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http://www.zoglo.net/blog/lichangxi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2월 30일
2013년 02월 09일 07시 29분  조회:2735  추천:0  작성자: 리창현
아침부터 비가
구질구질 내린다
어제의 모든 슬픔
비줄기속에 묻혀버린다
흐르는 비물에
내몸의 얼룩이
말끔히 가셔진다
점심부터 눈이
푸실푸실 내린다
하야안 눈속에 가려진
너의 모습이
하나 둘 아프게 부서진다
마음에 눈물로 강을 이룬다
저녁에는 해살이 찬란하다
강한 해살에
마음에 구멍이
송 송 송 뚫린다
텅 빈 달력속에서
초라한 너의 모습
마루위에 내려 앉는다
밤중에는 무지개가 비꼈다
거미한마리가
열심히 무지개를 타고 오른다
산의 저어쪽에서
엄마의 부름소리에
별들은 귀를 기울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8 무제 2012-10-07 0 2218
37 꾸밈없는 미소 2012-10-07 12 3213
36 우리, 우리라는 그 존재 2012-09-26 1 2518
35 생각의 계산공식 2012-09-26 2 2610
34 남자 녀자 그리고 옷과 다리미 2012-08-15 1 3685
33 핑게(외1수) 2012-08-12 0 2324
32 당신에게는 친구가 있습니까?! 2012-08-06 3 3026
31 갈대밭엔 꿈이 없었다 2012-08-01 0 3239
30 그대와 함께 라면 2012-07-27 0 2863
29 귀(贵)할 때 2012-07-25 0 2525
28 我的葬礼 2012-07-21 0 3582
27 커피(외2수) 2012-07-21 0 2663
26 거꾸로 보는 인생그라프 2012-05-20 2 2796
25 약속(외1수) 2012-05-09 0 2840
24 물장난(외1수) 2012-04-30 0 2505
23 ?...! 2012-04-25 3 2580
22 꽃잎의 미소 2012-04-02 0 3504
21 심령의 계곡에서 울리는 메아리 2012-03-15 0 2879
20 안으로 크는 사랑 2012-03-15 0 2859
19 눈칫밥 2012-02-20 3 3672
‹처음  이전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