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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14] 투박한 항아리 속에도 귀한 술이 들어 있다
2015년 06월 28일 22시 18분
조회:873
추천:0
작성자: 말(話)
투박한 항아리 속에도 귀한 술이 들어 있다
투박한 항아리 속에도 귀한 술이 들어 있다.
이 속담은 사람을 겉모앙새나 가진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옛날에 가난한 옷차림을 한 젊은 학자 두 사람이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며 여행하고 있었다.
그들이 로디미일이라는 고장에 도착했을 때,
그 마을에서 부자인 집의 문을 두드려 하룻밤 재워줄 것을 청하였다.
그러나 부자는 그들의 행색이 보잘 것 없음을 보고 거절하였다.
그래서 두 사람은 그 마을의 랍비 집에서 유숙하였다.
일년이란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이름이 높이 알려진 학자가 되었다.
두 사람은 또 여행을 떠나 그 로디미일 지방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일년 전에 머물렀던 랍비 집에서 유숙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마침 거기서 그 부자를 만나게 되었다.
부자는 두 사람이 타고 있는 말이 훌륭하고,
두 사람이 매우 고명한 학자라는 것을 알고는 스스로
청하여 자기집에 머물라고 청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 사람이 그것을 거절하였다.
그러자 부자는 자기 집이 그 마을에서 제일 좋으며
언제나 마을을 대표해서 손님을 접대하고 있다고 자랑하였다.
그러자 두사람은 이렇게 말하였다.
[정 그러시다면, 이 말을 재워주십시오.]
[말을요? 당신들은 왜 머물지 않겠다는 겁니까?]
[사실은, 우리들은 가난하고 이름없던 시절에
이 마을을 지나며 당신 집에 문을 두두렸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들이 좋은 옷차림과 훌륭한 말을 가지고 있으니까
우리를 재워 주겠다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이 말 두 마리를 하룻밤 재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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