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내가 나를 아는 것
2018년 11월 17일 09시 15분  조회:3866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인간은 아는 것이 많으면 자만하기 쉽다. 지식을 좀 쌓았다 싶으면 고집스러운 색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려 한다. 하여 편견이 생기고 독단도 생기며 시시비비가 일어난다. 나중에 아는 것만 믿고 설치던 자가 무슨 덫에 걸리기 마련이다.
하다면 이러한 병을 고치는 데 무슨 약이 없을가? 있다. 지혜라는 약이 있다.
지식은 사물을 알게 하지만 스스로를 과신 하여 나중에는 “아는 것이 병이다”는 뒤 말을 남긴다. 하지만 지혜는 수선 내가 나를 알게 하고 설 자리를 알도록 한다.
 공자는 분수(守分)를 지키라고 했다.  공자의 분수 분별은 시비를 가리기 위한 분별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서로의 립장을 바꾸어 느껴보고 생각하며 리해하고 판단하는 분별이다. 이러한 분수는 아주 자연스럽게 내가 나를 알게 하고 돌이켜보게 하고 반성해 보게 한다.
되돌아 볼 줄을 안다는 것은 옛 것을 돌이켜볼 줄을 안다는 것이다.  옛 것이 선한 것이면 택하고 악한 것이면 버릴 줄 알 때 사람은 스스로를 들여다보게 된다 “력사는 배울 것이 없으면 버릴 것을 배우라”고 한다.
우쭐해 하는 것보다 자신이 자신을 분명하게 알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교원은 교원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답게 말이다.
저마다 … …“답게” 했는가,  또 답게 하고 있는가를 반성하고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야만 스스로 겸허하고 스스로 정직해 진다.
문제는 우리가 善함에서 자신이 얼마만큼 거리가 멀어졌는지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흔히 다른 사람의 모습은 잘 보지만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다. 자기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안다. 자신의 목소리는 기관(气管)의 진동을 통해 들리기에 원성을 알 수 없다. 자기 목소리는 록음을 통해 들어야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 목소리와 너무 다르다는 것을 곧 알게 된다.
자신보다 남을 더 잘 알게끔 만들어진 것이 바로 우리다. 현대일 수록 “나를 잘 아는 일”이 인생철학공부의 기본으로 된다.
우리는 자신을 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하여 “나는 누구인가?”는 물음에 떳떳하게 나설수 있는 존재가 되여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봐야 현대문명의 세파 속에서 내가 얼마만큼 약(악)한가를  확인면서 선함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60 옛 이야기 속의 인생조언 2021-01-18 0 2444
359 “나는 오늘 또 놀랐습니다.” 2021-01-13 0 3240
358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 (련재 29) 2021-01-11 0 2155
357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28) 2021-01-01 0 2131
356 "21 세기의 '리수진' 김수철 전"(련재 27) 2020-12-30 0 2093
355 옛 이야기속의 인생조언 2020-12-21 0 2275
354 [수기 62]잊을 수 없는 할아버지의 사랑 2020-12-10 0 1982
353 "21세기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26) 2020-12-08 0 1962
352 옛이야기속의 인생 조언 2020-12-02 0 2034
351 당신은 친절한 기자인가? 2020-12-01 0 2633
350 (수기) 잊을수 없는 조선보따리장사이야기 2020-11-27 0 1939
349 "21세기 '리시진'김수철전"련재(25) 2020-11-25 0 1939
348 옛이야기속의 삶의 조언 2020-11-15 0 2047
347 기자정신만세! 2020-11-07 0 1994
346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련재 24) 2020-11-01 0 1914
345 100세 리남조 “아직도 몇 십년은 문제없다”고 2020-10-17 0 2147
344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 전"(련재 23) 2020-10-15 0 2257
343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련재 22) 2020-10-01 0 2333
34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21) 2020-09-16 0 2224
341 조화수로 알아보는“읽혀지는 글”쓰기 2020-09-05 0 2627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