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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년 03월 24일 22시 27분  조회:2302  추천:0  작성자: 죽림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대피소에서 한 어린 소녀가 노래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른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온라인상에 공개돼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렛 잇 고’를 부르는 아멜리아의 모습.(사진=마르타 스메호바 페이스북 캡처
 
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 우크라이나 소녀 아멜리아가 키이우의 대피소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람들의 말소리와 아이 울음소리로 소란스럽던 대피소는 아멜리아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자 금세 조용해졌다. 아멜리아가 노래를 마치자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대피소에서 소녀의 노래를 들은 마르타 스메코바는 당시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그는 “폭탄 대피소에서 소녀의 첫 마디가 나오자 침묵이 흘렀다. 모두들 일을 제쳐두고 이 소녀의 노래를 들었다. 남자들도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며 “노래 첫 소절에서 이미 (아멜리아 노래를 듣기 위해) 완벽한 침묵이 흘렀다”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공유됐고 이 곡의 원곡자인 가수 겸 배우 이디나 멘젤도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우리가 지켜보고 있어”라는 글과 함께 우크라이나 국기색을 의미하는 하늘색, 노란색 하트모양 이모티콘을 적었다.

영상은 스메호바의 페이스북에서만 10만 회 이상 공유됐으며 트위터, 유튜브 등에도 공개돼 조회수는 각각 수백만 회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크라이나에 영광을”,“가슴이 너무 아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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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더 이상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전쟁을 피해 몸을 숨긴 시민들로 가득 찬 좁은 대피소. 긴장한 듯 의자에 올라서서 머뭇거리던 금발의 소녀가 노래를 시작하자 대화 소리와 아기 울음 소리로 어수선하던 분위기가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유모차에 실린 아기를 돌보던 여성은 눈물을 흘렸고, 노래가 끝나자 시민들은 “브라보”를 외치며 소녀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소녀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의자에서 내려온다.

러시아와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대피소에서 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의 러시아어 버전을 부르는 소녀 아멜리아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노래는 고난과 역경, 두려움을 떨쳐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 대피소에 함께 있던 시민이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린 이 영상은 각종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며 조회수가 300만을 넘어섰다.

 

지난 3일 영상을 처음 온라인에 올린 시민 마르타 스메코바는 “아멜리아는 내게 노래 부르길 좋아하고, 관중 앞에서 노래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며 “아멜리아가 노래를 부르자 대피소에 있던 모두가 하던 일을 멈추고 노래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아멜리아의 노래에 ‘렛 잇 고’ 원곡을 부른 가수 겸 배우 이디나 멘젤도 화답을 보냈다.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을 공유한 멘젤은 “우리가 너를 지켜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국기의 색인 파란색과 노란색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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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대서 노래하고 싶어요" 우크라 '렛 잇 고' 소녀 꿈 이뤘다

이선영 에디터 2022.03.22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한 대피소에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를 불러 화제가 된 우크라이나 소녀가 폴란드 자선 콘서트 무대에 섰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폴란드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7살 여아 아멜리아 안소비치 양이 지난 20일 폴란드 중부 우치의 아틀라스 아레나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 '우크라이나와 함께'에 출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안소비치 양은 우크라이나 전통 의상을 입고 긴장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우크라이나 국가를 불렀습니다. 공연장을 메운 수천 명의 관중들은 휴대전화 불빛을 좌우로 흔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날 공연은 TV로도 중계돼 많은 사람들이 안소비치 양의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이 공연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성금이 38만 달러(약 4억 6,000만 원) 이상 모였고, 공연을 주최한 폴란드 TVN미디어그룹은 80만 달러(약 9억 8,000만 원)를 추가로 기부했습니다. 앞서 안소비치 양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 키이우 한 대피소에서 '렛 잇 고'를 불러 화제를 모았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긴장감과 공포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맑은 목소리로 희망을 노래해 전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당시 대피소에 있던 한 남성은 SNS에 영상을 게시하며 "아이가 관객이 있는 큰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안소비치 양의 '렛 잇 고'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가 1,0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겨울왕국'에서 이 노래를 불렀던 가수 겸 배우 이디나 멘젤은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공유한 뒤 "우리가 지켜보고 있어"라는 응원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현재 안소비치 양은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폴란드 임시 거처에서 할머니, 오빠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아직 키이우에 남아 군인들을 돕고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 후 우크라이나 밖으로 피란을 떠난 난민 수는 21일 기준 35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약 200만 명이 폴란드에 머물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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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우크라이나 방공호에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제곡 ‘렛잇고’(Let it go)‘를 불러 감동을 준 7세 여아가 폴란드에서 열린 자선콘서트 무대에 섰다.


(사진=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AP통신은 폴란드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7살 소녀 아멜리아 안소비치 양이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중부 도시 우치의 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선 콘서트에 출연해 수만 명 앞에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불렀다고 전했다.

아멜리아는 이날 공연에서 우크라이나 전통 의상인 자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고 수만 명의 관중 앞에서 ‘우크라이나에 영광과 자유는 아직 오지 않았다’라는 곡을 노래했다. 관중들은 연대의 표시로 휴대전화로 불빛과 휴대 조명을 들어 공연장을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TV로 중계됐고 우크라이나를 돕는 38만 달러(약 4억6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 공연을 주최한 폴란드의 TVN미디어 그룹도 80만 달러(약 9억8000만원)를 기부했다.

현재 아멜리아는 할머니, 오빠와 함께 폴란드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그의 부모는 여전히 키이우에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앞서 아멜리아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대피소에서 ‘렛잇고’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당시 대피소에 있던 한 남성이 아멜리아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수백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원곡자인 가수 멘젤도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지켜보고 있어”라는 글과 우크라이나 국기색을 의미하는 하늘색, 노란색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 "겨울왕국" 주제가 "렛잇고"


The snow glows white on the mountain tonight

오늘 밤 눈 덮인 산이 하얗게 빛나

Not a food print to be seen

발자국도 보이지 않아

A kingdom of isolation and it looks like

I'm the queen

고립된 왕국 그리고 나는 그곳의 여왕이 된 것 같아

The wind is howling like swirling storm inside

내 마음속의 폭풍처럼 바람도 울부짖어

Couldn't keep it in, heaven knows I've tried

감출 수 없었어, 하늘은 내가 노력했다는 걸 알거야

Don't let them in, don't let them see

받아들이지마, 보이지 마

Be the good girl you always have to be

내가 항상 그래 왔던 것처럼 착한 소녀가 되야 해

Conceal, don't feel, don't let them know

감춰, 느끼지마, 드러내지 마

Well now they know

하지만 지금 그들은 알겠지

Let it go, let it go

다 잊어, 다 잊어

Can't hold it back anymore

더이상 감춰둘 수는 없어

Let it go, let it go

다 잊어, 다 잊어

Turn away and slam the door

돌아서서 문을 닫아버려

L don't care what they're going to stay

난 그들이 뭐라고 말하든 신경 쓰지 않아

Let the storm rage on

폭풍아 몰아쳐라

The cold never bothered me anyway

어차피 난 추위 따윈 한 번도 신경 쓴 적 없어

it's funny how some distance make everything

seem small

멀어지면 모든 게 작게 보이니 참 웃기지

And the fears that once controlled me

그리고 한 때 날 지배했던 공포도

Can't get to me at all

나를 전혀 괴롭힐 수 없어

It's time to see what I can do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때야

To test the limits and break through

한계를 시험하고 돌파하는 거야

No right, no wrong, no rules for me

옳은 것도 , 틀린 것도, 지켜야 할 규칙들도 이젠 없어

I'm free

난 자유로워

Let it go, let it go

다 잊어, 다 잊어

I am one with the wind and sky

나는 바람과 하늘과 함께 일거야

Let it go, let it go

다 잊어, 다 잊어

You'll never see me cry

더이상 내가 우는 것을 못 볼거야

Here I stand

난 여기 서 있어

And here I'll stay

그리고 여기 머무를 거야

Let the storm rage on

폭풍아 몰아쳐라

My power flurries through the air into the ground

내 힘이 하늘에서 땅으로 휘몰아쳐

My soul is spiraling in frozen fractals all around

내 영혼을 얼음결정체들 속에서 마구 소용돌이 치고 있어

And one through crystallizes like an icy blast

내 생각은 얼음같이 찬바람처럼 확고해져

I'm never going back, the past in the past

난 절대로 돌아가지 않아, 과거는 과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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