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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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노크
2013년 08월 30일 16시 24분  조회:671  추천:1  작성자: 림금산
봄날의 노크

포송포송한
바람이 부드러워요

나는 푸른 기슭에 기대여
가만히 봄을 불러 봅니다.

-봄아, 겨우내 잘 있었니?

봄은 대답 대신
수집은 웃음
포시시- 흘려 줍니다.

참새는 그 웃음
납짝 집어 먹고
아지에 포르릉-
날아 오릅니다.

봄이 아지에서
대롱대롱 그네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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