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세기의 표징적인 특징은 지식경제와 문화향상이라고 누군가가 전세기말에 벌써 예언했었다. 실로 문화향상의 시대가 이미 도래하였다. 하기에 이번 과정개혁에서 과정표준을 확정할 때 언어학과에서 도구성 특징만 강조한것이 아니라 인문성을 더욱 강조했다. 뿐만아나라 모든 학과의 과정표준에 인문정신을 부여했으며 실제수업에서 학생들의 인문소양제고를 확보할것을 강요했다.
금년 4월 호남 길수에서 열린 국가급교육과학연구과제《민족 빈곤지구 새로운 과정 교원양성모식연구》년차회의에서 교육부 부부장 원귀인은 《문화교육은 우선 교육분야에서 시작되여야 하는데 만약 학교에서 문화를 론하지 않는다면 그것보다 더 큰 비애가 없을것이다. …소수민족의 다양한 문화는 풍부한 중화민족문화의 한부분으로서 소수민족문화를 중화민족문화와 통합시켜 다원문화를 공동히 발전시키는것 역시 소수민족교원으로서의 력사적사명이다.》라고 하였다.
뿐만아니라 교육부의 많은 지도자들과 과정개혁에 개입한 저명한 학자들도 이런 견해를 견지하고있다. 미국의 다원문화교육창시자 젬스·반크교수는《다원문화교육은 알심들여 설계한 한차례의 사회개혁이다.그 목적은 교육환경을 개변시켜 부동한 종족、민족、성별 및 부동한 계층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평등교육접수권익을 획득하는것이다》고 하였다.
한개 다민족 국가에서 매 민족군체마다 모두 본민족의 언어와 전통문화를 보완하는 동시에 그 나라의 주류언어와 문화속에 융합되여야 한다.
그렇다면 목전 조선족교육에서 우리 민족의 우량한 전통문화교육이 색바래지고있는 이때 이번 과정개혁의 기회를 빌어 이 력사적사명을 수행하는것이야말로 명지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인류력사발전과정을 돌이켜보면 인간은 시초에 수렵으로부터 시작하여 농경으로 넘어섰으며 후에 공업의 로동자로 발전해왔으며 오늘의 지식인으로 진화되였다. 하여 지금 진정 인간이라면 대뇌를 갖춘 지식의 소유자, 즉 지식인이라할것이다. 그러나 문화향상의 시대인 오늘날 우리 교육의 양성목표를 여전히 지식인으로만 확정한다면 너무나도 시대에 뒤떨어진 표준이 아닐가. 앞날의 시대는 지식인의 시대가 아니라 문화시대라는것부터 감안해야 할것같다.
문화인과 지식인은 완전히 부동한 차원의 인재구격이다. 우리 민족이 선진민족으로 부상하자면 우리 민족의 종합소질을 높여야겠는데 먼저 문화자질양성을 제1위에 놓아야만 민족의 선진성을 보유할수 잇다고 본다. 하기에 우리의 기초교육에서 문화인재양성을 목표로 하여야하며 학교마다 문화건설에 전력해야겠다는 소견이 앞서게 된다. 학교의 전반사업도 문화건설을 첫위에 놓고.
례하면 지도권의 관리문화、교원들의 교수문화、학생들의 학급문화、교정의 환경문화등이 망라된다. 이 속에 우리 민족의 우량한 전통문화와 선진적인 현대문화를 조화시켜 다원문화의 기초교육구조가 이루어! 졌으면 하는 기대가 간다. 다원문화교육사상을 선양하고 추진하는 이때 우리 조선족교육은 문화를 떠난 교육이 되지 말기를 바란다.
〖에피소드〗유리두장: 두학생이 뽈을 차다가 부주의로 유리를 깼다. 두학생이 총무주임을 찾아가 잘못했다며 반성을 하고 유리값을 배상하겠다며 5원의 배상금까지 냈다. 그런데 간조시간에 전교학생들앞에 비판을 받게 되였다. 두학생이 툴툴대는 말:그럴줄 알았더면 말도하지 말았을 걸.
어느 하루 아침, 교실문을 열고보니 엊저녁 바람에 유리 한장이 깨졋다. 창문을 닫지 않았게에. 학교관리요구에 따라 이 학급은 점수가 깎이게 됬다. 담임선생은 그 전날의 당번을 찾았다. 당번은 《하학후 청소를 마쳤는데 나비 두마리가 날아들어와 아무리 쫓아도 교실에서 나가지못해 돌아갈때 창문을 닫지않았어요.》선생님은 전 학급학생들 앞에서 이 학생을 마음이 얼마나 곱나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학생이 바친 배상금으로 선물을 샀는데 포장지에 《사랑의 천사》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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