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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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같지 않은 말은 아예 흘러보내고...
2009년 03월 11일 19시 37분  조회:964  추천:48  작성자: 리창현
                   말 같지 않은 말은 아예 흘러보내고...(리창현)

말에도

말같은 말이 따로 있고

말같지 않은 말이 따로 있답니다.

모든 말을 듣고 보면

기쁨보다 설음이 배로 커지게 된답니다.

우리들은 말을 듣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말같은 말은 그냥 조용히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말같지 않은 말은 그냥 그대로 흘러보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말같은 말을 하기 즐기고

어떤 사람은 말같지 않은 말을 하기에 습관이 되였나봅니다

그냥 제가 말은 도리라고 착각하지만

청자는 아예 도리질뿐입니다

미움은 강물처럼 미련없이 흘러보내라고 하신

어느 선배님의 말씀은 얼마나 좋은 말인지 모릅니다

말은 사람의 마음에서 울려오는 메아리입니다

말같은 말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사람같은 존재라고 믿어봅니다

말같지 않은 말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도 사람과는 거리가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말같은 말에는 성의껏 귀를 열어주고

말같지 않은 말에는 귀를 꽁꽁 잠그고

그냥 그대로 흘러보내는 지혜를 가꿔봅시다

자신도 편하고

타인도 편하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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