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http://www.zoglo.net/blog/lichangxi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우리는 누구인가?
2013년 05월 18일 19시 54분  조회:2548  추천:1  작성자: 리창현
인간문제의 심오함은
영원한 수수께끼
서로가 아는것같지만
아무것도 모르는것
모르기에 아는것처럼
알기에 모르는것처럼
이러기에 인간인것
실상 우리라는 그 존재를
우리 스스로도 모르고
수수께끼같은 인생에
하나하나 답안을 줏는 풍경
만족과 원망이 공존하면서
세상은 밝아지고 어두워지는것
우리는 어디서 왔고
구경 어디로 가는지
모두가 미지수로 다가서고
언제까지 이곳에서 머물러야하고
언제쯤은 이곳을 떠나야하는지
그래서 인간은 항상
준비없는 존재
연분이라는 매개물을 만들어
저들끼지 찧고 박고 하지만
돌아서면 모두가 희미한것
오늘에 오늘을 깔끔히 정리하고
래일을 맞을 준비가 되여야하건만
괘씸한 미련은 끊길줄 모르고
그냥 어지럽게 뒤끝을 흐린다
선한 마음 이곳저곳 뿌려가지만
마음의 우물은 얕아만가고
삶의 언덕은 아예 옷을 벗었고
가리우는 시늉으로 속살은 유효기가 지나고
우리는 구경 누구인지?
하늘은 눈을 깊게 감으신채
아무말씀 없으시고
귀는 열렸건만 소식은 감감
울려오는 소리들은 들을게 없고
열리는 문마다에는 믿음이 닫기고
하얀 그늘아래엔
그리움이 얄밉게 머리를 푼다
우리는 누구인가?
하늘향해 불러보지만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땅을 딛고 절탄하지만
울려오는 메아리속엔
아픔만이 꼬올독이
채워진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8 가정교육은 흥정이 아니다 2014-01-13 1 1956
157 헤여짐의 미학 2014-01-13 1 1912
156 리혼은 장난이 아니다 2014-01-12 2 2089
155 나그네 수첩 2014-01-12 1 1689
154 마음의 열쇠 2014-01-12 1 1975
153 생활의 계단을 밟으면서 2014-01-12 1 1785
152 가지는 것과 잃는 것 2014-01-12 1 1787
151 댓글 2014-01-12 2 2004
150 눈물의 참의 2014-01-12 1 2011
149 2014-01-10 1 2219
148 백양나무 2014-01-09 1 2277
147 충고 2014-01-09 2 2206
146 둥지의 향기 2014-01-06 2 2211
145 세월의 향기 2014-01-05 1 1984
144 리유 2014-01-03 2 2229
143 무제 2014-01-01 1 1991
142 민들레 2013-12-31 1 2317
141 어떤 기대 2013-12-22 1 2047
140 어떤 아픔 2013-12-19 1 2097
139 아픔의 색갈 2013-12-16 2 208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