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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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와의 지역 발전과정과 그 차이점
2014년 06월 24일 15시 09분  조회:6975  추천:5  작성자: 리수산
        어느 한 나라의 도시가 어느정도 발전되었고 현저한 차이점은 어디에 있느냐를 한눈에 보고 판단하는 비결이 있다.

  1.제일먼저 지면위를 보라

  지면위의 도로 철도 백화점 병원 학교 빌딩 고속철 차량만 보고 일인당 6천불 넘긴 중국의 대도시 상하이 베이징과 한국 일본은 별차이가 보이지 않는다.그러므로 일부 중국국민들이 흥분하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일본 한국 유럽,이젠 거의 다 따라잡았다고 여길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면 무얼보고 그 차이점을 한눈에 판단하고 알아볼 수 있나?

  2.지면과 지하를 찬찬히 들여보라

  지면과 지하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알듯히 거리에 깐 벽돌은 푸석푸석 떨어지고 그 사이의 시멘트도 질이 좋지않으니 바닥이 일어나며 비가 오면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못하고 시내복판은 홍수가 된다.어디에 가도 쓰레기가 나뒹군다.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의 누추한습관과 악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면 지하 지상은 국민 1인당 3만불에 접근해 가는 한국과 4만불내지 6만불이상인 일본 서유럽은 별다를 바 없어 보여 한국인들도 흥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엔 빗물과 오수를 잘 분리해 처리하지 못해 거리엔 늘 악취가 풍긴다.중심가에도 시설이 늘 고장이 나 매일 수리공과 차량이 보인다.운전과 주차도 무질서하며 문명하지 못한 행인들의 거친 행보가 보편적이지는 않지만 자주 보인다.직원들의 표정에서도 보듯히 서비스도 차이가 많다.시설도 낙후하고 제도적인 개선이 보이지 않으며 그냥 억지로 쓰고 운영하기 때문에 사고가 자주 난다.

  어느 나라든 1인당 2만불이하라면 전국의 어디에 가서도 깨끗하고 안전하게 마실 물과 먹을 식품도 차이점이 있을 수 있다.

  3. 지상 지면 지하가 다 똑같다면 무얼보나?

  지상 지면 지하가 다 똑같다해도 선진국과 차이는 푸른 하늘 마시는 물 깨끗한 공기,전국 어디에 가도 조화롭고 깨끗하며 문명한 사회질서, 보편적인 복지제도, 제도화된 엄격한 사고재난 예방훈련 급발사고 처리능력에서 현저한 차이점이 나타난다.

  중국은 한창 도시화로 몰려든 농촌주민을 도시민으로 전환시키는 어려운 과정이고 한국은 이미 이 과정은 거의 완료한 상태이지만 신분적인 시민이 문명공민으로 전환되는데는 아직도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 모든 사회문제는 이 과정에서 속출한다.

  4.초일류강국과 일류국가의 차이점은 어디에?

  고도로 발달해 모든 것이 비슷한 일류국가인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과 미국은 어디에서 차이가 나는가?초일류강국인 미국의 군사력과 연구개발과 혁신력, 교육력 영상문화콘텐츠 문화력을 포함한 다문화 다민족 포섭력과 융합력 등 종합적인 국력과 국가 리더십에서 나온다.초대강국으로서 해야 할 일을 늘 머뭇거리며 주저하게 되면 일반국가로 쇠퇴되어가는 것이라 보면 될 것이다.

  5.중국과 한국은?

  각각의 한 사람, 하나의 기업, 학교 도시 국가에 기계적으로 점수를 매기며 등급을 정할 수 없듯이 동시에 진급 업그레이드되는 경우가 많다.한국은 지금 이류에서 일류국가로, 중국은 발전도상국에서 이류 일류 초대강국으로 매진하고 있어 세계를 놀라게 하는 큰 성과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미스러운 일들 꼴불견 대형사고가 각종 사회모슨과 엉키며 동시에 다발하는 것이다.

  간단하게 비유하면 한쪽발은 논밭에 있고 다른 한쪽발은 공장문을 넘어서 있고 두손은 컴퓨터를 만지작거리며 서비스 정보화시대에 들어섰고 머리는 지식경제시대를 향하고 두눈은 더멀리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현상과 모순을 서로 거울로 삼아 공통점을 찾고 사회갈등은 순조롭게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중한두나라간의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우의를 깊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갈등과 모순들은 한국에서 새마을운동을 어떻게 보다 효율과 활기있게 업그레이드시킬가도 깊이 고민해야 할 바이다. (2)


흑룡강신문 6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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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 ]

4   작성자 : 한국국민소득 34,000불
날자:2014-06-27 00:50:29
한국정부의 전직 고위관리 말로는 한국의 국민소득이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26,000불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경제규모의 약 달30%에 달하는 거대한 지하경제규모 때문인데 이를 계산할 경우 한국의 국민소득은 약 34,000뷸에 합다니
3   작성자 : 3층
날자:2014-06-25 07:11:05
1층 <해란강반의 벼꽃향기>님의 말씀에 도리가 있습니다.한나라의 문명은 그나라 국민의 과학 교육 문화 예숭 체능 경제 수양의 향상과 누적에 확실히 달립니다.
동남아와 남아메리카 여러 나라들의 국민소득은 몇십년간 천불에서 3천불 많아서 3천불에서 만오천불에서 맴돌이 치고있습니다.필리핀과 인도네시아는 만불이하이고 말레시아가 일본의 투자로 좀 나았는데 멕시코처럼 역시 만오천불이하에서 계속 침체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매우 조급하고 초조해지는 원인도 여기에 있습니다.일인당 6천7백불이지만 만오천불까지도 <중등수입함정>에 속하므로 그 늪속에서 순조롭게 나오기 어렵답니다.
지금의 심각한 농촌문제 도시병문제 대기와 식품오염문제 중병이 든 의료체계, 전사회의 부정부패로는 이 함정에서 쉽게 나올수있다고 누구도 장담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함정을 순조롭게 뛰쳐나온 한국의 발전정황과 그 비결을 면밀히 주시하고 허심히 배우려할것이니다.
이면에서 중한양국의 전략적동반자의 관계가 더 긴밀해질수밖에 없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겠습니다.
2층님 토론마당에 오셔서 감사합니다.
2   작성자 : 박사와 농민공
날자:2014-06-24 17:27:39
박사가 중요하는냐 농민공이 중요하는냐?항상 쟁논이다.30여년전 일본학자들도 쟁논이 심했다.많은 저서엔 한국은 박사가 너무많아 博士를 <바가세>(馬鹿士)라 조롱하기도 했다. 지금의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20년이 지나자 이 한국<바가세>들이 삼성을 도와 일본소니를 추월했다.어제 중국작가신문에 삼성의 국내외직원이 28만명인데 그중 박사가 만명된다 한다.한국박사가 숙련된 기능공만 자랑하던 일본을 이긴것이다.
하지만 독일이 지금도 앞으로도 강하고 일본도 기초가 강한것이 수많은 기능공들이 떠받들고 있는 중소기업이다.한국이나 중국은 이면에서 거칠고 서툴어 현저한 차이가 보인다.
우주에 쏘아올리는 로켓발사가 한번 실패한적이 있는데 한접공이 제대로 안해 날다가 떨어졌다 한다.
중국제조업과 상품수준이 언젠가 해고되어 집으로 갈지 모르는 임시공 수준이며 엄격한 직업기술교육훈련을 받지못해 무책임한 <농민공수준>이란 표현도 있다.생산안전과품질 서비스 제고엔 가장 큰 걸림돌로 될것이다.
한국도 다를바 없었다.
그러므로 나라발전과 산업화엔 박사도 중요하고 기능공도 중요하다.고졸이나 직업학교를 졸업했다해도 고도로 숙련된 독일 기술공인처럼 일해야 나라와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번영발전한다.
1   작성자 : 해란강반의 벼꽃향기
날자:2014-06-24 16:24:44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기술,시민의식 모두 일정한 누적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현재 중국의 일인당 지디피가 6000불이 되었지만 기타 일인당 6000불~8000불 정도의 허다한 중등수입국가는 이미 장시간(적어도 10년이상)을 이만큼한 수입대에 있었다.기타 선진국들은 더 말할 나위 없다. 1만불 이상에 도달한지 수십년 전이다. 이런 나라의 시민의식이라든가 문명정도는 이러한 누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국의 지디피가 일본을 추월했지만 그 추월한 시간이 3년밖에 안된다.숫자적인 추월에 불과하다. 일본은 신중국이 건립된후 지디피에서 수십년간 중국의 몇배에 달했다. 이러한 누적이 바로 과학기술의 차이,시민의식,문명의식의 차이를 형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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