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반시간독서하기
오경준
구쏘련은한때지구촌에서도서출판량이으뜸이였다. 지난세기60년대부터구쏘련의도서출판량은전세계도서출판량의25%를차지했었다. 하지만인구는세계인구의4%에불과했다. 특히고전명작열독량이가관이였는데뿌쉬낀의작품집만하여도도합1000만조를초과했다. 이는다섯세대당《뿌쉬낀전집》을한조수장하고있다는얘기이다.
오늘날로씨야의국민독서열이비록구쏘련시대에는못미치지만그래도의연히아주높다고한다. 일반인들의가정에도모두서재가있는데장서량이놀랍다. 본국국민들의서적외에도서방의발달한나라나중국의고전명작들도많은것이다. 발자끄의작품만해도발행량이1,200만여권에달한다는통계가있다. 로씨야의저명한한문학자인리복청원사가번역한우리나라저명한소설가왕몽의작품집만해도그출판량이10여만권에달한다고한다.
미국사람들도독서를즐기기로정평이나있다. 오늘날텔레비죤이인간생활의거의모든코너를차지하고있다고하지만그래도미국국민들의독서인수가조금도줄지않았다고한다.
얼마전에한서점에서미국현직대통령오바마가본적이있는도서명세서를공개했다. 거기에는《미국력사의풍자》, 《루즈벨트전》등력사에관한책과전기외에도《솔로몬의노래》, 《쉐익스피어전집》, 《성경》, 《흰고래》등많은문학작품들이들어있었다. 매체에따르면무릇오바마가읽은책이면그이튿날로판매량이급증하군했다. 오바마는매일저녁식사를마친후애들이잠든후 언제나반시간쯤시간을내서독서하는것으로온종일각종서류와문건더미에서빠져받은스트레스를푸는습관이있다. 문학작품이한정객의집정에직접적인영향을준다고는말할수없다. 하지만정치역시인간의학문이다. 어쩌면 한낱보잘것없는책이인간본연의우세와렬세를통찰하는면에서집안을가득채운학술저서를초월할수도있다. 미국의 중소학교에는 정치사상과목이 없다. 하지만 학생들은 력사과목을 배울 때 미국의 기본정치원칙과 가치관을 배울 기회가 있다.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는 바로 이런 정치교양을 안받침해주는 과외독물이다. 대통령의 이야기는 제왕장상의 이야기와 다르다. 대통령의 이야기는 천자, 영웅, 간신을 말하지 않고 일반독자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범한 사람인 대통령의 이야기야말로 흥미가 있고 사람됨됨이와 공민에 대해서도 교양가치가 있다. 미국의 청소년들은 이런 대통령의 평범한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대통령이 될수 있다.”는 평범하지 않은 꿈을 무르익힌다.
조충상은한매체의취재를접수했을때집에서책을읽고서법련습을하는것이랑만이라고했다. 조충상은일찍책몇권을출판했는데이런책들은명인들이내놓은책중에서내용이비교적괜찮은축에속한다. 그의서법수준도괜찮고그가그린당나귀그림도아주독특하다. 그의독특한랑만관은생명에대해철저히깨우친후의일종집대성으로서만인이본받을바라고생각된다. 다른사람들이거리에서빈둥거릴때당신이집에서홀로조용히책을읽는다면이는당신과다른사람들의다른점이다. 그래이것이랑만이아니란말인가? 랑만에대해다시심사숙고하게하는일종독특한풍경선—독서모습이다.
“독서가국력을튼튼하게한다.”는점을알고있는우리도해마다“독서의날”을맞으면각종 슬로건을내걸고전국민의독서붐을일으키기도한다. 하지만이런독서열기는4월에일었다가5월에가는듯싶다. 지난해독서절에는“매일저녁반시간독서하기”를호소한것같다. 그럼한해가지난오늘이대로한사람이몇이나될가? 미스터리다. 미국, 아니지구상에서가장바쁜사람이라고할수있는오바마도저녁이면반시간씩독서한다지않는가? 바빠도누가오바마보다더바쁜사람이있을가. 쓸데없는친구들과어울려2차, 3차를전전하지말고일찌감치귀가해서하루저녁에다만글한편이라도읽는모습을보이자. 이는자신의자질향상은물론자식교양에도밝은거울이될수있는세상에서가장아름답고가장본받을만한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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