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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8월12일
2009년 08월 12일 20시 23분  조회:596  추천:0  작성자: 캘러멜

주체98(2009)년 8월 11일 《민주조선》에 실린 글

 

어째서 핵무장화를 떠드는가

 

요즘 일본반동들이 저들의 검은 속내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이고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일한수뇌회담》에서 일본수상 아소는 그 누구의 《위협》에 대하여 운운하면서 《문제가 심각해지면 국내에서 핵무장을 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해질것이다》라는 모가 난 소리를 하였다.

말하자면 핵무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속내를 로골적으로 시사한것이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이 이미 오래전에 현실적가치와 의미를 상실한것으로 하여 퇴색해버린 《핵도미노효과론》을 애써 끄집어내여 저들의 핵무장화구실로 써먹으려 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한 나라가 핵무기를 가지면 다른 나라들도 줄줄이 핵무기를 가지게 된다는 리론은 겉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현실에 대한 론리적분석과 정치감각이 부족한 사람들의 견해에 지나지 않는다.

핵무기를 가진다는것이 일본이 말하는것처럼 그렇게 단순한 론리에 기초하여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오늘의 세계에서 핵무기를 가진다는것은 특수한 정치정세하에서 비상한 결단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복잡한 정치적과정의 산물이다. 다시말하여 나라의 최고리익과 안전이 엄중히 침해당할 때 선택하게 되는것이 핵무기이다.

하다면 일본도 핵무기를 가져야 할 피치 못할 사정이 제기되였단 말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일본으로 말하면 안보상 위협을 전혀 받지 않고있는 나라이다.

일본을 핵으로 겨냥한 나라도 없고 일본과 전쟁을 하겠다고 벼르는 나라도 없다. 더우기 일본은 미국의 군사동맹국으로서 상전의 각별한 《핵우산》제공과 《보호》를 받고있다. 얼마전에도 미국은 일본에 《확대된 억제력》제공을 다시금 공약하였다.

따라서 일본은 구태여 핵무기가 없이도 안전하게 살아갈수 있다.

이런 나라가 어째서 핵무장을 운운하는지 반드시 해명을 해야 할 문제가 아닐수 없다.

일본반동들이 그 누구의 《핵위협》이 어떻소, 국내에서 핵무장화론이 어떻소 하고 야단법석이고있는것은 저들의 뿌리깊은 군국주의해외침략야망실현을 위한 군사적담보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일본반동들은 아시아에서 패권적지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군사대국화가 선결조건이며 그중에서도 핵무장화가 기본이라고 보고있다. 이로부터 일본은 오래전부터 핵무장화의 토대를 닦아왔으며 오늘에 와서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섰다.

이미 일본의 수중에는 핵무기제조기술과 핵연료들이 장악되여있으며 그 운반수단까지 개발된 상태에 있다.

이제 일본에 남은것이란 핵무장화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과 정치적권리를 획득하는것뿐이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일본은 우리 공화국을 걸고드는 비렬한 망동도 서슴지 않고있다.

못된짓을 하고싶을 때마다 남을 걸고 늘어지는것은 일본의 상투적수법이다. 일본반동들은 핵무장화야망을 실현함에 있어서 우리 공화국을 걸고들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판단하고있다.

《북조선핵위협론》을 퍼뜨리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실현하는데도 좋고 저들의 핵무장화는 물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도 무난히 치를수 있다고 판단하고있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의 《북조선핵위협론》이 얼마나 위험한 정치적각본들로 이어져있는가 하는것을 말해주고있다.

거짓과 기만으로 일관된 일본의 《안보위협》타령은 오늘의 밝은 세상에서 통하지 않는다. 론리에도 맞지 않는 생억지를 부리는 일본의 추태는 만사람의 비난과 조소만을 자아낼뿐이다.

일본의 핵야망은 도저히 실현될수 없는 망상이다. 일본은 어리석은 핵야망을 당장 버려야 한다.

                                                                                                                                                            남천웅

http://www.uriminzokkiri.com/Newspaper/minzu/2009/2009-08-12-N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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