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omu00 블로그홈 | 로그인
림금산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시 > 장모님
2013년 11월 28일 06시 42분  조회:2036  추천:0  작성자: 구름바다
당뇨병으로 앓던 장모님
어느날부턴가 한쪽 눈이 멀었다
한쪽눈이 먼 장모님
다른 한쪽눈은 더욱 커보인다
근심이 묻혔는지 울음이 숨었는지
한쪽눈이여서 잘 알리지 않는다
그저 이왕보다 더욱 깊어지고 우묵한 눈이다
한쪽눈으로만 나를 빤히 바라보는
애절한 바램은 무엇일가?
말한마디 못 번지며 운명하던 그 시각
이미 멀어진 다른 한쪽눈으로
당분이 피처럼 진하게 흘러내린다

                (도라지 2013년 6기)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1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2016-04-04 1 2492
130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2016-03-27 4 2979
129 달노래 2016-03-25 0 2669
128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2016-03-15 0 2447
127 (수필) 어느날 갑자기 시골이 그리워 2016-03-06 0 1468
126 (수필) 옥천행 2016-03-06 0 1590
125 (수필) 빨래하는 저 처녀 2016-03-06 0 1413
124 (수필) 렬차속의 미녀 2016-03-06 0 1358
123 (수필) 깨여나는 고향에 한포기의 풀이라도 2016-03-06 0 1160
122 달 28 2016-03-05 0 1638
121 춘삼월 2016-03-04 0 1607
120 달 26 2016-02-25 1 2800
119 豆满江 2016-02-05 0 1758
118 고향 길가의 리발사 2016-01-14 0 1856
117 반격 2015-12-23 0 1767
116 녀무당 2015-12-22 0 1681
115 날아온 노란 새 2015-12-21 0 1845
114 시월의 연주(弹奏) 2015-12-16 0 1761
113 다시 한번 주유소를 지나며 2015-12-15 0 1795
112 겨울밤 2015-12-12 0 214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