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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칠/저 하늘의 찬란한 태양과 별 그리고 풍요로운 이 땅을 소유하고 있는 나는 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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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이제 한가닥의 진화만 남았다
2014년 12월 08일 20시 32분  조회:1271  추천:0  작성자: 파랑새
                                            인류는 이제 한가닥의 진화만 남았다
 
타원형안에
동그라미가 있고
동그라미안에
또 동그라미가 있다
동그라미속으로
크고 작은
숱한 사각형이 들어앉는다
사각형속에서
해가 뜨고 달이지고
일년 사계절이 길게 서있다
새들이 지저지고
꽃들이 만개한다
바람이 분다
비가온다
비행기가 있다
군함도 있다
오대주 사대양이
흔들흔들 파도를 친다
아니, 세상만물
세상만사가 모두
사각형안에서
붐비며 자리타툼을 한다
동그라미속의 사각형은
자리가 비좁다고아우성친다.
동그라미가 팽창한다
타원형이 변형한다
인류는 이제 한가닥의 진화만 남았다
사각형인 눈을 가진 인간이
우리 앞으로 걸어온다
와! 정말 멋지다!
 
2014년 6월 18일 정오

******    연변문학 2014년 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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