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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와 남편(리창현)
때가 되면 서로가 짝을 무어 기인긴 세월을 서로 의지하면서 너무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살아가는것이 인간인가 보다. 부모라는 이름자를 가지게 되는 그 순간부터 가련한 마음도 함께 마음의 중심에 그라프를 그리게 된다. 그 누가 이 세상을 오차도 없이 정확히 짚으랴고 늘 근심덩어리를 호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영원한 감독과 재판장노릇을 하는것도 역시 부모라야 겠다. 그래서 부모들은 언제나 덕을 쌓기에 힘을 아끼지 않는가싶다. 남의집 애가 불행을 겪으면 꼭 마치 자기집일처럼 그렇게 가슴아파하고 걱정하신다. 당시는 몰랐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느라니 그 모두가 오직 자식을 위한 그토록 고마운 마음임을 때늦은 인식이 가슴에 파문을 일으킨다. 보모님들께서 얼마나 힘드셨을가하는 생각도 살며시 머리를 쳐든다. 여하튼 부모님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면서 있는 정성 다하여 효성하리라 굳게 다짐해본다. 그러면서 이렇게 짝을 무어준 부모님들께 큰절을 올리고 싶다.
이렇게 짝을 무어 남자는 남편이라는 <<갑옷>>을 입게 되였고 녀자는 안해라는 면사포를 쓰게 되였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한다고 크게 약속을 해왔지만 현실은 그렇게 랑만적이 아니였다. 너무도 갑작스레 들이닥치는 생각밖의 일들로 서로가 얼굴을 붉히면서 그라프에 깜찍한 포물선들을 긋는다. 그것은 오직 하나의 포물선만이 아니였다. 안해는 비교적 개성이 강한 편이다. 최씨네 딸이니 더 말이없어도 알만한것이다. 하지만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개성이 너무 강한편이다보니 모순의 해결에서 무작정 내가 흰기를 내드는 비례가 많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내가 안해를 무서워한다는 말은 아니겠다. 어느 선배님께서 오죽했으면 <<녀자들의 말을 들으라구. 절대 랑패가 없다니깐! >>라고 말씀했으랴!
이러고 보면 내가 비교적 명석한 편이라 할가? 아니면 남들이 말하는 치괄얜 이라고 할가? 여하튼 남들이사 어떻게 말하든간에 나로서는 그래도 맘이 퍼그나 편한 축이여서 그 어떤 평판도 받아들일만한 사상경계가 갗추어져있다. 현대사회에서 그래도 이런 무기쯤을 갖추자면 보다높은 의식이 필요한것이다. 때로는 나자신도 한번쯤은 큰 소리를 땅- 하고 쳐보지만 그러고나면 어쩐지 마음이 늘 개운치가 않고 꼭 마치 어느 물개에게라도 물리운듯한 그런 어색한 기분이여서 아예 져보는편이 더욱 매력이 아닐가고 나로서의 철학을 만들기도한다. 이렇게 말하면 일부 남자들이 무슨 개똥철학이냐하고 픽-하겠지만 그렇게 극단적으로 생각말고 어느정도 각도를 바꾸어 사고함이 너무도 필요하다는 말이다. 글쎄 년세가 많은 분들에게는 유치원아이의 견해나 다름이 없으련만 우리 젊은이들로서는 생각이 너무도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매번마다 안해와 다투고 난 후에는 그저 아무일도 없었듯이 스치고 지난후면 안해로서도 어딘가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지 누가 말도안했는데 제딴에서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면서 눈물까지 찔끔 짜는것을 보느라면 남편으로서의 매력이 쭈욱- 하고 펴지는것같은 기분이다. 아무리 명석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살다보면 서로 얼굴을 붉히기가 일쑤이다. 매번의 작은 일들이라해도 절대로 소홀히 여기지 말고 제때에 깨끗하게 씻어야지 그것들이 제때에 소독이 잘 안되면 언젠가 곪아서 무서운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
남편이라는 그런 존엄하나로 땅- 하다나면 언젠가는 여린 안해의 가슴에 대못을 박기가 너무도 쉬운일이다. 절대로 남자가 무서워서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 안해가 너무도 소수라는 말이겠다.
남편으로서 해야할일도 많지만 그가운데서 가장 큰 일이 바로 가정이라는 이 자그마한 사회를 열심히 이끌어가는것이다.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것이 무너지는 그런 무형의 존재가 수시로 인간의 주위에 올가미로 놓여있는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남편이라도 가정이라는 이 자그마한 울타리도 이끌지못하면 다른 무슨 사업을 론할가?!
안해도 마찬가지다. 지금 적잖은 안해들은 돈에 눈이 아홉이다. 그저 그놈의 돈때문에 애매한 남편에게 아픈 상처를 남기고 있는것이다. 매일의 작은 상처들이 하나 둘 모여서 언젠가는 큰 후회를 가져오게 된다. 그러니 너무 눈 앞만 내다보지 말고 저 멀리 내다보면서 자신의 삶에 만족할줄아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매 한마디의 잔소리도 남편에게 힘이 될수있게 그렇게 좀 유머적으로 함이 너무도 바람직하다. 실상 지금 가정이 좀 구차하다 하더라도 만약 행복한 가정을 움직이고 있다면 그 이상 더 큰 재부가 이세상에 없는것이다. 항상 대방의 마음을 리해하여주고 대방에게 해줄말을 열심히 연습한후 해봄이 얼마나 중요한지모른다. 아무리 부부라 해도 아무말이나 훌훌 나오는대로 하는것이 말이 아니다. 이러고보면 대방의 자존심을 깨뜨리기가 일쑤이니 언제든 해줄말이라면 그 말이 힘이 되는가 아픔이 되는가에 충족한 고려가있은후 결정함이 바람직하다.
서로는 안해이고 남편이지만 자식에게는 또 부모라는 위대한 존재이니 서로에게 훌륭한 대방이 되여보고 자식에게는 훌륭하다는 론하지못하더라도 최저한 자식으로서 가정이라는 요람의 존재로 만족을 느낄수있게 해야한다. 딱 잘먹고 잘입어야 행복한 가정이 아니다. 못살아도 서로가 한마음이 되여 가난을 함께 이겨내느라면 언젠가는 행복의 신이 당신의 가정에 아름다운 무지개를 뿌리내려 줄것이다.
남편- 너무 낡아빠진 전통에만 자신을 담고 힘들게 살지말고 안해의 마음속도 가끔은 뒤져보면서 눅거리 선물이라도 슬그머니 챙겨주느라면 안해들은 눈물나게 고마워한다. 실상 녀자들을 만족시키기가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다. 항상 작은일에 초점을 두고 정성을 담아서 해준다면 쓸데없이 잔소리를 해댈 안해가 이 땅에 아직은 존재하지 않을것이다.
안해- 너무 자신이 불쌍하다고 본가집 부모들 앞에서 자신의 현실에 하소연말고 남편 흉도 적게 보면서 효과없는 잔소리같은것도 적게 하면서 남자들의 허줄한 자존심일지라도 높이 봐주면서 슬그머니 춰도 주면서 살다보면 남자들은 너무도 감격되여 눈물까지 찔끔 짤것이다.
그렇다! 남편이든 안해든 언제나 한마음이 되여 기인긴 인생로정에 서로가 서로를 위해 헌신하려는 위대한 마음을 지니고 함께 손잡고 달려보자! 힘들면 쉬여가더라도 절대 대방을 원하지 말면서 보람있는 삶을 위해 날마다 날마다 부지런히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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