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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지펴야
2014년 12월 09일 06시 47분  조회:1787  추천:0  작성자: suseonjae





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지펴야 
 
 
 
저는 미지근한 걸 싫어합니다. 
미지근하다는 건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상태, 
밥이 끓는 것도 아니고 안 끓는 것도 아니고, 
내내 시름시름 앓는 소리만 내는 상태입니다. 
왜 그런가? 
 
 
 
열정이 없어서 그런가? 
아마 아닐 겁니다. 
그런 분도 어쩌다 눈이 맞으면 불같은 사랑을 할 수도 있고, 
언제든 자체 내에 가지고 있는 것이 불타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걸 스스로 계발도 못하고 누가 해주지도 않으니까 
그냥 미지근하게 앓는 상태로 사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그걸 좀 찾아내십시오. 
 
 
 
 
중용이란 늘어져 있는 것하고는 다릅니다. 
불같은 열정이 있어야 됩니다. 
그게 에너지입니다. 
 
 
 
 
에너지를 어딘가에 발휘해야 됩니다. 
자꾸 스스로를 부추겨서 자가 발전을 시켜야 됩니다. 
자기 아궁이에 누가 불을 때주겠습니까? 
왜 남이 때줄 때를 기다려요? 
자기 스스로 불을 때서 가동을 시켜야 됩니다. 
 
 
 
 
성인이라면 자기 스스로를 가동시켜야죠. 
왜 나는 가만히 있으면서 누가 자기를 불 질러 주기를 기다립니까? 
그런 얌체가 어디 있어요? 
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지펴야 되는 겁니다. 
 
 
 
 
내 스스로 역량을 강화시켜서 적어도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 있어야 되고, 
주변까지도 내 힘으로 활력을 불러일으켜 줄 수 있어야만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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