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http://www.zoglo.net/blog/lichangxi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고독의 그릇위에는 내 설자리가 없었다
2013년 01월 05일 06시 13분  조회:2331  추천:2  작성자: 리창현

꿈같은 어떤 현실의 구석을 파헤치느라
수많은 인정의 무덤을 깊이 파놓았다
무덤우에 어설피게 피여난 유혹의 꽃다발
그걸 향해 게걸스레 어떤 질투의 피발이
갈기갈기 찢기는 보기 흉한 도살장
그런 페허속에서 나는 고독을 묻었다
웃음속에는 예리한 칼날이 서있었고
그 칼날에 말라붙은 어떤 령혼들이
넋을 풀어헤치고 살판치는데
한줄금의 고독이 세척을 비명한다
사처에 걸려있는 꽃다발들이
질투의 그릇위에서 침을 토한다
어둡고 침침한 어떤 구석에서
가련한 령혼이 아침을 노크한다
고운 인정이 머리태를 풀어가면서
야윈 마음에 산소를 선물한다
굉장히 큰 어떤 그릇위에서는
이상한 모습들이 혀를 씹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8 가정교육은 흥정이 아니다 2014-01-13 1 1956
157 헤여짐의 미학 2014-01-13 1 1912
156 리혼은 장난이 아니다 2014-01-12 2 2089
155 나그네 수첩 2014-01-12 1 1689
154 마음의 열쇠 2014-01-12 1 1975
153 생활의 계단을 밟으면서 2014-01-12 1 1785
152 가지는 것과 잃는 것 2014-01-12 1 1787
151 댓글 2014-01-12 2 2004
150 눈물의 참의 2014-01-12 1 2011
149 2014-01-10 1 2219
148 백양나무 2014-01-09 1 2277
147 충고 2014-01-09 2 2206
146 둥지의 향기 2014-01-06 2 2211
145 세월의 향기 2014-01-05 1 1984
144 리유 2014-01-03 2 2229
143 무제 2014-01-01 1 1991
142 민들레 2013-12-31 1 2317
141 어떤 기대 2013-12-22 1 2047
140 어떤 아픔 2013-12-19 1 2097
139 아픔의 색갈 2013-12-16 2 208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