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룡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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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절에 엄마에게 올리는 글] 그때는 몰랐습니다
[미니소설] 현대아이들...(손룡호)
영웅은 승부로만 가리는 것이 아니다
416만 인구 크로아티아,잉글랜드를 이겼다
※ 댓글
손룡호선생의 소설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조선족의 현실이지요! 좋은 소설을 또 기대하게 됩니다.
허탈하네...이게 조선족 현실이니 웃기도 울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재치있는 글입니다.
나 한글이제. 알만하지! 한... 미니소설, 진짜 멋지게 썼네. 대상작을 축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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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시] 아버지 날에 내리는 비 (손룡호)
2018년 06월 28일 08시 39분 조회:638 추천:0 작성자:
이슬빛
아버지 날에 내리는 비
손룡호
내립니다
아침일찍부터
비소리에 눈을 뜨고
밖을 내다 봅니다
압집의
지붕꼭대기가
다
젖었습니다.
주택구의
길바닥, 푸른 잔디, 나무들이
다
젖었습니다
생명은
다
자기의 아버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 슬하에서 자라다가 커서
아버지가 되면
아버지는 떠난 답니다
련계할 수 없는
이승과 저승
오늘 아버지는
비가 되여 조용히 내립니다
일찍 나온
사람몇이
우산을
들었습니다
비 올 때
우산을 들라는
아버지의 부탁이 비로 되여 내입니다
저승에 가서도
아버지는 자식들을 지켜보면서
기회만 있으면
변신하여 부탁을 전한답니다
201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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