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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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진(박춘월)
2009년 09월 08일 09시 16분  조회:1480  추천:34  작성자: 박춘월

사진

박춘월

 

깃을 치며 세월속을 꿰지르고있는

시간을 그대로 잡아서

네모꼴 종이안에 가두어 넣었다

움직이던 나도 납작한 미이라가 되어

종이판우에 들어붙는다

 

순간의 날개가 영원을 날아옌다

그때의 환희와 그때의 미소가

오늘을 지나

영원에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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