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omu00 블로그홈 | 로그인
림금산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작가초대석 중국몽롱시파의 대표시인 서정(舒婷)
2012년 03월 28일 12시 56분  조회:4321  추천:0  작성자: 구름바다
 중국몽롱시파의 대표시인 서정

신금철—안녕하십니까? 문학살롱 신금철입니다. 네 지난 시간에는 중국몽롱시파의 황제로 불리운 고성시인과 그의 대표적작품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역시 몽롱시파의 대표시인의 한분인 녀성시인 서정과 그의 대표적 작품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도 연변시가학회 부회장 림금산시인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림금산-네 수고합니다.
신금철- 그럼 먼저 서정시인의 생평부터 살펴볼가요? 역시 한창 공부할나이에 제대로 되는 학업을 못하고 농촌에 갔다지요?
림금산—네 서정생평
서정시인의 원명은 사배우이다. 서정은 1952년에 복건성천주에서 출생하였다. 서정은 북도, 고성 등과 함께 중국에 몽롱시의 풍경선을 강하게 몰아와 한 세대의 시가류파로 전국을 휩쓸었다.
1964년 서정은 하문1중을 졸업하고 1969년에는 천서산골에 지식청년으로 내려갔다가 1972년에 하문에 돌아와 로동자, 통계원, 연색공, 등일을 하면서 전전하였다. 그러다 1979부터 시를 쓰기시작.
 
신금철—그가 문학을 하게 된데는 가정의 영향도 많았다면서요?
 
그가 문학을 하게 된데는 가정의 영향이 크다. 그의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는 모두 그한테 중국고전시가를 곡을 붙혀 그한테 불러주었단다. 그의 조상들속에선 여러명의 한림학자, 진사급제한 사람들이 나왔단다
서정도 농촌에 내려갈때 당시집과 리청조의 시사같은걸 몸에 지니고 내려갔단다.
당시에는 또 서양의 현대시들이 (손으로 베껴낸것)많이 류행되였는데 번역한것이여서 시적 기교는 배울수 없었지만 그 시적 관념이나 이미지, 사회를 보는 시각같은건 적지않게 영향받을수 있었단다. ”
하문에서 돌아온후 서정은 공장의 자동흐름선우에서 일하는 로동자로서 낯에는 일하고 저녁이면 시를 썼다. 후에 그는 하문시에 있는 일부 시인들을 면목익히게 되였고 또 그들을 통하여 수도 북경의 몇몇 시인들을 알게 되였다.
그후 그의 시 “상수리나무에게”가 이 사람 저 사람 손을 거쳐 당시 중국의 유명짜한 대시인인 애청의 손에까지 들어가게 되였단다. 그때까지 애청은 해방받지 못했었다. 북도가 매일 애청을 모시고 산책하고 있었을 때였다. 북도는 서정의 시를 본후 그한테 편지를 썼는데 그 때 “모든 것”이란 시와 “대답” 등 그외 5수의 시를  함께 보내주었다. 그때 서정은 북도의 시를 읽어보고 놀랐으며 큰 고무와 신심을 얻게 되였다. 그전까지는 아주 고독하였다. 전국이 다 구호식시를 쓸때여서 북도와 같은 시인이 있다는것이 그에게는 아주 큰 고무와 힘이 되지않을수 없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자체로 시잡지를 꾸렸는데 서정의 “상수리나무에게”등 여러수의 시들도 그 잡지에 실렸고 1979년 4월 드디여 중국의 제일 큰 시잡지 “시간” 오르게 된것이다.
“4인무리”고 타도된후 그들은 중국이 아주 희망이 있고 미래가 양양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조국이여, 사랑스런 조국”이란 시를 써냈는데 광주에 있는 “작품”지에 투고했으나 퇴고되고 말았다. 시의 내용이 너무 소침하고 저조여서 한 젊은 녀성로동자의 감수가 아니라고 했다. 그대서 북경에 있는 “시간”잡지에 보냈더니 발표되였고 전국을 놀래웠으며 제4차전국문대회에서 저명한 영화배우 손도린(孙道临)
에 의해 낭송되였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사람들은 중국에 서정이란 이같이 유명한 녀시인이 있다는걸 모르고 있었다.

  上世纪70年代末80年代初,诗歌成为全民情绪出口,北岛、芒克、舒婷等朦胧诗代表人物也广受欢迎。

  舒婷说:“我们那个时代有独特的背景,放在今天,也许我们也不会出名。随着时代的变化,诗歌的观念也发生着巨大的变化。不能说哪个时代的诗人写的就比另一个时代的要好。现在,人人都可以写诗。诗人的起点也更高了。好处是,诗歌成为全民之事,谁想写就能上网写。但是读者也越来越疑惑,因为他们找不到传统意义上的伟大诗人了。1985年我在法国,问一个年轻的法国诗人:谁是当代法国最好的诗人?他的回答是:我。我觉得现在中国的情况也是这样,谁都可以说自己是中国最好的诗人。诗歌已经没有中心,读者也已经不是当年的读者。现在的读者都希望能读到轻松的东西,中国人在经历了那个严酷的年代之后,都喜欢过轻松的生活。但是我觉得无论时代如何发展,诗歌都不会消亡,她专注于语言的敏感,集纳了语言的音律和精髓。好的诗歌,一定会流传下去。”
 
신—그렇다면 서정시인에게는 어떤 작품들이 있습니까?
1980년 복건성문련에서 전진작가로 사업。시집들로는  “쌍돛단배”(《双桅船》)、《会唱歌的鸢尾花》、 “시조새”(《始祖鸟》),산문집《심, 연》、《가을의 정서》、《능소화》、《이슬속의 시》、《서정문집》(3권) “진수무향” 等。 “아버지 미안해” “서정자선시집”
“흐름선”, “신녀봉”등 시집.
신—그렇다면 서정시인은 어떤 상들을 받았나요?
림—네 “조국이여 내 사랑스런 조국”은 1980년 전국 중청년우수시가작품상을 받았고 고중1학년 어문교과서에 올랐다. 시집“쌍돛단배”는 전국제1차신시우수시집상, 1993년 장중문문학상을, 산문집 “진수무향”은 제6차전국화어문학매체성전에서 “년도산문가상”을 수상, 그외 “그 별아래에서-중학시절의 한가지일”은 6학년교과서에 수록
 
신-그럼 먼저 서정시인의 대표작으로 불리우는 시 “상수리나무에게”를 함께 감상해 뵈시죠
 
상수리나무에게 
   서정
  
내가 만약 너를 사랑한다면
너의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능소화처럼
네 키를 빌어 내 자신을 뽐내지 않으리
내가 만약 너를 사랑한다면
치정에 빠진 뭇 새를 닮아
나무그늘 아래서 단조로운 노래만 부르지 않으리
한줄기 시냇물처럼
청량한 위안을 그침 없이 실어 오지도 않고
너를 높여 네 위세를 받쳐주는
험한 산봉우리로도 되지 않으리
햇빛이라면 무엇이랴
봄비라면 무엇이랴
아니, 이 모든 것들은 아직 모자람이 많은 것을!
나는 반드시 네옆의 한그루 목면나무가 될지니
나무의 모양으로 너와 함께 서 있으리라.
뿌리는 땅속에서 굳게 손을 잡고
잎사귀는 구름가에서 서로 얼굴 만지리라.
한줄기 바람이 스쳐갈 때마다
우리는 서로 안부를 전하리니
아무도
우리의 속삭임을 알아듣지 못하리라.
너는 네 철같이 단단한 줄기가 있어
칼날인듯, 검인듯
또 창끝인듯 하리니
나 또한 붉은 꽃 한송이를
무거운 탄식인듯
그리고 용감한 횃불인듯 커다랗게 피워내리라.
우리는 같이 나누리라
차가운 서릿발을, 비와 바람을, 우레와 번개를
우리는 함께 향수하리라
아늑한 물안개도, 흘러가는 아지랑이도, 휘우듬한 무지개도
언제까지나 헤어짐 없이
그리고 항상 서로에게 몸을 기대리라.
이것이야말로 진정 큰 사랑이라 부를지니
올곧은 절개는 바로 여기에 깃들어 있어라.
네 위엄 넘치는 자태를 사랑할 뿐만아니라
네 튼실한 위치, 발아래의 대지를 사랑하노라.

신—한수의 아름다운 사랑시라고 느껴지는데요 한 녀인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뭔가 고백하는듯한 그러면서도 또 인생철리같은것이 깔려있는 그런 뜻깊은 시라고 생각되는데요 맞습니까?
 
림—네 맞습니다. 바로 그런거죠. 이 시는 매우 우아하고 고상한 남녀간의 위대한 사랑을 쓴 시입니다. 참 1977년에 이런 시를 써낸다는건 진짜 시인적 천재가 없이는 절대로 불가능한거죠. 그때 당시 깡마른 풍토속에서 잘못하면 고상한 사랑을 하라고 부르짖는 정치시나 고갈된 메마른 시로 흘러버릴수 있는 시인데 서정시인은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하고 외유내강하게, 즉 부드러움속에 강한 뼈가 있는 그런 작품을 우려냈습니다.
화자는 지금 상수리나무와 목면나무란 두개의 이미지를 내세워 자기의 시를 시화하고 있죠.
목면은 절대로 상수리나무에 기대거나 의지하려 하지않습니다. 그도 자기의 독립인격이 있는거죠.
이 시에서의 상수리나무는 어느 구체적인 나무인것이 아니라 시인의 리상중의 님에 대한 상징물이죠. 때문에 이 시에서의 사랑은 단순히 자신개인뿐만의 사랑을 넘어서 일종 리상적인 사랑에 대한 호소와 신념이죠 상수리나무에 기탁하여 자기의 의지를 표달하는것.

상수리나무는 크고 위풍이 있고 매력적이고 또 풍부한 내함이 있는 그런 나무죠. 하지만 시인은 절대 그같이 풍도가 있는 상수리나무에 기대고 의존하고 릉소화처럼 그 나무에 엎혀서 피는 그런 용속한 사랑을 원하지 않지요 또 그 나무에 기대여 사랑을 구걸하고 그나무에 앉아 매일마다 노래하는 작은 새로 둔갑하려 하지 않지요.
 시인이 여기서 요구하고 호소하는 사랑은 서로 나란히 어깨를 결은 인격적인 평등이 있고 독립적인 개성이 있고 호상존중하고 의기투합한 그런 사랑인겁니다.

 시인은 자기를 목면에 비유하여 목면은 상수리나무와 나란히 서서 서로 뿌리를 맞대로 아지를 다치면서 긴밀히 서있기를 원하지요. 누가 누구의 밑에 있거나 우에 얹혀살거나 의지하는게 아니라.그래서 광풍폭우가 불어와도 서로 눈길을 주어 고무하고 격려하는 그런 심령의 맞는 궁합을 원하는거죠. 이래서 두개의 견정한 나무가 서로 신선한 생명의 빛을 함께 발산하고 서로의 고상한 마음을 함께 고유하며 생사고락을 함께 이겨나가는 그런 위대한 사랑을 호소.
시인은 아주 기발한 이미지조합과 합당한 비유와 상징으로 시인마음속의 애정관을 잘 표현해 냄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그속에서 일종 청신하고 철리적이고 무게있는 삶을 사색하게 하고 미묘한 암시를 받게 하며 무한한 상상의 아름다운 공간에 행복하게 빠지게 합니다
 
신녀봉
 
             서정
 
너를 향해 휘젓던 숱한 오색의 손수건
헌데 누구의 손이 주춤거리며
뻗어가는 자기의 눈길을 참는거냐?
그리고 뭇사람들이 헤여질때도
누가 아직도 배머리에 그냥 남아
옷자락을 휘날리며 파도치는 구름처럼
때론 높게 때론 낮게
물소리를 울리느냐?

고운 꿈은 고운 우수를 남겨
인간사에 대대로 전해졌지만
사람들 마음은
절대로 돌이 될순 없느니
얼마나 많은 세월이
안타까운 바램속에 흘러갔느냐


지금 강기슭 따라
금빛 국화꽃과 맑은 정조는
하얗게 반역하고 있으매
천년 벼랑가를 우러르며 바라본 전시물보다
하루저녁 사랑하는 내님어깨에
시원한 통곡이나 쏟아부을것을 (与其在悬崖上展览千年 不如在爱人肩头痛哭一晚)
 
신—배에서 신녀봉을 바라보면서 읊은 시같은데요 많은 사람들은 신녀봉을 우러르며 손수건을 흔드는데 한사람만이 흔들지 않는다는 아마 그런 뜻인것 같은데요 마지막 련에 시인의 깊은 의도가 있는것 같은데요 시적인 깊은 의미는 무엇인지요? 설명해 주시죠.

림—해설:
네 서정은 명작 “상수리나무에게”를 발표한 4년후에 또 명작 “신녀봉”을 발표합니다. 서정은 이 시를 통하여 전통관념과 전통사유, 전통적 시각에 대하여 예리한 비판, 통책의 칼을 안깁니다.
시는 첫시작에서 배가 신녀봉앞으로 흘러가자 사람들이 열관적으로 환호하면서 저마다 손수건을 흔들어대는 장면을 썼다. 이는 몇천년간의 봉건 정조관념의 침해가 얼마나 크고 그 관성이 얼마나 오래가는가는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람들의 정신속에는 아직도 정조관념이 못처럼 박혀서 겉으로는 아름다운 소행을 가진 녀인이란 고운 가치관을 숭배하게 했다.
하지만 겉으로의 아름다운건 결국 녀성의 정신과 육체적인 희생으로 피눈물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것임은 뻔한 일이다. 사실 대대로 전해내려온 정조관 도덕관은 기실 크나큰 슬픔이였고 비극의 연속이였다.
그래서 화자는 손을 흔들지 않고 사색과 불안과 쓸쓸함에 잠긴다.
 
사람들 마음은
절대로 돌이 될순 없느니
얼마나 많은 세월이
안타까운 바램속에 흘러갔느냐

원래는 언녕 자기에게 속할수 있는 행복이 그 벼랑가에 우뚝 선 신녀봉때문에 즉 소위 “정조관”떄문에 기회를 놓치게 되고 늙어가게 되고 나중엔 죽어가고 마는 …여기서 마지막 두행은 재래의 전통적 도덕관을 부수고 여성의 사랑관의 새로운 해방을 호소한다.
 
벼랑가에 천년이나 전람되느니
차라리 님의 어깨에 얼굴묻고
하루밤 통쾌하게 울어버리라
 
“신녀”들의 일종허영으로 장식된 도덕관과 정조관은 이미 오래동안 녀성들을 고독하게 하고 고통속에서 몸부림치게 만들었다. 겉으로는 아주 아름다운 소행같지만 그 리면에는 사실 고통과 암흑이 깔려있는것이다. 서정은 바로 이 문제를 잘 포착하고 낡은 봉건적 도덕관과 정조관에 칼을 댄것이다. 즉 가짜로 된 도덕관과 정조관의 희생물이 되지말고 세속을 벗어나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맘속고백을 시원히 터쳐놓으라는, 아무 의의도 없는 전람품이 되지말고 자기의 행복을 감히 찾아 떨쳐일어나라는 호소인것이다. 그래서 몇천년동안 중국부녀들을 억압하고 억누른 소위의 도덕관과 정조관이란 이 정신적 쇠사슬을 부수고 악몽을 긁어버리도록 호소함으로써 독자들의 마음속에 통쾌한 감상효과를 크게 일으켜주었다.
 
신—“신녀봉”이란 시의 예술적특점을 짚어본다면요?
림-- 
“신녀봉”의 예술적 특점을 살펴본다면
1.우선 이 시는 배에서 신녀봉을 바라보는 찰라에 떠오른 령감을 인차 사진찍어냄으로서 녀성시인으로서의 섬세한 관찰과 민감성이 잘 드러난것 같다.
2. 선명한 반차적인 이미지를 잘 살려냈다.
광열하는 유람객들과 고민하는 한사람, 멀리 바라보이는 꿈속같은 바램과 눈앞 현실에서의 행복의 상실, 벼랑가의 전람품과 님의 어깨에서의 통곡을 아주 선명하게 대비적으로 시화했다.
3.그리고 전반 시가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배를 타고 가다가 배에서 바라보는 신녀봉, 또 신녀봉을 보면서 파도가 오르락 내리락한다는 묘사는 작자의 마음의 세찬 설레임을 상징하고 …첫시작부터 이념적이고 관념적인걸 쓴것이 아니라 이야기식으로 시를 차츰 풀어냄으로써 독자들의 흥분점이 자연스럽게 시적 고조에로 오를수 있게 한것이 인상적이다.
신—다음은 역시 서정시인의 대표적 작품의 하나인 “쌍돛단 배”를 함
께 감상하고 그 해설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돛단배
 
          서정
 
안개는 나의 귀밑머리를 적시지만
바람은 나더러 더 늦지 말라네
대안이여, 사랑하는 나의 대안이여
어제 금방 그대와 고별햇나니
그대는 또 여기서 그냥 기다리고 있었네
래일은 우리 함께 다른 위도에서 만날수도 있으련만
한차례의 폭풍과 하나의 등불은
우리를 한데 억세게 묶었놨네
이제 또 다른 폭풍과 또 다른 등불이
우리를 재다시 동서로 갈라놓으리니
하지만 천애지각에서라도
우리는 조석으로 함께 있을것이니
그대는 나의 항로에 그냥 있을것이고
나는 그대의 시선에서 그냥 떠나지 않으리
 
림—해설:
몽롱시파가운데서 서정시인이 제일 낭만적인 기분을 많이 사용하였다. 아마 이것이 청년독자들이 그의 시를 열광하는데 큰 작용을 했다고 본다.
“상수리나무에게”가 나무를 이미지로 잡았다면 이 “쌍돛단 배”에서는 대안을 이미지화 하여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전반시에는 두가지심태가 복잡한 정감을 동반하고 있다
하나는 리상을 추구하는데서의 “등불”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을 추구하는데서의 “대안”이다. 자기 리상을 실현하기위하여 달려가는 와중에 가끔씩 만나게 되는 님-대안, 또 만났다간 헤여져야 하고 합함과 헤여짐 화합과 모순,
시인앞에 놓인 리상으로 가는 길은 아주 긴급하다. 안개는-시대적 긴박감…문혁때 많은 시간을 허송해버렸으니깐..하지만 또 바람은-
이 시속에서 표현한 심태는 시인의 개인적인것이면서도 또 그 특정된 시기의 청춘남녀들의 보편적인 심태인것이다. 시인은 이 특수성과 보편성의 통일을 기하여 셈세하고 상징적인 기교로 아주 완미하게 이런 심태를 시적으로 표달해냈다
현대시에서(몽롱시) 상징은 모종 구체적 사물과 사람들이 직감적으로 느낄수있는 상관물에 의탁하여 형상적이고 주관적 정서나 모종 사회태도를 표현한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구체적 상황이란 구상(具象)으로 추상(抽象)을 표현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서정시인은 서방현대주의 창작기법과 중국시의 훌륭한 이미지화작업을 동시에 사용하여 자기의 시대와 사회에 대한 사랑과 참여를 표달하였다.
신-다음은 서정시인의 시 “이 역시 모든것”이란 시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도시인의 “모든 것”이란 시에 화답한 시라고 하는데요 함께 감상하시죠

역시 모든
        --한 청년시의 시에 화답하여
                                         
나무들이 다
 폭풍에 쓰러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씨앗들이 다
뿌리내릴 토양을 찾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진실한 마음들이 다
 인심의 사막에 유실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당신의 말처럼 그런 것은 아닙니다
 모든 불꽃이 다
 자신만을 태우고 남을 비추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별들이 다
 어둔 밤만을 가리키고 서광를 알리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외침에
 메아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심연이
 멸망인 것은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을 당신의 어깨위에
                    올려 놓으세요.
림: 해설—
이 시는 서정이 북도의 모든것이란 시를 읽고 깊은 시적 감동과 촉동을 받고 쓴 시이다. 당시 북도는 북경에서 하문에 있는 서정에게 이 시를 보냈었다. 서정은 이 시를 보고 아주 감동먹었단다. 
시인은 여기에서 생명은 처처에서 고난과 파도에 휩쓸리지만 삶은 또 도처에서 희망을 안고 달릴수있다는 미래지향적인 신념을 보여주었다.
북도가 모든 것이란 시에서 개체의 생의 첩첩한 고난의 행군길을 시화했다면 서정은 “이 역시 모든 것”에서 생의 빛발치는 앞길을 제시했다.
북도의 위치가 한 학생이라면 이때의 북도의 위치가 한 학생이라면 이때의 서정의 각도는 보도원선생님각도다. 북도가 이 시를 힘들게 피가 뛰면서 썼다면 서정은 북도보다는 좀 쉽게 쓴것 같다. 나 개인적인 견해라면 나는 북도의 시가 더 마음에 든다.
 
신—그렇다면 서정시인의 시특점을 어떻게 귀납할수 있을가요?
 
림--서정시의 예술특점:
 
  1. 서정의 시는 표현방식에서 녀성으로서의 섬세하고 민감한 시적표현이 특징적이다
  2. 내용방면에서는 인생고난속에서의 심각한 체험이 돋보이며 낭만주의와 리상주의 색채, 또 거기다가 사실주의 색채까지 잘 결합되고 잘 반죽된 특점이 있다.
조국과 인생, 남녀의 사랑, 땅에 대한 사랑 등이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또 그 밑에 깔린 격정이 한데 잘 융합됐다.
  1. 그리고 비유(은유)와 상상, 련상 등이 잘 결합된 작품이 많다. 또 직설적인것보다 에둘러서 혹은 어떤 상관물에 의탁하여 시를 써낸다.
례: 상수리나무와 목면나무로 남녀간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시화한다든가
“신녀봉”에서 벼랑우의 봉우리와 사랑하는 님의 어깨 등 상관물로 그것을 보면서 느끼는 자기만의 독특한 정서로…등 또 “쌍돛단배”에서 “대안”을 님으로 상징한것 등.
그래서 그의 시는 다층차적이고 다의적이다. 또 몽롱한것같지만 사실 내용전달이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오고 시가 아름답고 류창며 론리적으로 사유가 잘 짜여서 내리 흐릅니다.
 
 
신—네 어느덧 약속된 시간이 다 되여가는데요 오늘 문학살롱시간에는 몽롱시파의 대표적 시인 서정시인과 그의 일부 대표작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당대 가장 인끔높은 여성시인의 특유한 시맛을 느껴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림선생님 수고많았습니다.
 
림—네 수고하셨습니다.
 
신—그럼 이것으로 오늘 문학살롱프로 여기서 마칩니다 이 시간 프로편집에 김철운이였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결과가 없습니다.
‹처음  이전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