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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 "냉기"
2013년 09월 09일 15시 11분  조회:2146  추천:2  작성자: suseonjae


만병의 근원 '냉기' 
<냉기는 몸에 독을 만든다>

 
 
우리 인간은 36.5부로 몸의 온도로만 따지면 따뜻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야만 됩니다.

 
인간의 체온은 무더운 여름이든 추운 겨울이든 36.5~37.0도의 좁은 범위에서 유지됩니다.
이 체온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생리적인 활동과 체내에서 이뤄지는
끝없는 화학반응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죽게 되면 체온은 내려가는데, 평균 체온보다 5도 정도만 내려가도 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몸은 체온이 떨어질 때 체온이 상승하는 것보다 더 큰 타격을 받는다는
사실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반대로 평균 체온보다 5도 높은 41.5도 정도의 열이 난다고 해서 죽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체온 저하는 체내에서 운영되는 생명유지를 위한 모든 반응과 활동을 저해하고,
생명을 위협하므로 냉기(체온 저하)가 있으면 몸은 갖가지 반응을 일으켜서
'냉기' 로부터 벗어나려고 합니다.

 
모든 분들께서 평소 경험을 하듯이 추우면 몸이 떨리면서 근육이 수축이 되면서
열이 생산이 됩니다. 더우면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땀으로 열을 배출하죠.
이와 같이 인체는 체온조절 시스템이 있어 끊임없이 열을 생산하고 배출하는 과정을 통해
온도를 일정하게 맞추려고 하는 겁니다.

 
냉방이 잘 된 방에 들어가면 두통과 복통 또는 요통이 생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비가 내리는 날에는 관절통이나 신경통, 편두통이 생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냉기나 수분 과잉은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몸이 차가워지면 체내의 수분 대사가 나빠지는데다가 추위로 인해 신장의 활동도 떨어져
몸 밖으로 물이 잘 배설되지 않아 몸 안에 잉여 수분이 머무르게 된다.
(이 현상을 수독이라 합니다.)

 
또한 물을 과잉 섭취하거나 땀이나 소변 등 수분 배설이 잘 되지 않아
몸 안에 물이 머물러 있는 경우를 수체(水滯)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수독을 일으켜 몸을 차게 하고, 체내 모든 장기의 신진대사를
나쁘게 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합니다.

 
이렇게 냉기와 물과 통증은 서로 관련되어 있으며,
서로 분리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즉 냉기가 수독을 만들고, 수독이 냉기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열을 지니고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 우리의 몸은 이러한 냉기(물)를 제거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갖가지 반응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가 추운 데서 잠을 자면 설사를 하고, 추위로 인해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나 재채기, 가래 등이 나오는 것은 몸 안에 있는 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체온을 높여 감기를 낫게 하기 위한 반응입니다.

 
설사, 재채기, 콧물 등 체내에서 남아도는 수분을 몸 밖으로 배설하면 그만큼 몸속이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냉성 체질이면서 편두통이 있는 여자 중에는
두통이 너무 심한 나머지 구토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도 위액이라는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 체내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편두통을 낫게 하려는 반응입니다.

 
아시다시피 슬프거나 괴로울 때는 눈물이 나옵니다.
이런 슬프고 괴로운 상황에서는 몸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가 몸에 가해지면 온 몸의 혈관이 수축되고,
그 결과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에 결국은 몸이 식는 것입니다.
몸의 냉기는 만병의 근원이므로 슬프거나 괴로울 때 눈물이라는 수단으로
체내에서 수분을 배출함으로써 몸을 따뜻하게 해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병을
미연에 막으려는 반응입니다.

 
식은땀도 마찬가지로 냉기에 대한 반응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극도로 긴장하거나 공포를 느끼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로 혈관이 수축하고 몸이 차가워지는데,
그에 대한 방어 반응으로 물을 내버리는 반응이 바로 식은땀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몸은 계절에 따라, 기온의 변동에 따라 몸의 갖가지 기능으로 반응을 합니다.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못할 경우 자연적 반응이 부족해짐으로
가장 약한 부분으로 쉽게 병이 침투하게 됩니다.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시는 것을 잊지 마시고,
몸을 보호하시고, 몸을 사랑하시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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