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건드리면
와장창 무너져내릴것만 같은 운명
매 시각마다 위태롭게 서있으면서도
아직도 누구를 기다려
긴 허리 빼들고 저 멀리-
자드락길 바라보고있는거니?
가긍한 약소국(弱小国)신세 등에 지고
피서산장에서 더위 몰아 부채질하는
대국황제 만수절을 축하하러 오는
그날의 동방례의지국 사절단*
그 목숨을 건 4박5일의
어둡고 긴 열하기행을
지금도 새김질하고있는거니?
어제날의 황제는 하늘나라 가고 없는데
연암 박지원의 삼배구고례(三拜九叩礼) 보이는듯
멀리 보녕사의 분향내음 목 메이옵고
서산의 지는 해 피빛으로 가슴 적셔라
* 열하의 명물로서 일명 승덕의 봉추산 또는 방망이산이라고도
한다. 이 봉우리는 승덕(承德) 10대경관중의 하나로서 해발 596m이
다. 봉우리모양이 남근처럼 우는 굵고 아래가 가늘어 관광객이 많이
모이고있다. 웃부분은 직경이 15.04m, 아래부분은 직경이 10.7m이
고 높이는 38.29m, 무게는 만 6000톤이다.
* 1870년, 연암 박지원이 수행한 조선의 사절단, 건륭황제가 승
덕 피서산장에 있어 사절단은 급기야 북경에서 다시 승덕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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