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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창해지는 아시아 (리수산)
2010년 07월 26일 09시 55분  조회:6540  추천:49  작성자: 리수산

팽창해지는 아시아


리수산



   20세기는 미국의 세기이고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라한다.중국과 인도의 GDP를 합치면 미국과 유럽을 합친것보다 더 크다 한다.용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정신적 환상동물이다.중국이나 인도는 현실적으로 본다면 덩치가 크고 비슷한 두 코끼리에 흡사하다.

   그러면 일본과 한국은 무엇인가.하나는 사자이고 하나는 호랑이이다.코끼리인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파키스탄도 지역대국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조만간에 호랑이로 전변될것이다.코끼리두마리와 호랑이 사자 다섯마리가 표효하는 시대가 곧 올것이다.게다가 부근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  뉴질랜드(New Zealand)까지 합치면 일곱마리의 사자 호랑이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강대국의 특징이라면 일본을 제외하고 모두다 제국주의 강대국의 식민지로 있던 아픔이 깊어 강대국으로 궐기하려는 비운이 늘 부풀어있으므로 강렬한 민족주의가 들끓고 있다는 점이다.또한 국토나 인구 국력이 크게 차이가 나지않고 과거 충돌과 화합으로 이미 통합을 이룩한   유럽공동체와 달리 아시아는 이제 가난에서 금방 벗어나 경제력 국력과 실력으로 승부와 화합을 이룩하려하는  심리와 움직임이 뚜렷하다.

   그중 가장 큰 나라 중국은 건국후 30여년간 가난과 정치라는 디렌마에서 허덕이다가 등소평의 개방과 개혁으로 빈곤에서 탈출하면서 개인의 욕구가 부풀어 오르고 경제적 성공에 도취되는 시대에 들어섰다.인문 인권과 인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이  급변한 부의 축적과 성공의 자신감이였다.

유학의 철학인 “화이부동”이라면 주변국가와 조화로운 사이로 될것 같지만 전통문화가운데 잔해로 머리속에 깊숙히 남아있는 봉건통치계급의 “천조” “화이”(역대 중국봉건통치배들의 사상) “황국사관”(일본제국주의 사상)사상, 식민지로 고통받던 시절의 원한과 울분, 그리고 “전세계 1/3의 가난한 인민의 해방” 을 위해 자신은 매우 가난했지만 너무나 많은것을 기여했다고 여기는 대다수 중국국민들으로서 한번 “일인자” “구세주”로 급급히 등극하고 싶었다.이러한 의식은 극단민족주의로 전변될 수도 있는만큼 중국의 장원한 발전에도 도움이 안되므로 공무원을 포함한 지성인들부터 시작해  건전하고 문명한 공민의식교육이 필요했다.

   유학의 근간인 “상하신분구조의식”이 뼈속깊이 파묻힌 동방철학으로 자유 평등 민주 인성 인권 협조 공화 현대문명이란 깊은 의미를 이해하거나 접수하기 힘들어했다.한국이나 일본처럼 동서방의 정치제도나 사상 철학을 합리하게 맞추어 나라제도와 골격을 세운 민주주의와 산업화체제 공민의식과 국제공조의식은 아시아기타나라에서는 아직도 생소하고 미숙한 상태이다.

   경제개혁에만 몰두해 성공하고 있는 아시아, 아직도 사회개혁 정치개혁엔 엄두도 못내고 있다.유럽국가들 처럼 통합할 수 있는 공통한 핵심적 민주주의 가치관 국가제도는 거의 결핍한 상태이다.오직 경제적 생존과 발전이란 슬러간아래 일시적인 “대치적” “평화”를 묶어냈을 뿐이다.일단 애너지 국토 영해 체제등 핵심적 국익에 부딛치게되면  인차 국가간 분쟁과 갈등 심지어 국부적 전쟁으로도 터칠 수도 있다.군사적 국방력 경쟁은 계속될것 같다.

  동방철학으로 “상하수직구조”를 지닌 아시아나라들은 빈부격차 양극분화 지역간분쟁이란 민감하고 치열한 국내모순도 안고 있어  원과 한을 풀수있는 “가상적”이거나 목표가 없어지고 민족심을 포용하거나 받들어줄 올림픽 엑스포 국경절같은 대행사, 홍수 지진같은 “국난”이 없어지면 더 팽팽해질 수도 있다.영도자들도 이 문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1996년 미국에서 고찰을 마치고 귀국할때  해외신문에서 “아시아는 아직도 백년전 유럽국가간 열강시대의식에 부풀어있다”라는 평논을 읽고 감명한적이 있다.1999년 룩셈부르크(Luxembourg:卢森堡)의 한 호텔에 숙박하면서 이나라의 인구는 40여만, 일군들도 프랑스에서 많이 와있고 옛날에 프랑스의 식민지시대로도 있었지만 지금은 우럽의 그 어느나라도 영토 영해 역사 문화 쟁탈을 하려하지 않고 조화롭게 공동체의 길을 선택했다고 일러주는것이였다.진정한 “화이부동”한 “조화로운 사회”였다.

   800여년전 전쟁으로 국토를 확장한 칭키스탄은 몽골의 민족영웅으로 되였지만 70년전의 히틀러는 파쇼로 인정되였고 7년전 항상 주변국을 이라크의 한개성(省)이라면서 트집잡아 침략까지 했던 독재자 싸담은 미군에게 체포되였고 전세계의 심판을 받아 교수대에 올랐던것이다.

  불붙은 열강 시대에 날로 팽창해지는 아시아엔 급시우라도 내려야 할것 같다.인민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오늘과 내일에 어제날의 비극은 되돌아오지 말아야 한다.

20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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