째, 인쇄물의 선형성을 제거함 으로써 개별 구절을 단일한 순서로 배치해야 한다는 원칙ㅡ즉 련속성ㅡ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 그 렇게 해서 텍스트를 혼란상태로 바꿔놓는 것이다. 둘 째, 하이퍼텍스트는 고정된 단일한 텍스트라는 개념을 파괴한다. [동상152]
 
텍스트를 설정하는 방식을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 이 같 은 텍스트 다형태성은 텍스트가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있으며, 변화하고, 역동적이며, 열린 형태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상167] 
 
시작과 끝이라는 개념[그리고 경험]은 선형성을 암시 한다. 선형성의 주된 지배를 받지 않는 텍스트 성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하이퍼텍스트성에는 선형성과 련속성이란 것이 완벽하게 존재하지 않는 다기보다는 다중 련속성을 갖는다고 가정해보 자.  이럴 경우엔 여러 개의 시작과 끝을 갖고 있다는 것이 앞의 질문에 대한 한가지 대답이 될 것이 다.[동상169]
 
간단하게 말해서 시작은 일반적으로 결과로 나타나는 의도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것이다. [동상171]
 
마지막 단어라는 것은 없다. 마지막 판본, 마지막 생각 도 없다. 항상 새로운 관념과 아이디어, 재해석이 있 다. …바흐친에게 전체는 종결된 존재가 아니다. 그것은 항상 관계이다.  따라서 전체는 종결지을 수도 무시할 수도 없다. 전체가 실현될 때 개념상으로는 벌써 변화를 면할 수 없다…. 하이퍼텍스트는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이전의 용어들로 규정하고 묘사하기 어렵다. [동상172-173]
 
글쓰기는 결코 존재하기를 멈춰서서는 안되는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즉 하나의 부속물, 사건, 그리고 잉여로 말이다. …. 우리는 플라톤적인 텍스트, 즉 그자체로 닫 혀있으며 내부와 외부를 갖고 있는 완성된 텍스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텍스트라고  불리 곤 했던것, 한때 이 단어가 동일시한다고 생각했던 것ㅡ즉 작품의 시작과 끝, 한가지 총체의 통일 성, 제목, 여백, 쪽지 표시, 기본 구성의 바깥에 있는 참고문헌령역 등ㅡ 의 지속적인 경계를 형성하는 모든 한계를 무력화한다.[동상174-175]
 
중심성이란 것은 오로지 순간적으로 존재한다. [동상189]
 
하이퍼텍스트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저자를 재구성ㅡ재작성ㅡ한다 [동상190]
 
상징으로서의 유추는 그것이 뛰여넘는 경계로부터 힘을 얻는다. 경계가 없다면 링크에 의해 만들어진 링크들 은 혁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할것이다. … 내가 빈약 하거나 비효률적이라고 한것은 그것들이 명백하게 선형적인 텍스트에 멋대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동상308]
 
하이퍼텍스트 시를 써왔던 월리엄 디키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하이퍼텍스트시의 훌륭한, 혹은 유용한 특징이라 는 점을 발견했다. “하이퍼텍스트 시는 그것의 부분 연, 이미지 중 어떤 것으로부터 시작한 뒤 시의 다른 부분이 그것을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이런 조직 체계는 어떤 한 카드에 기술되는 시의 부분은 그 시에 포함된 다른 어떤 진술의 뒤나 앞에 나올 때도 시적 의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충분히 독립적인 진술이 되여야 한다 ” [동상340]
 
시의 목적은 텍스트의 조건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는 자 신에게 주의를 기울이며 자신의 텍스트적 활동을 자신의 기본 주제로 삼는 것이다. …시는 또한 하이퍼 텍스트 웹내에서 가장 예기치 않은 곳에서 모습을 드러 내기도 한다. [동상399-400]
 
 
 
 
1. 상상에 대하여
 
 
우리의 정신이 갖는 상상적 힘은 매우 다른 두개의 축위에서 전개된다.그 하나는 새로움앞에서 비약을 찾는, 즉 회화적인 것이나 다양함, 예기치 않은 사건을 즐기는 것이다. …
또 하나의 상상적 힘은 존재의 근원에 파고 들어가 원초적인 것과 영원적인 것을 동시에 존재속에서 찾아내려고 한다. (가스통 바슐라르 ‘물과 꿈’8)
 
우리는 상상력의 령역에 있어서 불, 공기, 물, 흙의 어느 것에 결부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물질적 상상력을 분류하는, 4원소의 법칙을 규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가스통바슐라르’물과 꿈’>>(동상12)
 
상상력은 그 어원이 암시하는 바와 같이 현실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능력이 아니고, 현실을 넘어서 현실을 노래 하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능력이다. 그것은 초인간성 능력이다…. 상상력은 사물과 드라마이상으로 창조 하는 것이며, 새로운 생명과 정신을 창조하고, 여러 가지 새로운 타입을 지니는 비전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이다. (동상 36)
 
상상할 수 있는 세계의 지도(그림)는 꿈속에서 밖에는 그릴 수 없다. 감각할 수 있는 세계는 무한히 적 다!  몽상과 꿈은 어떤 혼(사람)에게는 미의 재료가 되는 것이다. (동상38)
 
신神이 나서 그린 환상은 행동하기를 멈추는 환상이다. 여러가지 물질 원소에는 힘을 지니고 있는 환상이 호응하는데, 그것은 그들의 물질에 충실한 한도 내에 서이며, 또한 거의 같은 것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것은 원초적 꿈에 충실한 한도에서이다.
(가스통 바슐라르 ‘물과 꿈’39)
 
몽상은 때때로 무한한 반영과 수정을 닮은 음악으로 소리를 내는 맑은 물앞에서 시작된다.(동상 95)
 
물의 요정, 즉 환영의 수호자는, 하늘의 모든 새들을 자기 손으로 붙잡고 있는 것이다. 물웅덩이는 우주를 내포하고 있다. 꿈의 한 순간은 홈 전체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동상101)
 
끊임없이 다시 상상하고 있을 때만이 시적 기능이 시적으로 존재하는 세계에, 새로운 형식을 부여하는 것임을 비평은 쉽사리 잊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가스통 바슐라르 ‘물과 꿈’114)
 
우리는 상상력이 그 창조적 형식에 있어서, 창조하는 모 두에 생성을 강요하고 있음을 믿고 있다.  (동상130)
 
참으로 강력한 리익이란 공상적인 것이다. 즉 그것은 꿈 꾸는 리익이지 계산하는 리익이 아니다. 가공적 리익 인 것이다. 바다의 영웅은 죽음의 영웅이다. 최초의 수부는 사자(死者)와 마찬가지로 용감했던 최초의 생자를 말하는 것이다.  ( 동상141)
 
형식이란 상상력에는 ‘구성’이라는 개념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물질적 상상력은 ‘결합’의 개념을 필요 로 한다.  (동상176)
 
몽상의 이미지는 일원적이거나 아니면 이원적이다. 그런 이미지들은 실체의 단조로움 속에서 꿈 꿀 수 있 다. 만약 그런 이미지들이 결합을 원한다면, 그것은 두 원소의 결합인 것이다…
물질적 상상력의 지배속에서 모든 결합은 결혼이며, 삼자 사이의 결혼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 가스통 바슐라르 ‘물과 꿈’181)
 
상상력은 작은 것을 커다란 것에, 그리고 커다란 것을 작은 것에 번갈아 투영하는 것이다. 만약 태양이 바다의 영광스러운 남편이라면, 리바송의 차원에서 물은 불에 몸을 바치는 것이 필요하며, 불은 물을 지니는 것이 필요하리라. 불은 자신의 어머니를 낳는 것이지만, 이것이 바로 연금술사들이 리그베다를 모 르는 채 싫증날 만큼 사용하는 공식인 것이다. 이것은 물질적 몽상의 근원적인 이미지이다.(동상 187)
 
‘구리빛’의 독특한 똑같은 구름이 나타난다.(동상 192)
 
상상할수 있는 것을 뛰여넘어보라. 그러면 당신들은 마 음과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기에 족할 만큼 강력한  현 실을 갖게 되리라. ( 가스통 바슐라르 ‘물과 꿈’193)
 
밤의 꿀은 천천히 소모된다.
태양의 냄새는 너무나 강해서 햇볕을 쬔 물은 자신의 향기를 우리에게 줄 수가 없다. 밤이 너무나 고요하여 내 게는 그것이 짜디짜게  생각 될 정도이다. 밤은 때때로 가까이에서부터 우리를 감싸며 입술을 차갑게 하려고 다가오는 아주 가벼운 물과 같다. 우리는 자신속에 있는 수분에 의해서 밤을 빨아들이는 것이다.
 (가스통 바슐라르 ‘물과 꿈’196)
 
인생은 자라나고, 존재를 변형시키고 순결함을 취하여 꽃을 피게 하며 상상력은 가장 먼 은유로 열려 갖가 지 꽃의 삶에 참가하는것이다.
(가스통 바슐라르<<’물과 꿈’>>51) 
 
반죽의 꿈(흙과 물의 어울림)에 속하는 이와 같은 꿈은, 창조하고, 형성하고, 변형하고, 반죽하기 위한 투 쟁 또는 패배의 교차인 것이다.(동상 200)
 
상상력의 령역에서 사람들이 흰색에 대해 기분을 맞추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달의 금빛 어린 빛이 내물위에 덧붙혀질 때… (가스통 바슐라르 ‘물과 꿈’227)
 
순수성을 몽상할 수 없이는 순수성을 알 수 없는 것이다.(동상 255)
 
사라져버린 문명의 텍스트를 해석할 때 특별히 재구성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이러한 ‘몽상’인 것이다. 단지 사실의 무게를 잴뿐만 아니라 꿈의 무게를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문학의 세계에서는 아주 단순한 묘사라 할지라도 모든 것은 보여지기 전에 꿈꾸어져야 하기 때문이다.(동상 256)
 
상상력의… 직접적인 행동이 명백하게 되는 것은, 문체의 신선함이 가장 어려운 성질에 속하는 문학적 상상 력을 물로 할 때이다. 그것은 작가에 달린 것이지 취급된 주제에 달린 것은 아니다.
(가스통 바슐라르 ‘물과 꿈’ 183)
 
선천적으로 위대한 시인은, 깊은 삶속에 자신의 자연 스런 자리를 갖고 있는 여러가치를 상상하는 것이다. (동상 281)
 
상상된 사실은 ‘현실적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동상330)
 
상상계적 특질들이 상징적 연쇄와 관련되지 않는 한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상상계적 특질들은 경 험의 본질을 구현하기는 커녕 그것들을 결합하고 방향 지어주는 상징적 차원에 의존할 뿐이다.
(자크 라캉 ‘욕망 이론’103)
 
 담즙질 인간의 몽상은 불과 화재와 전쟁과 교살이며, 우울질 인간의 몽상은 매장과 분묘와 유령과 도망과 무덤, 즉 음산한 모든 것들이며, 점액질 인간의 몽상은 호수와 강물의 범람과 난파이며, 다혈질 인간의 몽상은 새의 비상과 경쟁과 향연과 음악회, 그리고 사람이 차마 이름 붙이기를 꺼리는 것과 같은 사물들이다. (가스통 바슐라르 ‘물과 꿈’13-14)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30 윤동주가 가장자리에서 정중앙자리에 서다... 2018-07-08 0 2393
1129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쉽게 씌여진 시 2018-07-08 0 5518
1128 윤동주 시 리해돕기와 "관부련락선" 2018-07-08 0 3931
1127 인생이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정말 아니다... 2018-07-07 0 2301
1126 호박아 호박아 너는 뚱뚱보 엄마다... 2018-07-07 0 2612
1125 윤동주와 영화 "동주"에 등장하는 윤동주 시 15편 2018-07-06 0 2556
1124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흰 그림자 2018-07-06 0 3346
1123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참회록 2018-07-06 0 5785
1122 윤동주 시 리해돕기와 시 "간"과 "토끼전" 2018-07-05 0 3582
1121 윤동주 시 리해돕기와 시 "간"과 "코카사쓰", "프로메테우스" 2018-07-05 0 4106
1120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간(肝) 2018-07-05 0 4169
1119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별 헤는 밤 2018-07-05 0 4021
1118 윤동주와 우물틀 2018-07-04 0 2739
1117 해바라기 이야기는 고소하고 길다... 2018-07-04 0 2481
1116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또 다른 고향 2018-07-04 0 6667
1115 윤동주와 하숙집 터 2018-07-03 0 4610
11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는 하나!!! 2018-07-03 0 2336
1113 윤동주를 알린 일본 시인 - 이바라기 노리코 2018-07-02 0 2832
1112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돌아와 보는 밤 2018-07-02 0 2908
1111 [동네방네] - "詩碑문제"와 "是非문제" 2018-07-02 0 2397
1110 윤동주와 "백석시집" - "사슴" 2018-07-02 0 2457
1109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십자가 2018-07-02 0 5638
1108 "詩여 침을 뱉고 또 뱉어라"... 2018-07-01 0 3975
1107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비애 2018-07-01 0 4502
1106 이래저래 해도 뭐니뭐니 해도 그래도 학교 갈때가 제일이야... 2018-06-30 0 2156
1105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소낙비 2018-06-30 0 3996
1104 윤동주와 그의 룡정자택 2018-06-29 0 3694
1103 윤동주의 친구 장준하, 문익환 2018-06-29 0 2371
1102 윤동주의 친구 정병욱 2018-06-29 0 3984
1101 윤동주의 친구 강처중 2018-06-29 0 2850
1100 "빨랫줄을 보면 또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2018-06-29 0 2200
1099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한난계 2018-06-29 0 3902
1098 "밥상에서 시가 나와요"... 2018-06-28 0 2343
1097 시속에서 우주의 목소리가 펼쳐진다... 2018-06-25 0 2416
1096 시속에서 무한한 세상이 펼쳐진다... 2018-06-25 0 2386
1095 시속에서 사랑의 노래가 펼쳐진다... 2018-06-25 0 2390
1094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풍경 2018-06-16 0 4494
1093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산림 2018-06-16 0 3054
1092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산상 2018-06-16 0 3238
1091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황혼 2018-06-14 0 3188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